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운전하다 꽁꽁 언 강에 빠져, 낚시 아저씨가 나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1월20일 09시31분    조회:15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료녕 무순의 한 아저씨가 꽁꽁 언 강에 뛰여들어 익수한 운전자를 구한 영상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사연을 주목하고 엄지를 내밀어준 것을 알게 된 장씨 아저씨는 이 말을 거듭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가 수영할 줄 알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보면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익수차량을 목격하자

바로 옷을 벗어던져 강에 뛰여들어

“어쩌다 날이 따뜻해지고 개여서 낚시대를 들고 강가로 갔습니다.” 11월 15일 오후 1시 40분 장보부는 홀로 집에서 나와 신화교와 연빈로를 따라 동쪽으로 걷고서는 습관대로 혼하 동쪽의 러버땜 남쪽에서 산책했다.

강가에 도착해 물속의 물고기를 살피려던 중 갑자기 귀가에 자동차 기적소리가 들렸다. 장보부의 왼쪽에서 5메터 떨어진 곳에서 검정색 자동차 한대가 질주하면서 강속으로 빠졌다. 큰 물보라가 일었다. 자동차는 언덕과 40메터 떨어져있었고 점차 물밑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비록 자동차가 물에 빠진 전반 과정을 목격했지만 장보부는 여전히 굉음에 깜짝 놀랐다. 위기의 찰나 그는 생각할 겨를이 없이 잽싸게 솜옷과 솜바지를 벗어던지고 강으로 뛰여들어 사건현장으로 헤염쳐갔다. “당시 차안에 무조건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것이 가장 요긴했고 다른 사안은 생각할 새가 없었습니다.” 장보부의 회억에 따르면 자동차와 2, 3메터가량 떨어진 곳까지 도착할 때서야 운전자가 똑똑히 보였다.

사건 발생 후 주행중이던 일부 차량 기사들은 잇따라 강가에 차를 세우고 110, 119 신고전화를 걸었다. 한편 장보부는 물속에서 자동차를 향해 헤염쳐 운전자를 구했다. 당시 운전자는 차속에서 장보부를 향해 손을 저으며 도움을 청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진정하세요” “구하러 왔어요!” 자동차 근처에 도착한 장보부는 끊임없이 운전자를 다독이면서 아직 완전히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은 운전좌석 차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물속의 거대한 수압때문에 몇번이나 시도해도 문을 열지 못했다. 그 순간 운전좌석 차창의 틈을 발견한 “왼손잡이” 장보부는 힘껏 유리를 눌러댔다. 약 30cm좌우 내려눌렀을 때 운전자는 희망이 보였고 틈을 통해 빠져나오려고 시도했다. 장보부도 운전자를 힘껏 밖으로 당겼다. 최종 운전자는 차우로 탈출했다.

구조과정에서 자동차는 계속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장보부도 차우로 오르려고 했지만 차머리가 대폭적으로 기울어지면서 장보부와 운전자는 모두 물속으로 빠졌다. 이때 장보부는 다시 잠수해 두손으로 운전자를 받쳐들면서 강가로 헤염쳤다.

장보부가 강가 4,5메터까지 헤염쳤을때 쯤 공안과 소방구조대원들이 도착했다. 구조인원과 근 10명 운전자들이 바줄을 강속으로 던졌다. 한번, 두번... 끝내 바줄을 잡은 장보부는 먼저 바줄을 운전자에게 양보했다. 강가에 선 사람들은 힘을 모아 장보부와 운전자를 끌어올렸다.

구경하는 사람들은 장보부의 성명을 물었지만 그는 얼버무리면서 전화번호도 밝히지 않았다. “마주친 일에 안도울 리가 어디 있습니까. 별거 아닙니다. 사람을 구했을 뿐입니다.”

구조된 운전자가 전화로 사의 전해

친우들이 찬사보내

“당신이 저에게 두번째 생명을 줬습니다. 정말로 너무나 감사합니다!” 11월16일 오전 치료받고 있는 운전자는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장보부에게 전화를 걸고 격동스런 심정으로 사의를 전했다.

