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룡정팀의 2023시즌을 돌아본다(1)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7일 11시06분    조회:13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급무대에서 4년만에 다시 연변축구의 기치를 들다

15라운드 홈장불패 기록

현장관중 평균 13,635명, 제1위

 
소주동오팀 대 연변팀 제1라운드 경기장을 찾은 연변팀 팬들.

편집자의 말:

2023년 중국축구 갑급무대에 처음으로 선보인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백년축구력사를 자랑하는 연변 특유의 축구정신으로 연변축구의 불씨를 이어가는 중임을 떠멘 팀으로 지목되여 연변축구팬들과 연변축구를 관심하는 국내외 수많은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지니고 자기의 꾸준한 노력으로 첫 갑급리그 성적표를 내놓았다.

갑급리그 첫 무대에서 사천구우, 남경도시와 같은 강팀을 꺾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고 원정패를 당한 광주, 상해가정회룡을 홈장에서 설욕하는 등 축구팬들에게 보기좋은 축구를 선물하고 리그 8위라는 비교적 만족스런 성적표에서 가장 눈부신 성적은 8위팀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15라운드 홈장 불패기록을 세웠다는 것이다. 그외에도 현장을 찾은 관중수에서 기타 대도시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역시 연변축구사에 남을 만한 일이기도 하다. 연변축구의 력사의 한페지를 기록한 연변팀의 2023년 로정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어제를 돌아봄은 래일을 더 잘 살기 위한 지혜가 아니던가.

본지는 오늘부터 시작하여 '연변룡정팀의 2023시즌을 돌아본다'를 6회에 나누어 게재한다.

 
소주동오팀 대 연변팀 제1라운드 경기장면.

먼저 2023중국축구 갑급리그 구도를 살펴보자. 2022갑급리그를 뛰던 석가장공부(4위), 소주동오(6위), 사천구우(7위), 남경도시(8위), 청도서해안(9위), 흑룡강빙성(10위), 광서평과하료(11위), 료녕심양도시(12위), 상해가정회룡(13위), 강서려산(14위) 등 10개 팀과 슈퍼리그에서 강등된 광주팀, 을급리그에서 승격한 제남흥주, 단동등약, 연변팀과 프로축구를 포기한 치박축국팀과 섬서장안팀경기를 대신하여 보충 승격된 동관관련, 무석오구까지 총 16개 팀이 경기참가자격을 인증받고 경기를 치르게 되였다. 여기에서 연변팀은 14번째 수순이였다.

시즌초 연변팀은 김봉길감독과 한광휘, 김태연, 손군, 천창걸 등 연변적 로장들 그리고 왈두마와 이보 등 외적용병을 대거 영입하면서 팀의 실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만단의 준비로 리그에 림했는데 년령이 많거나 젊은 선수들이 많은 관계로 갑급보존을 시즌 목표로 조심스럽게 내걸었다.

 
제2라운드 단동등약팀 대 연변팀 경기장면.

제1라운드경기는 원정경기였는데 소주동오에 1:0으로 석패하고 제2라운드에서 왈두마가 시즌 첫꼴을 터뜨리면서 단동등약에 1:1(원정)로 빅었다. 시즌 첫승을 홈장 2련패를 당한 석가장공부에 기대하였으나 역시 첫 홈장경기에서 1:1 무승부(한광휘 시즌 첫꼴), 거기에 가장 약한 팀으로 불리는 무석오구와도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자 축구팬들은 연변팀이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였다. 마침 제5라운드 경기에서 주2경기로 광동에 다녀와 피곤해진 강서려산을 2:0(원정)으로 제압하면서 시즌 첫승을 원정에서 통쾌하게 거두고 그 기세를 휘몰아 홈장에서 강팀인 남경도시와 자웅을 겨루게 되였다.

 
제2라운드 원정을 찾은 연변팀팬들.

이렇게 어려운듯 거뿐하게 첫 스타트를 뗀 연변팀은 전5라운드 경기에서 1승3무1패로 6점을 기록하고 기대할 만한 팀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여기서 잠간, 갑급리그 햇내기인 연변팀을 말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선수’가 있다. 바로 연변축구와 함께 울고 웃어주는 축구팬들이다. “4월 21일 저녁 8시 30분, 올시즌 갑급리그 개막전을 위해 연변룡정팀이 선후로 고속렬차와 비행기, 뻐스 등 교통수단을 리용해 무석공항에 도착하자 상해 쟝저후(江浙沪)축구팬협회 골수팬 8명이 기다렸다는 듯이 공항에 마중나와 ‘승리하자 연변!’, ‘연변팀 화이팅!’을 웨치면서 선수단에 큰 힘을 실어 주었다.”라는 길림신문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연변축구팬들은 항상 연변팀을 반갑게 맞아주고 소리높이 응원하고 손저어 바래주었다.

