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통학날이 되면 절강 녕파 동전호진 실험유치원과 고전소학교의 교문 앞에는 픽업 카드를 들고 하학하는 어린이들을 마중하는 빨강 조끼 옷차림의 할머니 몇 명이 나타나군 한다. 4년 남짓한 시간동안 할머니들은 600여명 어린이들의 통학을 도왔다. 어린이들은 그들을 ‘공유할머니’라 부른다.
우연히 이웃집 어린이 마중, 더 많은 사람들 선행에 동참
올해 62세인 원패군은 가장 일찍 어린이 통학을 도운 ‘공유할머니’이다. 원할머니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4년동안 견지해왔다. 몇년전 원할머니는 하학하는 외손자를 데리러 유치원으로 갔다가 이웃집 어린이가 학부모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을 보았다. 알고보니 그의 어머니는 매일 저녁 일여덟시까지 업무를 봐야 했고 아버지는 일 때문에 외출이 잦아 아이를 돌볼 기타 친지들이 없었다. 원할머니는 학부모의 동의를 받은 후 그의 통학을 돕기 시작했다.
소학교에 입학한 후 두집 어린이는 마침 같은 학교에 입학했다. 원할머니는 외손자와 이웃집 어린이를 동시에 집으로 데려오군 했다. 비오는 날이면 우산과 장화도 준비해줬다. 집으로 데려온 후 두 어린이에게 음식을 차려주고 그들의 숙제완성을 감독했다.
원할머니의 선행은 점차 지역사회에서 퍼지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은 선행에 동참하려 했다.
원할머니의 료해에 의하면 지역사회에는 1,200여가구의 맞벌이가정이 있다. 그중 4분의 1 이상은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어린이의 통학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렇게 2019년 9월 ‘공유할머니’ 자원봉사단체가 성립되였던 것이다.
한명에서 260여명... 여러 가정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준 ‘공유할머니'
‘공유할머니’회원은 애초에 5명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할머니들이 가입하게 되면서 회원 규모는 지금의 58명으로 늘었고 2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았다. 할머니들의 년령은 63세에서 72세 사이이다. 그들은 어린이를 동반해줄 의향이 있고 동반 경험도 있다. 매번 통학날이면 ‘공유할머니’들은 교대로 어린이를 마중했다.
할머니들은 먼저 어린이들을 지역사회의 녀성과 어린이집으로 데려와 마지막 어린이의 학부모가 올 때까지 숙제를 하고 놀이를 하는 이들 곁을 지켜줬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 할머니들도 큰 성취감을 느꼈다. 4년래 할머니들은 600여명 어린이들의 통학을 도왔다. 이에 많은 학부모들은 아주 감격해했다.
“저와 남편이 모두 출근해야 하기에 집에는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습니다. ‘공유할머니’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뿐만 아니라 ‘공유할머니’들은 또 지역사회의 모순조해, 문화건설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공유할머니’에서 전 지역사회의 ‘공유할머니’로 된 셈이다. 마음씨 착하고 사랑이 넘친 할머니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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