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성에 성에꽃 활짝, 올 겨울 5성급 성에꽃 빈번히 출현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8일 09시06분    조회:33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시 아스 성에꽃관광지대의 성에곷 풍경(사진출처 송화강넷)

길림시는 성에꽃으로 국내외에 유명세를 탄 도시이다. 겨울철이면 길림시 송화강량안의 버드나무가지에 피는 아름다운 성에꽃은 겨울내내 얼지않는 송화강에서 피여오르는 수증기가 상승도중 찬공기를 만나 강변의 나무가지에 맺히는 현상이다.

외지인들은 겨울철에 길림시에서 성에꽃을 매일 볼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겨울이라고 해서 성에꽃을 매일 볼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성에꽃은 운수좋은 날에만 볼수 있는 희귀하다고 할만큼 보기 드문 광경이다. 왜냐하면 성에꽃을 꽃피우는데는 송화강물과 겨울날 찬공기의 적절한 온도차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조건 령하 이삼십도의 엄동설한이라고 해서 성에꽃이 피는 것도 아니다. 또 설령 성에꽃이 피였다고 해서 하루종일 볼수 있는 것도 아니다. 새벽에 핀 성에꽃 풍경은 길어봤자 이튿날 정오전까지다. 해가 떠서 10시무렵이면 성에꽃은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언제 피였나싶을 정도로 녹아서 가뭇없이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소위 재수가 좋은 사람들만이 성에꽃 구경을 할수 있다고도 하고 덕을 갖춘 사람들만이 눈 호강할수 있다고도 해서 평소에 덕을 많이 쌓으라는 우스개소리도 나온다.

성에꽃을 관상하는 최적의 시간대는 겨울날 아침 날이 밝아오기 시작해서 오전 10시 사이이다. 송화강에서 피여오르는 물안개와 송화강량안 만발한 아름다운 순백의 성에꽃이 어우러져 선경을 이루는 풍경은 과연 선경을 방불케 한다.

 
송화강변으로 성에꽃구경에 나선 시민들(사진출처 송화강넷)

겨울철이면 길림시로 성에꽃구경을 하러 머나먼 남방의 광주, 향항, 오문 등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보름씩이나 머물면서 성에꽃구경을 학수고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몇년전부터 길림시는 성에꽃예보를 하기 시작했다. 보통 하루전에 다음날 성에꽃예보를 하는데 그 준확률도 백프로는 아니다. 그리고 성에꽃이 살짝 필지 확짝 필지 미지수다.

올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성에꽃이 길림시 송화강량안에 여러번 피는 현상이 나타났다. 새로운 한해 2024년 룡띠해를 전망하는 송구영신의 12월, 월초부터 길림시 아스하달 성에꽃 관광명승지에 올겨울들어 처음으로 5성급 성에꽃 풍경을 꽃피워 화제다.

본격 겨울철관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만천하 관광객들의 눈도 호강시키고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성에꽃이 사흘돌이로 활짝 피기를 기대해본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98
  • 무한대학 130주년 건교기념행사에서 발언하는 뢰군 11월 29일 오전, 무한대학이 건교 130주년을 성대히 경축하기 전, 한차례 ‘소박한' 기부서명식이 이 학교 행정청사의 한 회의실에서 조용하게 개최되였다. 무한대학 1987급 컴퓨터학부 교우이자 샤오미그룹 창시자, 회장 겸 수석집행관 뢰군이 모교에 13억원을 기부했다...
  • 2023-12-14
  • 귀주성 단채현 만달마을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관광객들 추운 겨울을 맞아 스키, 목욕, 온천 등 레저휴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이른바 ‘빙설경제'와 ‘따뜻한 경제'가 사람들의 일상을 다채롭게 하며 겨울 경제의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겨울철에는 온천만...
  • 2023-12-14
  • 은행나무가 담고 있는 뜻은 조화, 사랑, 다손다복 그리고 모진 풍파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굳건히 자신을 지키며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금빛찬란한 열매를 맺어내는 강인함과 불굴의 신념이라 해야겠다. 가느다란 줄기 하나에 동그스름한 잎이 두쪽으로 달린 예쁘장하게 생긴 은행잎 때문이였을가? 나는 웬지 은행이란...
  • 2023-12-14
  • 당건설 강화는 고품질 발전의 버팀목이다 -연길시 북산가두 당사업위원회 기층 당조직건설 강화로 고품질 발전 도모 연길시 북산가당사업위원회 서기 진신우. 연길시 북산가두 당사업위원회는 당건설사업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당지부의 전투보루 역할과 광범한 당원간부들의 적극성, 혁신성 및 모범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
  • 2023-12-13
  • 습근평 중요 연설 발표 리강 총화 연설 조락제 왕호녕 채기 정설상 리희 회의 참석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중앙경제사업회의가 북경에서 거행되였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회의에 참석해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신화사 기자 요대위 찍음. [북경 12월 12일발 신화통신] 중앙경...
  • 2023-12-13
  • 당지시간 12월 12일 오후, 금방 하노이에 도착한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이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소재지에서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응우옌 푸 쫑과 회담을 거행하였다. [하노이 12월12일발 신화통신] 당지시간으로 12월 12일 오후, 금방 하노이에 도착한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은...
  • 2023-12-13
  • 도시 빙설, 장춘과의 약속 장춘빙설신천지의 웅장하고 장관인 빙설조각이 어우러지고 열렬한 음악박자와 격정적인 춤과 함께 12일 저녁, 제27회 장춘빙설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성위 부서기이며 성위통전부 부장인 오해영, 성위 상무위원이며 장춘시당위서기인 장은혜, 성위 상무위원이며 성위선전부 부장인 조로보, 부성장...
  • 2023-12-13
  • 현지시간으로 12일 점심,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습근평은 전용기편으로 하노이에 도착,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원부중과 윁남 국가주석 무문상의 초청에 응해 윁남에 대한 국빈방문을 시작했다. 신화사 당지시간으로 12일 점심,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습근평은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원부중과 윁남...
  • 2023-12-13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2일 소식을 발표해 당중앙, 국무원의 결책 포치를 관철 실시하고 재해복구건설과 재해방지, 재해손실 감소, 재해구조의 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국가발전 개혁위원회는 국채추가발행항목의 실시사업체제가 확정한 항목과 국채 금액에 근거하여 관련 부문과 상의하고 2023년 국채추가발행 첫번째 항목...
  • 2023-12-13
  • 2023년 12월 8일, 중국계 미국인 로조녕(왼쪽)이 중국침략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에 125부의 미국 신문을 기증했다. /신화사 올해 12월 13일은 남경대학살 86주년 기념일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랜씨스코만구 각계 화교와 중국인들은 10일 샌프랜씨스코 중국거리의 중화문화쎈터 강당에서 ‘남경제’ 활동을...
  • 2023-12-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