 
제3라운드 연변팀 대 석가장팀 경기에서 선발출전한 연변팀선수들.

마침 연변팀의 전5라운드 경기는 축구팬들이 비교적 많이 분포된 강절호(江浙沪)지역과 동북지역이였다는 점이다. 제1라운드경기시 소주올림픽중심을 찾은 관중이 2983명이였는 데 그중 1000여명이 연변팀팬들이였다. 제2라운드 호로도체육중심을 찾은 관중이 3950명이였는데 그중 150여명이 연변팀팬들이였다. 5월 7일, 제3라운드 첫 홈장경기에서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을 찾은 팬은 무려 15,160명으로 3라운드 현장관중수 1위를 차지했다.

 
제4라운드 무석오구팀 대 연변팀 경기장면.

제4라운드는 관중수 공식 통계가 없지만 수백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강서려산과의 경기때도 200여명의 팬들이 원정응원에 나서서 연변팀과 첫승의 기쁨을 같이 하였다.

연변팀은 중국의 광활한 대지에서 가는 곳마다 홈장과 같은 그런 대우를 받는 유일한 팀이다. “승리하자, 연변!”이라는 우리말 응원소리는 축구경기 내내 인터넷과 위챗, 틱톡, 텔레비죤 생방송을 통해 널리 전파되면서 그 영향력을 과시하였다.

 
제5라운드 강서려산팀과 연변팀 경기장면.

축구의 고향 연변에 뿌리를 두고 태여난 연변팀은 말그대로 연변과 중국조선족을 자랑하는 또 하나의 명함장이 아닐 수 없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축구팀은 행복한 축구팀이였으며 간거한 려정이였지만 역시 즐거운 려정이기도 하였다.

[6~10라운드는 ‘연변룡정팀의 2023시즌을 돌아본다(2)에서 이어진다]

/ 글 사진 김태국 김룡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23
  • 일전, 동북사범대학교 음악학 정월음악청에서 ‘피아노 연주가 리홍희 피아노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열렸다.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리홍희는 2010년 중앙음악대학교 부속 중학교에 입학하여 유장진과 뢰원배 교수를 스승으로 모셨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뉴잉글랜드음악학원에서 피아노 학사 학위...
  • 2024-09-19
  • 초가을의 화전시는 눈길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이다.록음이 우거지고 시내물이 흐르며 뭇산들은 한폭의 수채화와도 같고 드넓은 논에는 황금파도가 넘실거린다.마을안은 도로가 깨끗하고 농가 정원은 화초와 나무가 어우러져 있다.최근 년간 화전시는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 건설' 행동을 실시하여 농촌 주거...
  • 2024-09-19
  • 연변룡정팀과 료녕철인과의 경기 한 장면.5승9무9패로 24점을 기록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9월 21일 오후 3시에 할빈국제전시체육중심체육장에서 5승8무10패, 23점을 기록한 흑룡강빙성팀(이하 흑룡강팀)과 이번 시즌 마지막 동북더비를 펼치게 된다. 나란히 11,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은 어찌보면 난...
  • 2024-09-19
  • 서란시 평안, 금마 등 동부 향진의 적지 않은 농가들이 올해에도 풍년을 맞이하여 때를 놓치지 않고 벼수확을 시작하고 있다.평안진 신발촌 손로락벼재배전문합작사의 논밭에서는 황금 물결이 출렁이고 기계소리가 우르릉거리는데 수확기가 논판을 오가면서 알이 꽉 찬 벼이삭을 수확하고 작두질한 짚과 가지런한 벼그루터기...
  • 2024-09-19
  • 길림성 인삼감정증서 전면 개정길림성에서 검사검측기구 인정 증서를 취득한 모든 인삼감정기구는 9월부터 성시장감독관리청의 지도하에 전부 신판 인삼감정증서를 가동하였다.  감정 데이터는 국가 사물 인터넷 표식 관리 써비스 플래트홈에 통일적으로 업로드하여 감정 증서의 추적이 가능하다. 길림성에는 지금...
  • 2024-09-18
  • 9월 15일 민족문화의 고양과 비전을 취지로 한 ‘룡두레' 학당이 룡정에서 문을 열었다.‘룡두레 독서회'의 주최로 열린 학당 개학식에는‘룡두레' 독서회 사무실에서 펼쳐졌다. 이번 강습반의 강좌를 맡게 될 다섯 명의 강사진과 20여명의 청강생들이 개강식에 참석했다.  ‘룡두레' 독서회 김혁...
  • 2024-09-18
  •  9월 15일 오전, 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천년애성풍경구광장에서는 천년애성풍경구의 주최로 마련된 ‘우리의 명절-추석’축제 광장무시합 시상식이 성대히 펼쳐졌다.수상자들2등상을 받아안은 현조선족로인협회가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이번 광장무시합은 장백천년애성풍경구에서 곧 다가오는 중화인민공화...
  • 2024-09-1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