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 김치축제로 하나가 되는 재일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7일 11시01분    조회:26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2월 3일 사단법인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에서 주최하고 산하 전통문화원에서 주관한 ‘제1회 김치 담그기 한마당, 김치로 하나 되는 간사이 조선족' 김치문화축제가 간사이지역에 살고있는 46세대 조선족가정들과 82명의 래빈,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 리혜영 회장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 원장의 개회사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 전통문화원 원장인 최정실은 개회사에서 김치 담그기는 나눔의 문화로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였다고 소개했다.최원장은 재일본 조선족이 하나가 되는 길은 오직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계승발전해 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하였다.

삼구물산주식회사 (三口物产株式会社)사장 리성과 총회 초대회장 리옥단이 질의 응답 형식으로 김치의 유래 및 효능, 김치 완성 과정, 어떻게 김치를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가, 김치 담그기 등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담소를 나누면서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는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치담그기 환절에서 난생 처음 김치를 버무려 본다는 사람, 어렸을 때 김장철에 부모님 곁에서 찢어주는 김치를 받아 먹던 기억이 나서 가슴이 뭉클해 진다는 사람 등 모두가 추억과 흥분에 들뜬 표정들이였다. 특히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진지하게 김치를 버무리는 광경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이날 총회 전통문화원에서는 곧 다가올 설명절을 대비해 어린이들에게 큰 절을 하는 례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큰 절 배우기가 끝나자 이번에는 우리민족 녀성들의 아름다운 전통의상인 치마저고리를 색종이로 접는 시간을 가졌다. 종이접기는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예방에 좋고 어린이들에게는 두뇌발달에 좋다는 사회자의 말에 어른 아이 막론하고 모두가 한복 종이접기에 김장담그기 못지 않은 뜨거운 열정과 진지함을 보였다.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 회장 리혜영은 “우리는 조선족이라는 리유로 만났고 김치로 하나가 되였으며, 앞으로도 김치문화축제는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의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총회는 일본조선족사회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언제나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본가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이번 김치축제는 오후 3시가 돼서야 막을 내렸다. 김치 담그기 한마당을 통해 하나가 된 일본간사이지역 조선족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그리움을 나누었고 도탑게 정들을 나누었다.

/글 최정실, 사진 김군수 박종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0
  • 일전 서란시융미디어쎈터에서 촬영한 작품 <나는 산 속에서 왔다>가 제10회 아세아미니영화(微电影)예술제 공모에 참여한 2800여편의 작품중에서 두각을 나타내 제10회 아세아미니영화예술제 다큐멘터리 영상류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아세아미니영화예술제는 중국텔레비죤예술가협회와 중앙 뉴스 기록 영화 제작소(...
  • 2023-12-15
  • 연길고속도로 입구 전면 봉쇄, 도로려객운수차량 운행 중단, 부분적 항공편 최소 강설영향으로 15일 오전까지 연길 연길분국 관할구 고속도로 입구를 전면 봉쇄하고 각 현,시 도로려객운수차량 운행을 중지시켰으며 연길공항의 부분적인 항공편이 취소됐다. 그중 학강—대련 고속도로(鹤大高速) 돈화서역, 돈화남역, 따푸차...
  • 2023-12-15
  •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의 윁남 국빈방문이 이룩한 거대한 성공이 갖고 있는 중요한 력사적 의의 2023년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윁남 공산당 중앙 응우옌 푸 쫑 총서기와 윁남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의 초청에 응해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이 윁남에 대한 국빈방문을 진행했다. 방문 일정이 끝날 즈음...
  • 2023-12-15
  • 빙설활동이 끊임없이 다양해지고 백설세계를 감상하고 눈놀이 및 스키를 즐기며 투숙, 쇼핑이 원스톱화...눈 내리는 계절이 다가오자 동북 각지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열점을 만들고 새로운 장면을 조성하여 빙설소비의 잠재력을 불러일으켜 ‘랭자원’이 ‘열효과’를 방출하도록 하고 있다. 현란한 불꽃놀이 속에서 제27...
  • 2023-12-15
  • 14일, 중국공산주의청년단 길림성 세무사업위원회(이하 ‘성세무 단공위'라 약함)의 창립대회가 장춘에서 있었다. 회의는 현장과 영상을 결합하는 형식으로 소집되였고 도합 3,800여명이 참가했다. 최근년간 길림성세무국당위는 청년사업을 전략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청람공정'을 정성껏 조직, 실시하였으며 청년들이 인...
  • 2023-12-15
  • 12일, 길림성문화관광청은 공식사이트에 〈2023년 길림성 관광 성급 호텔 명록〉을 발표하고 소속 시, 성급, 호텔 주소와 련락처를 공개했다. 기자가 알아본 데 따르면 길림성에서 3개의 5성급 호텔, 27개의 4성급 호텔. 37개의 3성급 호텔과 1개의 2성급 호텔 등 도합 68개 호텔이 명록에 선정된 가운데 연변조선족자치주...
  • 2023-12-15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ADB는 13일 발표한 ‘2023년 아시아 경제 전망(12월호)’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로 제시했다. 지난 9월에 발표한 4.9%보다 높은 수치이다. 보고서는 중국경제가 가계 소비와 공공 투자 등 요인에 힘입어 올 3분기 성장세를 ...
  • 2023-12-15
  • 12월 14일, 길림성 제7회빙설미식축제가 장춘에서 개막됐다. 올해 빙설미식축제는 ‘길림료리를 맛보고 빙설의 열풍을 불태우다’를 주제로 하였는데 내용이 풍부하고 규모가 전례없다. 사진은 개막식에서 료리사들이 길림료리 전통기예교류공연을 하는 장면이다.(본사기자 반석 찍음) 12월 14일 길림성 제7회빙설미식축제...
  • 2023-12-15
  • <2023 중국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분석보고>가 일전 북경에서 발표된 가운데 길림시가 100위권에 들었다. 이 보고서는 《도시건설》잡지사에서 국제 살기 좋은 도시 표준을 채용해 도시 관련 수치에 적용하여 작성한 것인데  살기 좋은 도시로의 건설방면에서 우리 나라 도시가 이룩한 성과를 체현하고 있다. 살기 좋은...
  • 2023-12-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