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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로 집권당 대화기제 제10차 회의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1월22일 13시05분    조회: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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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초와 그리즈로프 각기 습근평 총서기와 뿌찐 대통령 축하편지 대독하고 기조연설

경준해와 무카메트신 지방간 실무협력 심화와 관련해 전문 발언

11월 20일, 중공중앙 대외련락부와 로씨야 통일로씨야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로씨야 집권당 대화기제 제10차 회의가 화상방식으로 개최되였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과 로씨야 대통령 뿌찐이 회의에 각기 축하편지를 보냈다. 회의는 ‘새시대 중로관계 심화: 집권당 기제화 교류의 새로운 국면 개척’을 주제로 새로운 시기 중로 집권당이 어떻게 정치적 선도역할을 발휘하여 량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실행함과 아울러 새시대 중로관계 발전을 촉진할 것인가 등을 둘러싸고 깊이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중공중앙 대외련락부 부장 류건초가 우선 습근평 총서기의 축하편지를 대독했다. 류건초는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습근평 총서기와 뿌찐 대통령이 회의에 축하편지를 보내온 것은 중국공산당과 통일로씨야당이 개최한 기제화 교류 활동에 대한 고도의 중시를 구현하였으며 량당이 전략적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는 데 방향을 가리켜주었다. 당전 세계 백년의 변화 국면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중로관계의 량국과 세계에 대한 전략적 가치는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이래, 습근평 총서기와 뿌찐 대통령은 두차례의 성공적인 회담으로 일련의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중국은 로씨야와 함께 지속적으로 량국 발전전략의 련결을 추진함과 더불어 손잡고 3대 글로벌 창의를 락착하며 세계 다극화와 국제관계 민주화를 추진하고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며 세계에 더욱 많은 안정성과 긍정에너지를 주입할 용의가 있다.

류건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로 집권당 대화기제는 량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시달하는 것을 첫자리에 놓고 량당 교류협력의 중요한 경로와 독특한 플래트홈으로 되였다. 량당은 대화기제에 의거하여 서로 배우고 서로 거울로 삼으며 각자의 집권능력을 제고하는 데 조력해 공동으로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면서 대국 대당의 책임담당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를 지향하면서 량당이 대화기제 제10차 회의 소집을 계기로 전략적 소통과 정치적 상호신뢰를 강화하고 서로 핵심리익을 수호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길 바란다. ‘정당+경제무역’, ‘정당+지역’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여 량국 각자의 발전과 진흥 목표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 공공외교, 민간외교를 촉진하여 량국의 우호적인 사회기반을 다져야 한다. 상해협력기구, 브릭스국가 등 틀내의 국제정당 다자간 플래트홈을 잘 활용하여 각국의 우호정당들을 공동으로 이끌고 단합해 전 인류의 공동가치를 고양,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해야 한다.

통일로씨야당 최고위원회 주석인 그리즈로프(格雷兹洛夫)는 뿌찐 대통령의 축하편지를 대독하고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로중 집권당 대화기제가 성립된 이래 량당의 대화 성과는 뚜렷했으며 로중 협력의 고품질 발전을 힘있게 추진하여 량국과 량국 인민에게 공동으로 행복을 마련해주었다. 당면 국제관계 체계가 바야흐로 세계적인 변화를 보이며 로씨야와 중국은 시종 상호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면서 대국관계의 본보기로 되였다. 새로운 형세하에 로씨야는 중국과 함께 전략적 상호신뢰를 강화하고 부단히 량당 기제화 교류를 심화하며 서로 자체의 핵심리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창도하며 상해협력기구, 브릭스국가 등 다자간 틀내에서 긴밀한 조률을 유지하고 글로벌남방(全球南方) 력량을 결집시켜 보다 공평하고도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동하면서 공동으로 신식민주의와 패권주의를 반대하고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할 용의가 있다.

중공 길림성당위 서기 경준해, 통일로씨야당 타타르스탄공화국 지역지부 서기, 타타르스탄공화국 국무위원회 주석 무카메트신(穆哈梅特申)은 지방간 실무협력 심화와 관련해 전문 발언을 했다. 경준해는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습근평 총서기와 뿌찐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 각기 축하편지를 보내여 우리로 하여금 량당의 교류와 협력, 량국관계의 발전에 대해 큰 동경에 차넘치게 했고 자신감을 가지게 하였다. 길림성과 로씨야는 량호한 협력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당전에는 또 중로가 ‘동북-극동’지역의 호혜협력을 강화하는 중대한 력사적 기회를 맞고 있다. 중공 길림성당위는 습근평 총서기와 뿌찐 대통령의 축하편지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중공중앙의 통일 포치에 따라 중공중앙 대외련락부의 지도하에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초점을 맞춰 타타르스탄공화국 등 로씨야 지방과의 실무협력을 깊이있게 추진하여 중국-로씨야 새시대 전면 전략협력 동반자관계의 심화에 더욱 큰 힘을 기여하려고 한다. 우리는 중로 집권당 교류 플래트홈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로씨야 각 지방과의 대화 소통, 경제무역 왕래, 인문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고 상호 련계와 상호 소통을 가속화 추동하며 쌍방의 무역 규모를 확대하고 과학기술, 생태, 보건 등 분야의 협력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공동으로 중로관계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할 의향이 있다.

회의에서 중앙조직부 부부장이며 국가공무원국 국장인 서계방, 중앙정법위원회 부비서장 왕이성, 중앙정치연구실 부주임 전배염, 로씨야 주재 중국대사 장한휘 및 통일로씨야당 최고위원회 상무위원회 비서장 슬라브첸코(克拉夫琴科) 등 로씨야측 대표들은 새로운 시기 집권당의 자체건설, 외부간섭 반대와 국가안전 수호, 량국 경제와 사회 발전전략 등 의제를 놓고 교류와 연구토론을 진행했다.

중국측은 다음과 표시했다. 당전 중국공산당은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을 단합, 인솔하여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과 민족부흥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측은 당건설을 강화하고 개혁개방의 심화를 견지하며 국가안전과 사회안정을 견결히 수호할 것이다. 복잡다단한 국제정세하에서 중로 량국이 직면한 위험과 도전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창의와 유라시아경제련맹의 련결협력을 강화하고 치국국정운영 경험교류를 심화하며 지방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다자협력을 강화하여 중로 새시대 전면 전략협력 동반자관계의 발전을 추동할 의향이 있다. 중국측은 로씨야를 포함한 세계 각국과 현대화의 길에서 손잡고 동행하면서 세계 평화와 발전, 안정을 수호하기를 기대한다.

로씨야측은 중국측이 국제와 지역 초점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발휘한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다음과 같이 표했다. 통일로씨야당은 로씨야 사회발전의 선도자로서 당의 자아건설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로씨야의 전통적인 가치리념을 수호하는 데 주력한다. 로씨야측은 중국과 당 상호간의 교류를 심화하고 지방 협력을 확대하며 손잡고 경제, 사회, 문화, 안전 등 분야에서의 공동 도전과 위협에 대처하면서 로중관계의 발전을 촉진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할 의향이 있다.

회의 후, 류건초와 그리즈로프는 온라인으로 《중국공산당과 로씨야 통일로씨야당의 협력 확대 심화 비망록(2024-2026년)》에 서명했다.

중공중앙 대외련락부 부부장 손해연, 통일로씨야당 최고위원회 상무위원이며 총위원회 국제사무 및 해외교포 위원회 부주석 그리모프(克利莫夫)가 회의를 사회했다. 길림성 지도자 오해영, 리위가 회의에 참가했다.

/길림일보 기자 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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