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할시 룡사구 명성촌은 향촌진흥의 일환으로 총 370여만원을 투자하여 흑룡강성 서부지역 최고 김치공장인 흑룡강조지미(朝知味)식품유한회사를 설립하고 12월 오픈예정으로 현재 설비 안장 및 테스트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최근 김치공장 사무실에서 장송(蒋松, 조선족 38) 총경리를 만났다.
장경리는 일찍 치치할시텔레비전대학을 졸업하고 광동 동관 복장회사에서 4년간, 북경 인테리어회사에서 3년간 근무하다가 치치할시에 돌아와 자체로 5년간 인테리어회사를 경영하며 일정한 관리경험을 쌓았고 2019년부터 고향인 명성촌에서 감독위원회 주임, 규률검사위원으로 사업했다. 지난해부터 향촌진흥정책에 힘입어 김치공장 설립을 계획해온 리석산 당지부서기와 최건국 당지부부서기는 일정한 관리경험이 있는 그에게 김치공장 총경리를 맡겼다.
올해 6월 최건국 부서기와 장송 총경리는 청도, 연변 등 지역의 여러 유명 김치공장을 참관하며 설비를 돌아보고 관리경험을 배웠다. 시기가 성숙되자 부근의 지하 1층, 지상 3층 총 5000평방미터 되는 건물을 임대하여 야심차게 공장건설에 착수했다.
할바엔 최고로 해야 한다는 리념으로 현대화 설비를 도입했고 세정실, 포장실, 랭장실, 화험실, 절임실 등 부서를 구전히 갖추었다.
장경리는 세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주변 지역에 김치공장이 없는 명성촌의 지역 우위, 김치 제작에 솜씨 있는 로동력우위를 손꼽으며 회사가 가동되면 40명가량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 촌 경제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경리는 최근 건강과 맛을 우선시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방부제, 식품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에 배송 보관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지만 중간상이 없고 공장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되기에 관리를 잘하면 고객의 수요에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경리는 김치제품은 신속소비품(快速消费品)으로서 단가가 높지 않고 건강에 좋고 맛이 있으면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잘 팔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현재 라이브방송실을 아담하게 꾸몄고 마케팅팀을 구성중이며 라이브방송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전국각지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치치할시 시장감독관리국 등 관련부서의 현장 사무를 통해 모든 조건이 전부 합격되였으며 흑룡강성 서부지역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옥수국수, 랭면 등 면류와 김치류 7-8가지 품종을 경영하며 년간 2000만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장경리는 2기 계획으로 명년부터 명성촌의 브랜드입쌀인 눈수입쌀(嫩水大米), 막걸리 등 품목을 증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제품의 품질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농가와 만무 배추, 무 등 식자재 친환경 재배기지계약을 체결했고 셀레늄이 풍부한 배추(富硒白菜)를 연구 개발 중이다.
장경리는 인체건강에 더욱 좋고 전통적인 맛을 최대한 살려 서부지역 최고 조선족김치공장을 만들겠다는 야심을 목표를 밝혔다.
/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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