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주관하고 《로년세계》 편집부에서 주최한 2023년 ‘로년세계컵’ 현상공모 시상식이 연길에서 펼쳐졌다.
《로년세계》잡지 오경준 주필
평심보고를 하고 있는 연변대학 리봉우 교수
《로년세계》잡지 오경준 주필에 따르면 2023년 한해동안 《로년세계》는 총 365편 작품을 접수하여 그중 152편이 잡지에 실렸고 이번 공모에서 2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박철산(가운데)
평심보고에서 연변대학 리봉우 교수는 이번 공모 작품들은 작자의 생활체험인 동시에 당시 그 시대를 경험했던 사람들의 시대상이나 사회상이 담겨져 있으며 또한 후대들이 당시 그 사회를 인식하는 중요한 텍스트로서의 사회적인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금상 수상자들
은상 수상자들
동상 수상자들
우수상 수상자들
알아본데 따르면2023년 ‘로년세계컵’ 현상공모에서 박철산의 〈고향마을 동구밖 서정〉이 대상을 수상하고 남명철의 〈이순 잡감〉, 방금숙의 〈내 청춘이 머물렀던 정거장〉 등 2편이 금상을, 고세룡의 〈우리 민족 노래와 더불어 수십성상〉 등 4편이 은상을, 김미란의 〈청계동 숲의 향기〉 등 5편이 동상을, 최청숙의 〈배움의 열망에 불탔던 지난 23년〉 등 8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