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 김치축제로 하나가 되는 재일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7일 11시01분    조회:27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2월 3일 사단법인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에서 주최하고 산하 전통문화원에서 주관한 ‘제1회 김치 담그기 한마당, 김치로 하나 되는 간사이 조선족' 김치문화축제가 간사이지역에 살고있는 46세대 조선족가정들과 82명의 래빈,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 리혜영 회장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 원장의 개회사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 전통문화원 원장인 최정실은 개회사에서 김치 담그기는 나눔의 문화로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였다고 소개했다.최원장은 재일본 조선족이 하나가 되는 길은 오직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계승발전해 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하였다.

삼구물산주식회사 (三口物产株式会社)사장 리성과 총회 초대회장 리옥단이 질의 응답 형식으로 김치의 유래 및 효능, 김치 완성 과정, 어떻게 김치를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가, 김치 담그기 등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담소를 나누면서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는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치담그기 환절에서 난생 처음 김치를 버무려 본다는 사람, 어렸을 때 김장철에 부모님 곁에서 찢어주는 김치를 받아 먹던 기억이 나서 가슴이 뭉클해 진다는 사람 등 모두가 추억과 흥분에 들뜬 표정들이였다. 특히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진지하게 김치를 버무리는 광경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이날 총회 전통문화원에서는 곧 다가올 설명절을 대비해 어린이들에게 큰 절을 하는 례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큰 절 배우기가 끝나자 이번에는 우리민족 녀성들의 아름다운 전통의상인 치마저고리를 색종이로 접는 시간을 가졌다. 종이접기는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예방에 좋고 어린이들에게는 두뇌발달에 좋다는 사회자의 말에 어른 아이 막론하고 모두가 한복 종이접기에 김장담그기 못지 않은 뜨거운 열정과 진지함을 보였다.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 회장 리혜영은 “우리는 조선족이라는 리유로 만났고 김치로 하나가 되였으며, 앞으로도 김치문화축제는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의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총회는 일본조선족사회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언제나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본가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이번 김치축제는 오후 3시가 돼서야 막을 내렸다. 김치 담그기 한마당을 통해 하나가 된 일본간사이지역 조선족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그리움을 나누었고 도탑게 정들을 나누었다.

/글 최정실, 사진 김군수 박종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6
  • 명년 1월부터 연길시 거리에서 선보일 신에너지 환경보호택시차 12월 27일, 연길시의 100여명 신형 환경보호택시차 경영자들과 연길시 흠항(鑫航)택시차관리유한회사에서는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4년 1월 중하순에 223대의 신에너지 환경보호택시차가 연길시 거리에 나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리...
  • 2023-12-28
  • △탄자니아 부쿰바촌 주민들이 중국토목 동아프리카유한공사 항목부 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탄자니아 중앙선 표준궤도철도 제5구간 업무을 수주하고 이 구간 연선 마을에 도로변 물받이 지점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신화사 2023년은 불안정한 한해였다. 로씨야-우크라이...
  • 2023-12-28
  • 동기 대비 10.5% 증가 [북경 12월 27일발 신화통신] 27일 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신설 경영주체는 3,020만 4,000가구로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그중 신설 기업은 916만 9,000가구로 14.6% 증가했고 신설 자영업자는 2,092만 7,000가구로 8.9% 증가했다. 올해 우리 나라 경영...
  • 2023-12-28
  • 27일, 해방동력 장춘슈퍼공장 생산투입 및 G동력 역세대교체 경량화 440차축 하선식이 장춘공장 차축 신기지에서 거행되였다. 이 공장과 제품은 제1자동차 해방의 수많은 항업 선도 기술을 채용하여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 해방동력 장춘슈퍼공장은 건축 면적이 7.2만평방메터이고 총 투입은 9억 8,900만원이...
  • 2023-12-28
  • 얼마전에 나는 몇몇 동료들과 함께 연길서역에서 내려 태양촌에 있는 민박집에 가서 외식하게 되였다. 민박집에 도착하니 탐스럽게 자란 미나리며 곰취며 파, 마늘 등 여러가지 남새들이 낯선 손님들을 반겨주는 듯 남실거리고 앵두나무와 오얏나무에는 아기 얼굴 같은 고운 열매들이 어여쁨을 자랑하고 있었다. 순간 입안에...
  • 2023-12-28
  • -8위팀이 유일한 홈장 불패기록을 세우고 갑급무대 호령하다 제26라운드 연변팀 대 광서평과하료팀간 경기장면. 2023중국축구갑급리그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6승11무8패로 29점을 기록하였는 데 15위 강서려산(18점)과 11점차이를 벌려놓으면서 갑급보존의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였다. 제26...
  • 2023-12-28
  •   제11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 소식공개회 장면 12월 26일 제11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 소식공개회가 연길전민건신중심에서 거행됐다. 회의에는 이번 축제 각 행사장 책임자들이 참가하여 해당 장소의 준비상황과 활동정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는 습근평 총서기의‘빙설천지도 금산은산’에 관한...
  • 2023-12-27
  •  배재수선생이 홍색이야기를 하고 있다. 최근, 매하구시 교육계의 대선배인 92세 고령의 배재수선생이 엄한을 무릅쓰고 매하구시조중을 찾아 학생들을 대상하여 홍색이야기 강좌를 진행했다. 그는 또 항일렬사들의 사적을 자신이 직접 무어 집필한 책 《험난한 생활 간거한 항쟁》을 매하구시민족문화관을 대표하여 학생들...
  • 2023-12-27
  • 모택동동지 탄신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당중앙의 비준을 거쳐 중공중앙당사문헌연구원에서 증보, 수정한 <건국이래 모택동 문고> (1-20권)와 <모택동 년보> (1-9권) 가 최근 중앙문헌출판사에서 출판되여 26일부터 전국적으로 발행되였다. 원 중앙문헌연구실에서 편집한 <건국이래 모택동 문고>는 내...
  • 2023-12-27
  • 연길시 조양천진 류신촌에 살고있는 올해 71세인 장애인 사씨 녀성은 지난 8월에 한차례 의외의 사고로 고관절을 상해 입원수술치료를 받게 되였다. 수술치료를 하면서 의료보험결산을 받고도 7만원이나 되는 돈을 치료비로 써야 했다. 워낙 생활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치료비로 이처럼 많은 돈을 쓰다보니 설상가상이였다...
  • 2023-12-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