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성 강음시 서하객진에 위치한 스웨리예 알파라발공장이 최근 초대형 프레스기 가동식을 열었다. 알파라발그룹의 차세대 대형 플레이트 생산라인으로 정식 생산에 들어가면 대형 플레이트 생산을 2배로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라발공장은 강음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지난 7월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4회 중국 방직품의류무역전시회에서 한 바이어가 강음시 기업의 전시구역에서 원단을 살펴보고 있다.
강음시상무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실제 외자 사용 규모는 10.3억딸라로 전년 동기 대비 76.99% 증가했다. 신고된 투자 유치액 역시 11.76% 확대된 12.89억딸라에 달한다.
외자는 량적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뚜렷한 개선이 이뤄졌다. 5천만딸라를 투자해 아시아태평양 제조기지를 건설한 스웨리예 기업 문터스, 총투자가 2억딸라에 달하는 아시아태평양 현대패키징산업단지 ‘3개 본부 3개 기지' 프로젝트를 정식으로 체결한 스위스 기업 앰코 등 11개 다국적 기업의 지역 본부 및 기능형 기관이 강음시에 둥지를 틀었다.
그렇다면 강음시가 이처럼 눈부신 외자 ‘성적표'를 받게 된 비결은 무엇일가?
우선 막강한 제조업 클러스터가 외자 유치의 비결로 손꼽힌다. 강음시상무국 국장 시평은 강음시는 개방 수준이 높은 제조업 유전자를 구비했다며 이러한 우위를 기반으로 제조업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협력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외자 유치의 량적, 질적 확대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벨지끄 베카르트, 일본 신에츠화학 등 20여개 세계 500대 기업과 지명도 높은 다국적 기업의 투자를 차례로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강음시는 과학기술력이 높고 과학기술 인재를 대거 보유한 우수한 외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해외에 ‘과학기술 혁신기지'를 설립하고 오문대학 등 대학과 련합해 바이오의약, 신소재 등 분야의 인재 양성과 기술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량질의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강음역 전경
동시에 강음시는 시장을 팀장으로 한 투자유치비즈니스보호업무 지도팀도 조직했다. 강음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 투자유치국 국장 진용기는 지금까지 강음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신고된 투자유치액이나 실제 투자된 외자 규모 모두 년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강음시는 량질의 외자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외자기업이 뿌리를 내리고 발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용기 국장은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 역시 외자기업과 강음시가 함께 나아가는 비결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많은 해외 기업 임원들이 강음시를 찾았다. 최근 강음시에서 열린 ‘일대일로' 국제과학기술협력상담회 기간에 처음으로 강음시를 방문한 까자흐스딴의 한 기업 관계자는 “수많은 선진기술 성과에서 강음시의 매력을 느꼈다. 이곳에 무한한 기회가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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