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 '제1회 김치 담그기 한마당 김치로 하나가 되는 간사이 조선족' 김치축제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7일 13시50분    조회:6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3일(일), 일반사단법인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회장 리혜영 http://kcj.korean.net,아래 총회라고 함) 에서 주최하고 산하 전통문화원(원장 최정실)에서 주관하는 '제1회 김치 담그기 한마당 김치로 하나 되는 간사이 조선족'(이하 김치축제로 략칭)이 총회 김민고문이 경영하는 다니가와금속주식회사 (谷川金属株式会社) 회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참가자 일동 기념사진

이번 김치축제에는 46가족, 래빈 및 어린이까지 도합 82명이 참석하는 올해 들어서서 규모가 가장 큰 행사로 개최되였다.

图片

총회 리혜영회장

图片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원장 개막사

김치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

최정실원장은 개막사에서 김치 담그는 김장은 나눔의 문화로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들어 있고 이에 높이 평가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재일본조선족이 하나가 되는 길은 오직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계승발전해 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하였다.

图片

사회자 지파(우), 천설화(좌)

이어서 30여년간 오사카에서 한국전통무용을 재일교포와 현지인들에게 전수한 김희옥한국전통무용연구소의 <버꾸춤>의 멋진 오프닝 무대가 펼쳐졌다.

图片

출연에 문추옥 권관자 고리혜

다음은 김치를 모두가 다시 알아가는 순서였다. 김치의 유래 및 효능, 김치 완성 과정, 어떻게 김치를 더 맛나게 먹을수가 있을까 및 김치버무리기 등에 관하여 본 축제에 절인 배추와 양념을 후원해 주신 삼구물산주식회사 (三口物产株式会社)리성 사장과 총회 초대회장 이옥단회장이 질의 응답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담소를 나누어 듣는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图片

삼구물산주식회사 사장 리성과 총회 초대회장 리옥단

드디어 모두가 기대하는 다 같이 김치버무리기를 시작했다.

图片

난생 처음 김치를 버무려 본다는 분, 김치를 버무리며 어렸을 때 김장 때 부모님 곁에서 한조각 한조각 찢어서 주는 김치를 받아 먹던 기억이 나서 가슴이 뭉클해진다는 분, 모두들 격동에 넘쳐 들썩이였다

图片

특히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진지하게 김치버무리는 광경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图片

총회 리상근 명예회장 건배 축사

김장 날은 잔치 날, 보쌈과 막걸리가 빠질 수는 없었다. 푸짐하고 이쁜 상차림에 모두 입가에 웃음이 넘실 거렸다.

축제 2부는 총회 온라인언어학원 어린이들의 <아리랑>춤으로 막을 열었다

图片

총회 온라인언어학원 어린이들

이어 다가 올 설을 대비해 총회 전통문화원에서 어린이들에게 큰 절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图片

큰 절 배우기가 끝나자 이번에는 우리민족녀성의 아름다운 전통의상 치마저고리를 색종이로 접는 시간을 가졌다.

종이접기는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예방에 좋고 어린이들에게는 두뇌발달에 좋다는 사회자의 말에 어른 아이 막론하고 모두가 한복 종이접기에 김치버무리기 못지않게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완성된 이쁜 종이 치마저고리를 치켜들고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하고 싶을 때 쓰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눈에 띄는 집 어느 모서리에 장식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어서 사람을 흥분시키는 빙고게임이 시작되었다.

당첨 한 분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좋은 운이 터질것 같다고 좋아했으며 당첨하지 못한 분들도 김 빠진 사람 하나 없이 모두 즐거워 했다.

축제 마지막으로 총회 리혜영회장의 페회사가 있었다.

리혜영회장은 페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조선족이라는 리유로 만났고 김치로 하나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김치축제는 우리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의 브랜드 행사로 각인시킬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총회는 조선족사회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언제나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본가집이 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 김치축제를 응원해 주시고 협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김치축제는 오후 3시에 막을 내렸다. 김치 담그기 한마당을 통해 하나가 된 간사이 조선족은 반가운 마음으로 그리움을 나누고 정을 나누었다.

