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편 별세 4년간, 매달 2000원의 용돈 받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1월24일 13시40분    조회:15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연씨, 받으세요!’

11월 8일, 호북 형주 홍호빈호가도 홍호촌의 39세 녀성 사연(谢艳)은 또 2000원의 계좌이체를 받게 되였다.

이 돈은 그녀 남편의 고중동창 4명이 보낸 것이였다. 이런 계좌이체는 2019년 12월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중단되지 않았다.

2019년 7월, 사연의 남편은 중증에 걸려 불행히도 세상을 떠났다. 몇년간의 입원치료로 가정의 저축을 모두 써버렸기 때문에 사연은 70세 가까이 된 시어머니와 함께 아이 둘을 보살피면서 힘겹게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사연은 신체적 원인으로 외지에 가서 일을 할 수 없었다. 시어머니는 여러차례 그녀에게 재가할 것을 권했지만 그녀는 모두 거절했다.

그녀는 차마 시어머니를 버릴 수 없었고 두 아이가 가정의 귀속감을 잃는 것은 더더욱 원치 않았다. 이렇게 두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련근을 캐고 오리를 키우면서 생계를 유지해나갔으며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줬다.

2019년 년말, 사연 가정의 어려움을 알게 된 그녀의 남편 고중친구 4명은 사연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알고보니 학교에 다닐 때 5명은 두터운 우정을 맺었는데 사연의 남편은 그들중 나이가 제일 어렸었다.

친구들은 “사연씨,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였기에 우리 형제들이 도와줄 것입니다.”라고 했다. 네 친구들은 광동, 심천, 불산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매달 2000원을 모아 한 사람이 책임지고 사연에게 이체해줬다.

4년 동안 계좌이체는 끊긴 적이 없었고 사연은 이 돈을 아이들의 생활과 학습 지출에 보탰다. 그녀는 “만약 이 네명의 친구들이 도와주지 않고 뒤에서 묵묵하게 지지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못 버텼을 것이다.”고 말했다.

1년전 사연은 독학으로 짧은 영상을 찍어 플랫폼에서 련근, 련씨 등 특산품을 팔기 시작했다. 경험이 별로 없어서 잘 팔리지 않았는데 가끔 한달에 몇백원을 벌기도 했지만 안 팔릴 때도 있었다. 친구들은 이런 생활이 언제 끝이 나겠는가고 물어보지만 그녀는 고생이 두렵지 않다면서 자신이 기꺼이 노력한다면 생활이 차차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돈을 벌고 아이들이 크면 네 친구들에게 다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사연의 경력이 인터넷에 올라온 후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는데 그들은 댓글을 달아 응원했다.

생활의 도전에 직면하여 긍정적으로 살아갔으며 매달 지켜지는 약속은 깊은 정과 의리를 보여줬다.

사연을 위해 응원하고 ‘중국 좋은 동창’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출처: 인민넷 조문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9
  • 최근 인터넷 게시물에는 '최신 인민페 6세트', '래년 1000원짜리 인민페 곧 출시'라는 글과 함께 이른바 '신판 인민페'라는 사진이 첨부되였다. 이게 사실일가? 만약 인민페, 기념주화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이것이 가짜뉴스라는 것을 거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기자가 확인한 결과 룡그림이 인쇄된 1000원권 샘...
  • 2024-09-24
  • 가을철의 천교령 가야하는 물이 맑고 잔잔한데 삼삼오오 백로들이 찾아와 한폭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화를 그려내고 있다. 올가을도 어김없이 가야하에 찾아온 백로들은 이곳에서 쉬고 먹이를 찾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해살아래 선회하는 백로는 날개의 깃털이 투명하여 마치 투명한 비단 옷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이...
  • 2024-09-23
  • 길림성 기상부문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래일 낮까지 길림성은 맑다가 구름이 끼겠으며 백성에는 적은 비가 내리겠다. 래일 밤부터 모레 낮까지 전 성적으로 구름이 많겠으며 백성, 송원, 장춘, 사평, 료원, 길림, 통화, 백산, 연변 서부, 장백산보호개발구에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백성, 송원, 장춘 북부...
  • 2024-09-23
  • 이번 주(9월 23일-29일) 우리 주 총체적 날씨추세는 기온이 다소 높고 강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주 평균 기온은 14.0℃ 안팎으로 평년 동기보다 1.5℃ 높고 아침 저녁 기온이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주 평균 강수량은 4~8밀리메터로 평년 동기보다 4밀리메터 가량 적을 것으로 보인다. 25일-26일 적은 비...
  • 2024-09-23
  • 길림성 훈춘시 방천풍경구가 일전 '절기생태문화관광브랜드 명록'에 입선했다. 훈춘은 중온대 해양성계절풍기후구에 속하는데 공기가 습윤하고 강우량이 충족하며 사계절이 분명하여 "겨울은 삼아에서, 여름은 훈춘에서"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이곳은 '동북범 표범의 고향, 철새의 천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훈춘시기...
  • 2024-09-23
  • 9월 22일 우리는 추분절기를 맞이했다. 추분 이후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날씨가 점차 건조해지는데 대중은 절기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식단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가? 또한 추분 이후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어떻게 예방해야 할가? 북경중의약대학 동직문병원 주임의사 공연빙은 "추분 이후에는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
  • 2024-09-23
  • 일전, 룡정시인민법원에서는 한건의 특별한 리혼 관련 재산분쟁 사건을 심리하였다. 료해에 따르면 김선생과 오녀사는 로인대학에서 알게 된 재혼부부로 서로 이 감정을 매우 소중히 여겼다. 쌍방이 혼인신고를 한 뒤 김선생의 아들 가족이 다시 들어와 아버지와 함께 살려고 하자 오녀사는 자신의 양로금을 털어 집을 증축...
  • 2024-09-23
  • 최근 연변철도경찰측은 타인의 신분을 도용해 고속철에 탑승한 불법사건 두건을 련속적으로 적발했다. 일전, 한 남성이 훈춘—북경 G3650 렬차에 탑승했는데 사업일군이 승차권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남성의 승차권이 본인의 신분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렬차가 사평 동역에 정차한 후 철도경찰은 이 &n...
  • 2024-09-23
  • 9월 19일 오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9월 정례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보도대변인 김현동은 각측의 연구판단을 종합해보면 국경절련휴기간 공급과 가격안정에 견고한 기반이 마련되였다고 소개했다. 추석과 국경절은 항상 우리 나라 곡물, 기름, 육류, 닭알, 우유, 과일, 채소와 같은 중요한 생활상품의 소비성수...
  • 2024-09-23
  • 날씨가 추워지면서 호흡기질환이 곧 류행하기 시작할 것이다. 얼마전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독감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양한 백신류형에 직면하여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골라야 할지 고민한다. 올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은 어떤 것들이 있을가? 의료진은 독감은 일반감기가 ...
  • 2024-09-22
‹처음  이전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