기자에게 구조과정을

소개하고 있는 장보부와 안해

“그녀는 아주 어렸습니다. 저의 아이보다 더 어렸습니다. 지금 입원하고 있고 퇴원하면 남편과 함께 저를 찾으러 온다고 합니다. 어떻게 강가로 올라왔는지 기억이 안나고 휴대폰 영상을 보고나서 제가 구한 것을 알았답니다...” 장보부는 구조된 운전자에게 “안심하고 료양하세요. 보답을 원하지 않습니다. 무사하면 됩니다.”라고 전했다.

장보부가 사람을 구한 소식이 인터넷에서 퍼지자 그의 이웃과 친우들이 일제히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동안 그의 휴대폰은 통화가 끊기지 않았다. 그들은 장보부에게 찬사를 보내는 외 그의 몸 건강도 관심해줬다.

장보부의 “수영 친구” 류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예전에도 사람을 구한 적이 있습니다. 무순 로동공원과 외지 바다가에서 모두 구했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만 네다섯명이 됩니다!” 장보부의 이웃들도 “보부형님은 평소에도 따뜻한 분입니다” “이같은 좋은 이웃이 있어 뿌듯합니다” “그의 의거는 무순에 따뜻한 빛 한줄기를 내리게 했습니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1월16일 오후 무순시당위원회 선전부와 시 문명판공실 관계자들은 장보부네 집에 와 그를 위문했다. 그리고 장보부가 몸을 사리지 않고 혼하에 뛰여들어 익수한 운전자를 구한 용감한 사적에 찬사와 더불어 경의를 전했다. 이에 장보부는 “앞으로도 이런 일을 마주치면 역시 용감하게 나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110
  • #player iframe{width: 635px; height: 369px;} #txt_poster3 img{max-width:635px;} #player{width:635px;} #txt_poster2{top:80px;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background:white;text-align:center;vertical-align: middle;} #txt_poster3{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height:504px;bac...
  • 2023-10-04
  • #player iframe{width: 635px; height: 369px;} #txt_poster3 img{max-width:635px;} #player{width:635px;} #txt_poster2{top:80px;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background:white;text-align:center;vertical-align: middle;} #txt_poster3{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height:504px;bac...
  • 2023-10-04
  • 중국-로씨야-조선 3국 국경지역에 위치한 훈춘시는 길림성 대외개방의 전연이다. 10월 2일 훈춘통상구의 출입국 관객류동량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사상 최고수준을 회복했다.      무비자 로씨야출국관광붐이 일면서 훈춘통상구를 리용한 중국의 출국관광객이 10월 2일 연인수로 2천명에 달했다....
  • 2023-10-04
  • 고공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 밤부터 4일 낮동안 연변지역에서 분포가 불균형한 소나기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강수량은 2~4밀리메터로 예상되며 비가 그친 후 4일 오후부터 6일 낮사이 4-6급 편서풍이 불겠고 8급 이상의 진풍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찬공기의 영향으로 4일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루적 강온...
  • 2023-10-04
  • 추석과 국경절련휴가 시작되면서 연길 관광시장은 호황을 맞이했다. 국경절당일 연길시 인기방문지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였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연길불야성)은 조선족민족복장을 차려입은 '공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민속원에서는 무형문화재문화창의장터, 인상연길 일렉뮤직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조직해 관...
  • 2023-10-03
  • 어제 저녁 7시 40분, 어두운 밤하늘에 드론편대가 솟아오르더니 연길 부르하통하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카운트다운 수자와 함께 연길시의 상징인 진달래꽃이 등장하고 연길시의 소개어인 'yes yan ji'가 뒤따랐다. 비행기와 고속철도로부터 길림과 연변의 지도륜곽, 민족복장을 입고 춤추는 조선족처녀며 오성붉은기,...
  • 2023-10-02
  • 길림화룡양수에너지축적발전소공사건설 부지징용범위내 신규건설대상 및 인구전입 금지에 관한 길림성인민정부 통고 길림화룡양수에너지축적발전소공사 건설을 잘 진행하고 공사초기단계 건설 토지징용실물조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확보하며 관련 단위와 인민대중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고저 <대중형수리수력...
  • 2023-10-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