우리민족의 전통음식 김치를 다시 알고 전통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그 가치를 한껏 피부로 새롭게 체험한 참석자 일동은 아쉬움과 기대의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자리를 떴다.

김치를 나누어 받아 가는 사람마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글: 최정실 사진:김군수 박종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6
  • "올해 음력설에 우리는 가무단의 우세를 리용하여 군중들을 위해 풍부한 문화활동을 선보였다." 전국인대 대표, 연변가무단 부단장 함순녀는 이번 음력설을 바쁘고도 알차게 보냈다. 그녀는 연변가무단을 이끌고 관광명소와 고속철도역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인 장소에서 '플래시몹'공연을 펼쳐 조선족...
  • 2024-03-05
  • 2024년 전국인대정협회의가 오늘 개막한다.취업, 소득, 주택, 교육, 의료... 해마다 열리는 전국인대정협회의에서 민생 화제 열기가 가장 뜨겁다.올해는 새중국 창건 75주년이자 '제14차 5개년 전망 계획' 목표 과업을 실현하는 관건적인 한해이기도 하다. 경제 발전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더 나은 ...
  • 2024-03-04
  • 2월 25일, 제1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공개팀)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북경팀의 팽정(彭程)과 왕뢰(王磊) 선수가 페어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했고 녀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사천팀 김서현(金书贤, 조선족) 선수가 12세의 나이로 우승의 왕관을 거머쥐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녀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 2024-03-01
  • 잘 살아보겠다고 대련에 정착한 열혈 젊은이들이 똘똘 뭉쳐 제2고향을 건설하는 미담이 쉼없이 전해지고 있다. 개혁개방 후 많은 한국기업들이 대련에 입주하면서 동북3성의 젊은이들이 무리를 지어 한국기업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언어소통이 잘 안되고 정보, 기술, 자금이 따라가지 못하다보니 어떤 사람들은 일거...
  • 2024-02-29
  • 심양한국비자센터 2월 22일, 기자는 심양한국비자센터를 찾아 오점근센터장과 비자신청관련 대담을 나누었다.기자: 심양한국비자센터는 언제 설립되였는가? 비자신청에 대해 주로 어떤 역할과 작용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센터장: 심양한국비자센터는 비자신청에 대해 보다 편리하고 효률적인 편의를 제공하려는 취...
  • 2024-02-28
  • 지난 2월 18일, 연변주조선족부녀아동발전촉진회 설립식이 펼쳐진 연길항달 6층 진달래청안은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연변주민정국사회조직관리국국장 채송학, 연변대학의학원원장 김청화, 연변주부련회주석 류원연, 연변대학부속병원부원장 겸 주부련회부주석 전춘화 및 60여명의 회원가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
  • 2024-02-22
  • 심연(70세) 녕안시와룡조선족향근로촌 사람. 현 와룡향조선족로년총회 회장, 2023년 12월 목단강시 제13차 부녀대표대회에 참가하고 녕안시 제2차 부녀대표대회에 참가하였다. 녕안시로부터 고향에 돌아와 '향촌마을진흥 문예활동 녀장부'로 평선되여 그 사적이 2024년 1월 중국부녀신문에 실리고 흑룡강성 텔레비...
  • 2024-02-20
  • 류창수 신임 주청도총령사는 2월 19일 청도한국총령사관 공관에서 중국 산동성내 각 지역 한인회장, 공공기관장, 동포협회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류 총령사는 1995년 행정고시 합격, 1998년도에 외교부에 입부하였으며 2019년 주가봉대사, 2023년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를...
  • 2024-02-20
  • 하늘의 풍운조화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1985년에 저의 시집에 청천벽력이 떨어졌다. 여직껏 앓는 법이라고 모르고 지내온 시어머니인 리순화가 55세의 젋은 나이에 골다공증(骨质疏松)으로 쓰러지셨다. 살던 동네에서 팔씨름왕으로 이름을 날린 그렇게도 건장하신 시어머니가 이런 몹쓸병에 걸릴줄 누가 알았으랴.시어머니는...
  • 2024-02-19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