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서성 감주시 녕도현 소학생 4명이 롱구장 콩크리트 바닥에서 예쁜 장수풍뎅이 한마리를 발견했다. 장수풍뎅이의 독특한 모양을 보고 경찰아저씨가 법제과에서 들려준 환경보호지식이 떠오른 네명의 어린 친구들은 상의한 후 장수풍뎅이를 들고 황파파출소로 찾아갔다.
그들이 가져온 장수풍뎅이를 본 당직경찰 웅초는 “이 장수풍뎅이는 성인 손바닥 크기의 3분의 1에 해당하고 몸길이를 초과하는 앞다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벌레를 본 적이 없다.”면서 신기해했다.
감정결과 이 장수풍뎅이는 국가 2급 보호동물인 잔소니앞장다리풍뎅이라는 것이 확인되였다. 이는 우리 나라 특유의 품종으로 1982년에 멸종선언을 받았었다. 생태환경이 개선된 덕분에 최근 몇년 동안 가끔 발견되고 있다.
이렇게 희귀한 장수풍뎅이가 왜 학교 롱구장에 나타났을가? 현지 림업전문가에 따르면 잔소니앞장다리풍뎅이는 생활환경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다고 한다. 최근 몇년 동안 지역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원숭이얼굴독수리, 수마트라산양 등 희귀야생동물도 발견되고 있다.
잔소니앞장다리풍뎅이가 발견된 롱구장은 주변에 식생이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매우 좋다. 게다가 잔소니앞장다리풍뎅이에게 추광성(趋光性)이 있어 롱구장 불빛의 영향을 받아 근처까지 기여갔을 수 있다.
네티즌들은 “어린이들의 예리한 관찰력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과 생태를 보호하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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