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성에 성에꽃 활짝, 올 겨울 5성급 성에꽃 빈번히 출현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8일 09시06분    조회:26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시 아스 성에꽃관광지대의 성에곷 풍경(사진출처 송화강넷)

길림시는 성에꽃으로 국내외에 유명세를 탄 도시이다. 겨울철이면 길림시 송화강량안의 버드나무가지에 피는 아름다운 성에꽃은 겨울내내 얼지않는 송화강에서 피여오르는 수증기가 상승도중 찬공기를 만나 강변의 나무가지에 맺히는 현상이다.

외지인들은 겨울철에 길림시에서 성에꽃을 매일 볼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겨울이라고 해서 성에꽃을 매일 볼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성에꽃은 운수좋은 날에만 볼수 있는 희귀하다고 할만큼 보기 드문 광경이다. 왜냐하면 성에꽃을 꽃피우는데는 송화강물과 겨울날 찬공기의 적절한 온도차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조건 령하 이삼십도의 엄동설한이라고 해서 성에꽃이 피는 것도 아니다. 또 설령 성에꽃이 피였다고 해서 하루종일 볼수 있는 것도 아니다. 새벽에 핀 성에꽃 풍경은 길어봤자 이튿날 정오전까지다. 해가 떠서 10시무렵이면 성에꽃은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언제 피였나싶을 정도로 녹아서 가뭇없이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소위 재수가 좋은 사람들만이 성에꽃 구경을 할수 있다고도 하고 덕을 갖춘 사람들만이 눈 호강할수 있다고도 해서 평소에 덕을 많이 쌓으라는 우스개소리도 나온다.

성에꽃을 관상하는 최적의 시간대는 겨울날 아침 날이 밝아오기 시작해서 오전 10시 사이이다. 송화강에서 피여오르는 물안개와 송화강량안 만발한 아름다운 순백의 성에꽃이 어우러져 선경을 이루는 풍경은 과연 선경을 방불케 한다.

 
송화강변으로 성에꽃구경에 나선 시민들(사진출처 송화강넷)

겨울철이면 길림시로 성에꽃구경을 하러 머나먼 남방의 광주, 향항, 오문 등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보름씩이나 머물면서 성에꽃구경을 학수고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몇년전부터 길림시는 성에꽃예보를 하기 시작했다. 보통 하루전에 다음날 성에꽃예보를 하는데 그 준확률도 백프로는 아니다. 그리고 성에꽃이 살짝 필지 확짝 필지 미지수다.

올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성에꽃이 길림시 송화강량안에 여러번 피는 현상이 나타났다. 새로운 한해 2024년 룡띠해를 전망하는 송구영신의 12월, 월초부터 길림시 아스하달 성에꽃 관광명승지에 올겨울들어 처음으로 5성급 성에꽃 풍경을 꽃피워 화제다.

본격 겨울철관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만천하 관광객들의 눈도 호강시키고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성에꽃이 사흘돌이로 활짝 피기를 기대해본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73
  • 올 들어 필리핀은 인애초와 황암도 해역에서 끊임없이 긴장 사태를 조성하며 남해 정세를 뒤흔들고 있다. 필리핀 ‘아시아세기’ 전략연구소 부소장 안나 마린보그 우이는 최근 중국국제텔레비죤방송(CGTN)의 인터뷰를 받은 자리에서 미국이 필리핀을 리용하고 또 필리핀 외교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남...
  • 2023-12-29
  • 습근평 중요연설 발표 리강 사회, 조락제 왕호녕 채기 정설상 리희 한정 회의에 출석 12월27일부터 28일까지 중앙외사사업회의가 북경에서 거행되였다.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회의에 출석하고 중요한 연설을 발표하였다./신화사 기자 국붕 촬영 중앙외사사업회의가 12월27일부터 28일...
  • 2023-12-29
  • 기자가 28일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관리국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일전에 이 공원 훈춘구역에서 갉아먹힌 동북표범 잔해 한구를 발견했다.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관리국, 길림성 훈춘시 경찰, 국가림초국 동북호랑이표범감측연구중심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은 이번 사건은 보기 드문 동북호랑이가 동북표범을 포살한 사건이...
  • 2023-12-29
  • 지난 23일,서성일을 제3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재도약을 선언한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는 2023년에도 여러가지 행사로 회원 친목을 다졌다. 체육건강위원회는 련합회의 위탁으로 제23회 전일본 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를 11월 15일, 16일 이틀간에 거쳐 성대히 개최하였는데 중국, 한국, 일본에서 온 27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
  • 2023-12-28
  • 26일, 훈춘시시장감독관리국에 따르면 훈춘의 첫 수입중약재 시험서가 성공하여 길림성 중약재산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무역통로를 개척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이번에 수입한 중약재는 백선피(白鲜皮)로서 중약재를 수입하면 가공 류통 시간을 줄이고 기업의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다.훈춘시시장감독관리국 국장 류여산은...
  • 2023-12-28
  • 연변 알곡생산량 37억근 돌파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농업농촌국으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연변의 알곡생산량은 련속 6년간 성장태세를 유지했으며 올해 생산량은 37억근을 돌파해 력사의 최고치를 창조했다. 2023년 연변의 량식작물 파종면적은 582만 6,000 무에 달했고 년초에 65개 주도품종과 20개 실용기술을 발표했는데...
  • 2023-12-28
  • 정협 장백조선족자치현 제11기 위원회 제3차 회의가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현민족문화활동중심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정협 장백조선족자치현 제11기위원회 제3차 회의 개막식 주석단 성원들 이번 회의는 습근평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 현당위의 옳바른 령도하에 전체 정협위원들의 드높은 책...
  • 2023-12-28
  • 명년 1월부터 연길시 거리에서 선보일 신에너지 환경보호택시차 12월 27일, 연길시의 100여명 신형 환경보호택시차 경영자들과 연길시 흠항(鑫航)택시차관리유한회사에서는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4년 1월 중하순에 223대의 신에너지 환경보호택시차가 연길시 거리에 나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리...
  • 2023-12-28
  • △탄자니아 부쿰바촌 주민들이 중국토목 동아프리카유한공사 항목부 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탄자니아 중앙선 표준궤도철도 제5구간 업무을 수주하고 이 구간 연선 마을에 도로변 물받이 지점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신화사 2023년은 불안정한 한해였다. 로씨야-우크라이...
  • 2023-12-28
  • 동기 대비 10.5% 증가 [북경 12월 27일발 신화통신] 27일 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신설 경영주체는 3,020만 4,000가구로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그중 신설 기업은 916만 9,000가구로 14.6% 증가했고 신설 자영업자는 2,092만 7,000가구로 8.9% 증가했다. 올해 우리 나라 경영...
  • 2023-12-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