닭날개, 닭다리, 닭고기... 조수매는 부스에서 한봉지 또 한봉지의 상품들을 샀다.위챗 지불의 안내음이 딩딩동동 울리면서 손에 든 쇼핑자루가 갈수록 무거워지자 그녀는 세탁액 한 통을 더 산후 쇼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10월말의 이날, 덕혜시 부해진에서 펼쳐진 2023년 덕혜시 제1회 농촌소비품박람회 현장의 붐비는 사람들속에서 흥분하여 쇼핑을 즐긴 것은 조수매 한사람뿐만이 아니였다.
“진에서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서 린근의 자매들이 단체로 왔습니다. 박람회는 도시에서만 열리는 줄 알았는데 집앞에서도 열리네요......”조수매는 흥분되여 말했다.
‘촌마을 박람회'는 일반적인 장터가 아니고 풍부함과 특색이 가장 선명한 꼬리표이다. 길림성상무청에서 지도하고 덕혜시인민정부가 주최했고 덕혜시공업정보화국이 주관하고 부해진인민정부 등 단위가 협찬한 이번 전시회는 제품전시판매, 현장체험, 문예공연 등 형식을 통해 량질특색제품들을 적극 선전하였다.
“우리가 이번에 가져온 상품은 할인강도가 크고 가격이 눅으며 품질이 좋습니다......”‘촌마을 박람회'에 참가한 덕혜시화생상업무역유한회사 총경리 장극연은 작은 장부는 계산하지 않고 큰 장부를 념두에 두고 있었는데 전시회에 참가하여 상품이 널리 보급되기를 희망했다. “우리가 상품을 촌민들 가까이 보내여 모두가 회사의 봉사와 가격을 인정하게 되면 자연히 상점에 와서 다른 것을 구매하게 될 것입니다.”
덕혜시 장기궁정 제과점 주인도 그렇게 생각했다.그는 수십 상자의 과자들을 일렬로 늘여놓고 모두에게 무료로 맛보라고 권했는데 향기가 멀리까지 풍겼다.“몇 가지 더 맛보아도 됩니다. 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단골손님 몇 명만 생겨도 본전은 물론 다 돌아오지요!”
부식품구역, 식량식용유구역, 과일구역, 남새구역, 신선한 육류구역......부스와 전시품들이 질서정연했는바 가까운 집주변에서도 질좋은 상품을 살 수 있어서 사람들은 흥분해 마지 않았다.
“우리의‘촌마을 박람회'는 자동차, 가전제품, 현지 특산물, 농기계 농자재, 일상용품 등 주제 분야도 설치했습니다.” 덕혜시 공업정보화국 부국장 호금보는 이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관련 업종의 기업과 상인들이 다양한 형식의 전시판매활동을 전개하여 농촌시장의 공급을 풍부히 하고 소비시장에도 공급과 수요간의 련결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농촌의 소비시장 잠재력과 공간은 거대하다. 새로운 공급, 새로운 마케팅, 새로운 업태가 점차 이 땅을 활성화하고 있다. 최근, 길림성 상무청 등 13개 부서들에서는 련합으로 <내수 확대 전략을 심도 있게 실시하여 농촌 소비를 전면적으로 촉진할 데 관한 의견>을 내놓았고 이어서 길림성 상무청은 또 <농촌 소비품 박람회를 조직 전개할 데 관한 통지>를 발표했는데 이러한 것들은 모두 길림성에서 소비를 회복하고 확대하는 현실적인 조치들이다.
‘더 많은 자원 요소가 농촌 시장에 편중되도록 추진하고 농촌 소비 공급을 더욱 풍부하게 하며 소비를 회복하고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원동력을 주입하며...' 정부 문건의 이런 말들을 조수매는 잘 모른다. 그러나 오늘 오전에 사온 물건들은 식구들이 반달 동안 먹기에 충분하고 가지수도 많았다. 예전에는 시내에 나가서 이런 물건들을 사는데 아무리 해도 하루품은 걸렸다. ‘촌마을 박람회'가 있었기에 그녀는 물건들을 다 구입한후 집에 돌아와서도 지체하지 않고 아이에게 점심을 지어줄수 있었는데 이는 ‘촌마을 박람회'가 그녀에게 진정한 실리와 편리를 가져다 주었기때문이다.
/길림일보 도련비 엽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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