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외교부장인 왕의는 26일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함께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중·일·한 외교부장회의에 참석했다.
왕의는 중·일·한 협력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제, 가장 넓은 령역, 가장 풍부한 함의를 가진 다자 협력 틀이 됐다며 이로 하여 3국의 발전에 확실하게 이바지하며 지역 인민들에게 혜택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일·한 협력의 발전 과정은 3국 협력이 두터운 기반, 강력한 수요, 거대한 잠재력, 광활한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속화되는 백년간 전례없는 대변혁과 세계경제의 더딘 회복에 직면해 중·일·한은 보다 진취적인 자세로 지역 및 글로벌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은 계속해서 이웃과 선하게 지내고 이웃과 함께 하는 원칙에 따라 한국, 일본 측과 협력해 3국 협력을 정상 궤도로 되돌리고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지하며 지역 및 세계 평화 및 번영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과 가미카와는 새로운 정세에 직면해 3국이 협력의 본래 취지를 되새기고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며 각 분야의 협력을 촉진해 3국 국민에게 더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안겨다줘야 한다고 말했다.
3자는 중·일·한 지도자회의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관련 준비 작업을 서두르기로 합의했다.
3자는 공통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