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 '제1회 김치 담그기 한마당 김치로 하나가 되는 간사이 조선족' 김치축제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7일 13시50분    조회:6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3일(일), 일반사단법인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회장 리혜영 http://kcj.korean.net,아래 총회라고 함) 에서 주최하고 산하 전통문화원(원장 최정실)에서 주관하는 '제1회 김치 담그기 한마당 김치로 하나 되는 간사이 조선족'(이하 김치축제로 략칭)이 총회 김민고문이 경영하는 다니가와금속주식회사 (谷川金属株式会社) 회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참가자 일동 기념사진

이번 김치축제에는 46가족, 래빈 및 어린이까지 도합 82명이 참석하는 올해 들어서서 규모가 가장 큰 행사로 개최되였다.

图片

총회 리혜영회장

图片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원장 개막사

김치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

최정실원장은 개막사에서 김치 담그는 김장은 나눔의 문화로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들어 있고 이에 높이 평가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재일본조선족이 하나가 되는 길은 오직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계승발전해 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하였다.

图片

사회자 지파(우), 천설화(좌)

이어서 30여년간 오사카에서 한국전통무용을 재일교포와 현지인들에게 전수한 김희옥한국전통무용연구소의 <버꾸춤>의 멋진 오프닝 무대가 펼쳐졌다.

图片

출연에 문추옥 권관자 고리혜

다음은 김치를 모두가 다시 알아가는 순서였다. 김치의 유래 및 효능, 김치 완성 과정, 어떻게 김치를 더 맛나게 먹을수가 있을까 및 김치버무리기 등에 관하여 본 축제에 절인 배추와 양념을 후원해 주신 삼구물산주식회사 (三口物产株式会社)리성 사장과 총회 초대회장 이옥단회장이 질의 응답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담소를 나누어 듣는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图片

삼구물산주식회사 사장 리성과 총회 초대회장 리옥단

드디어 모두가 기대하는 다 같이 김치버무리기를 시작했다.

图片

난생 처음 김치를 버무려 본다는 분, 김치를 버무리며 어렸을 때 김장 때 부모님 곁에서 한조각 한조각 찢어서 주는 김치를 받아 먹던 기억이 나서 가슴이 뭉클해진다는 분, 모두들 격동에 넘쳐 들썩이였다

图片

특히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진지하게 김치버무리는 광경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图片

총회 리상근 명예회장 건배 축사

김장 날은 잔치 날, 보쌈과 막걸리가 빠질 수는 없었다. 푸짐하고 이쁜 상차림에 모두 입가에 웃음이 넘실 거렸다.

축제 2부는 총회 온라인언어학원 어린이들의 <아리랑>춤으로 막을 열었다

图片

총회 온라인언어학원 어린이들

이어 다가 올 설을 대비해 총회 전통문화원에서 어린이들에게 큰 절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图片

큰 절 배우기가 끝나자 이번에는 우리민족녀성의 아름다운 전통의상 치마저고리를 색종이로 접는 시간을 가졌다.

종이접기는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예방에 좋고 어린이들에게는 두뇌발달에 좋다는 사회자의 말에 어른 아이 막론하고 모두가 한복 종이접기에 김치버무리기 못지않게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완성된 이쁜 종이 치마저고리를 치켜들고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하고 싶을 때 쓰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눈에 띄는 집 어느 모서리에 장식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어서 사람을 흥분시키는 빙고게임이 시작되었다.

당첨 한 분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좋은 운이 터질것 같다고 좋아했으며 당첨하지 못한 분들도 김 빠진 사람 하나 없이 모두 즐거워 했다.

축제 마지막으로 총회 리혜영회장의 페회사가 있었다.

리혜영회장은 페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조선족이라는 리유로 만났고 김치로 하나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김치축제는 우리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의 브랜드 행사로 각인시킬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총회는 조선족사회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언제나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본가집이 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 김치축제를 응원해 주시고 협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김치축제는 오후 3시에 막을 내렸다. 김치 담그기 한마당을 통해 하나가 된 간사이 조선족은 반가운 마음으로 그리움을 나누고 정을 나누었다.

우리민족의 전통음식 김치를 다시 알고 전통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그 가치를 한껏 피부로 새롭게 체험한 참석자 일동은 아쉬움과 기대의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자리를 떴다.

김치를 나누어 받아 가는 사람마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글: 최정실 사진:김군수 박종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7
  • 한 여름의 불볕더위가 갓 시작되던 지난 7월 19일, 화천현 성화조선족향에서는 '제4기쌍영컵'로인취미운동회를 개최하여 명절의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향내 각로인협회성원들, 기관단체와 관객을 포함한 400여명이 운동장에 모였는데 전향로인들의 정신면모에 대한 검열이였고 신 시대 새 삶을 다지는 성화인...
  • 2023-07-26
  • 연변대학경영자과정 19기 수료식이 21일, 연변대학인문학원에서 개최되여 40명 수료생들을 배출했다.2021년 6월에 개강된 연변대학경영자과정 19기 학원반은 연변대학경제관리학원, 연변대학인문학원 교수들과 강사진의 합심과 노력하에 전반 수업과정을 원만히 마치고 이날 수료식을 진행했다.연변대학경영자과정 제19기 ...
  • 2023-07-25
  • 제1회 중흥촌 체육대회 참석자 단체사진'제2회 흑룡강성 목단강시 해남향 중흥촌 체육대회'가 오는 9월 3일 대림동 영남중학교에서 열린다.주최 측 이용섭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재한동포분들도 힘든 3년을 건강하게 잘 버텨 왔으리라 믿는다.", "저희 목단강시 해남향 중흥촌 촌민들이, 타향...
  • 2023-07-25
  • 7월 22일, 집현현 조선족 '관광발전대회 맞이 발전촉진'과 '항일련군정신회억' 문화 관광 행사를 개최했다. 집현현 전임 정협주석 박영학의 조직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집현현, 화천현, 가목사시 등에서 온 조선족 100여명이 칠성산국가삼림공원에 모여 문예공연을 했으며 집현현위서기, 현장 란위강...
  • 2023-07-25
  • 지난 22일 재한중국동포 여러단체가 련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심한 청주시 강내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봉사 활동에 나섰다.침수피해 복구를 돕고 있는 재한중국동포자원봉사자들전국귀한동포총련합회, 재한동포향우회, 꽃망울조학장학기금회, 중국동포한마음련합총회 등 단체가 련합하여 구성된 60여명의 중국동포들이...
  • 2023-07-24
  • 6월 25일 오후, 치치할시조선족 문화원에서 주관한 치치할시조선족 제5회 '아리랑' 전통문화축제 및 치치할시조선족 한락연연구회, 치치할시조선족문화원 성립 5주년 기념 경축대회가 호화로운 대흥통화원주점에서 경사로운 분위기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였다.문화원 책임자의 소개에 의하면 얼마전 습근평국가주석께...
  • 2023-06-29
  • 2023년 6월 3일, 료녕성조선족련의회는 료녕성 조선족대중들의 문화생활을 다체롭게 하고 체질을 강화하고 탁구애호인들간의 교류를 증진하며 각 사회단체들간의 조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심양시에서 '료녕성조선족 제1회 탁구경기'를 개최했다.료녕성조선족련의회에서 주최하고 료녕...
  • 2023-06-05
  • 이야기는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 빠질수 없는 '친구'이다. 또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워가고 지혜의 대문을 열어가는 열쇠이다. '6·1아동절'을 계기로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에서는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유치원어린이를 대상으로 '고전이야기는 우리의 성장과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이야기경연을 조...
  • 2023-06-02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