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편 별세 4년간, 매달 2000원의 용돈 받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1월24일 13시40분    조회:14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연씨, 받으세요!’

11월 8일, 호북 형주 홍호빈호가도 홍호촌의 39세 녀성 사연(谢艳)은 또 2000원의 계좌이체를 받게 되였다.

이 돈은 그녀 남편의 고중동창 4명이 보낸 것이였다. 이런 계좌이체는 2019년 12월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중단되지 않았다.

2019년 7월, 사연의 남편은 중증에 걸려 불행히도 세상을 떠났다. 몇년간의 입원치료로 가정의 저축을 모두 써버렸기 때문에 사연은 70세 가까이 된 시어머니와 함께 아이 둘을 보살피면서 힘겹게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사연은 신체적 원인으로 외지에 가서 일을 할 수 없었다. 시어머니는 여러차례 그녀에게 재가할 것을 권했지만 그녀는 모두 거절했다.

그녀는 차마 시어머니를 버릴 수 없었고 두 아이가 가정의 귀속감을 잃는 것은 더더욱 원치 않았다. 이렇게 두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련근을 캐고 오리를 키우면서 생계를 유지해나갔으며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줬다.

2019년 년말, 사연 가정의 어려움을 알게 된 그녀의 남편 고중친구 4명은 사연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알고보니 학교에 다닐 때 5명은 두터운 우정을 맺었는데 사연의 남편은 그들중 나이가 제일 어렸었다.

친구들은 “사연씨,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였기에 우리 형제들이 도와줄 것입니다.”라고 했다. 네 친구들은 광동, 심천, 불산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매달 2000원을 모아 한 사람이 책임지고 사연에게 이체해줬다.

4년 동안 계좌이체는 끊긴 적이 없었고 사연은 이 돈을 아이들의 생활과 학습 지출에 보탰다. 그녀는 “만약 이 네명의 친구들이 도와주지 않고 뒤에서 묵묵하게 지지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못 버텼을 것이다.”고 말했다.

1년전 사연은 독학으로 짧은 영상을 찍어 플랫폼에서 련근, 련씨 등 특산품을 팔기 시작했다. 경험이 별로 없어서 잘 팔리지 않았는데 가끔 한달에 몇백원을 벌기도 했지만 안 팔릴 때도 있었다. 친구들은 이런 생활이 언제 끝이 나겠는가고 물어보지만 그녀는 고생이 두렵지 않다면서 자신이 기꺼이 노력한다면 생활이 차차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돈을 벌고 아이들이 크면 네 친구들에게 다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사연의 경력이 인터넷에 올라온 후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는데 그들은 댓글을 달아 응원했다.

생활의 도전에 직면하여 긍정적으로 살아갔으며 매달 지켜지는 약속은 깊은 정과 의리를 보여줬다.

사연을 위해 응원하고 ‘중국 좋은 동창’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출처: 인민넷 조문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61
  • 21일, 연변대학경영자과정학우회 7대 회장단을 비롯해 산하 20기 회장단 회장과 축구협회 등 단체 회장, 김문원 사령관을 위수로 하는 고문단 일행은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를 방문했다. 2002년에 설립된 연변범서방프라스틱유한회사는 플라스틱 주머니 생산을 위주로 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도문시 경제개발구에 위치...
  • 2024-07-29
  • 주기상국에서는 7월 29일 16시 20분에 천둥, 강풍 람색 조기경보를 발부했다. 향후 6시간 왕청, 돈화 북부 부분적 지역에 산발적 천둥, 강풍 날씨가 나타나고 순간풍력이 7급 이상에 달하며 천둥, 우박, 단시간내 강한 강수 등 강대류 날씨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응급관리국, 주기상국은 련합으로 예방사업을...
  • 2024-07-29
  • 기상부문에 따르면 태풍 '거미'의 주변 수증기의 영향으로 27일 점심부터 길림성 대부분 지역에 강우기후가 나타났다. 29일 6시까지 전 성 평균 강수량은 50.8mm에 달했다. 30일 밤부터 길림성에는 또 한차례의 강우기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성내 대부분 지역에 큰비 내지 폭우가 내리겠다. 미래 3일 일기예보 오늘 오...
  • 2024-07-29
  • 여름방학이 시작되여 현재 각지 소학교 입학등록사업이 모두 끝났다. 적지 않은 학부모들은 이와 함께 일부 양성기구의 ‘유치원-소학교접목’ 광고도 함께 등장한 것을 발견했는데 일부 광고 속의 양성내용은 소학교 1학년의 지식점과 관련되였다. 기구가 불안을 조장하면서 학부모도 이에 따라 흔들리면서 이번 여름방학...
  • 2024-07-29
  • 연길시의 한 남성이 가짜 도장을 리용해 주택매매계약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시민 5명으로부터 150여만원을 사기쳤다. 사기 피해자들이 신고하자 장모는 자수했다.   지난 4월 초, 시민 진모는&nbs...
  • 2024-07-29
  • 자료사진 사람과 같이 모기도 자신의 '색상취향'이 있다. 모기는 어두운 환경이나 저조도환경에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모기는 더 안전감을 느끼고 쉽게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 검은색과 같은 어두운 색의 옷은 모기가 좋아하는 어두운 배경을 형성하여 모기의 '선호'를 더 받게 된다. 흰색과 같은...
  • 2024-07-29
  • 기상부문에 따르면 이번 주(7월 29일-8월 4일) 우리 주 총체적 날씨추세는 기온이 다소 높고 강수가 뚜렷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 주 평균기온은 24.0℃ 안팎으로 평년 동기보다 1.8℃&...
  • 2024-07-29
  • 최근 성공안청 고속도로공안국 돈화분국 순라대대 4대대 민경이 학강-대련 고속도로 대련 방향 603km 지점에 이르렀을 때 흰색 승용차가 길가에 주차돼 있고 차 옆에서 젊은 남녀가 싸우고&nbs...
  • 2024-07-29
  • 무더운 여름, 광장과 공원의 음악분수는 아이들의 집합장소가 되고 있는데 많은 아이들은 시원한 분수의 물줄기를 만지기도 하고 심지어 분수 중간까지 가서 물놀이를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최근 하남의 한 소녀가 현지 음악분수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음악이 흐르자 고압의 물줄기가 쏟아져나와 ...
  • 2024-07-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