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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 사건] 호의로 친구를 초대했다가 이런 봉변을!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1월28일 12시39분    조회: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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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시의 한 남성이 호의로 친구를 초대해 술을 마시다가 현금 2000여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도적맞혔다. 놀랍게도 지갑을 훔친 범인은 바로 그가 초대한 친구였다. 어찌된 일일가?!

얼마전 연변변경관리지대 향상파출소 민경들은 리선생으로부터 현금 2000여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도적맞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일 리선생은 김모 등 3명의 친구를 초대하여 도문시의 모 불고기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의 지갑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다.  

조사에 나선 민경들은 불고기집의 감시카메라를 통해 김모가 리선생의 지갑을 감추는 듯한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술자리가 끝나고 리선생이 다른 두 친구를 배웅해주었는데 리선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김모가 지갑을 발견하고 몰래 치웠던 것이다. 그뒤 김모는 리선생과 함께 불고기집을 나왔고 리선생이 집으로 돌아간 후 김모는 지갑속의 현금 2000여원을 모 건축현장에 숨겨놓고 지갑을 길가에 버렸다.

현재 김모는 절도혐의로 경찰에 의해 형사강제조치 되였고 사건은 진일보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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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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