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흡기질환 발병률이 올라가면서 일부 사람들은 스스로 감기약, 해열제, 기침약 등을 구입해 복용한다. 하지만 약은 함부로 먹으면 안되며 많이 먹어도 안된다. 16세 나는 고중생 조씨는 감기약 4가지를 같이 먹은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최근 16세 나는 고중생 조씨는 감기증상이 있고 약간 열이 나자 이부프로펜과 콰이커를 동시에 복용했다. 복용 후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되지 않자 다른 감기약 2가지를 더 복용했다. 즉 4가지 감기약을 같이 복용했다.
녕파대학부속제1병원 방교원구 응급중환자실 주임의사 감영웅(甘永雄)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조씨는 흔히 볼 수 있는 감기약 콰이커(복합아미노아세트아미드캡슐)와 해열제인 이부프로펜알약을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다. 그러자 가정에서는 그에게 또 두가지 감기치료 중약제제를 사주었다. 네가지 약을 먹은 후 효과가 좋지 않았고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나타났다.
조씨는 약을 섞어먹은 후 소변이 없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이 찬 등 증상이 나타나자 ‘위장염’인 줄 알고 현지 위생원에 찾아갔다. 치료효과가 없자 가족들은 조씨를 즉시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사들의 진료를 거쳐 조씨는 급성신부전으로 확진되여 신장내과에 옮겨져 가일층 치료를 받았다. 현재 조씨는 이미 순리롭게 퇴원했는데 신장, 간장 기능이 정상적 상태로 회복되였다고 한다.
의사는 약을 너무 많이 먹거나 섞어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조씨처럼 중약, 서약과 각종 약을 섞어먹으면 성분의 용량을 배가시킬 뿐만 아니라 약물과 약물의 상호작용을 쉽게 일으켜 신장, 간 및 기타 장기를 손상시킨다. 환자는 스스로 약물을 복용할 때 약품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약물 종류와 량을 함부로 증감하면 안된다. 한가지 약물을 복용한다고 해도 함부로 량을 증감하면 안된다. 만약 여러가지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야 한다면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실수로 약물을 과다복용하여 몸이 불편할 경우 제때에 의사의 진료를 받고 최근 약물복용상황을 자세히 의사에게 알리고 치료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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