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 '제1회 김치 담그기 한마당 김치로 하나가 되는 간사이 조선족' 김치축제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7일 13시50분    조회:6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3일(일), 일반사단법인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회장 리혜영 http://kcj.korean.net,아래 총회라고 함) 에서 주최하고 산하 전통문화원(원장 최정실)에서 주관하는 '제1회 김치 담그기 한마당 김치로 하나 되는 간사이 조선족'(이하 김치축제로 략칭)이 총회 김민고문이 경영하는 다니가와금속주식회사 (谷川金属株式会社) 회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참가자 일동 기념사진

이번 김치축제에는 46가족, 래빈 및 어린이까지 도합 82명이 참석하는 올해 들어서서 규모가 가장 큰 행사로 개최되였다.

图片

총회 리혜영회장

图片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원장 개막사

김치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

최정실원장은 개막사에서 김치 담그는 김장은 나눔의 문화로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들어 있고 이에 높이 평가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재일본조선족이 하나가 되는 길은 오직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계승발전해 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하였다.

图片

사회자 지파(우), 천설화(좌)

이어서 30여년간 오사카에서 한국전통무용을 재일교포와 현지인들에게 전수한 김희옥한국전통무용연구소의 <버꾸춤>의 멋진 오프닝 무대가 펼쳐졌다.

图片

출연에 문추옥 권관자 고리혜

다음은 김치를 모두가 다시 알아가는 순서였다. 김치의 유래 및 효능, 김치 완성 과정, 어떻게 김치를 더 맛나게 먹을수가 있을까 및 김치버무리기 등에 관하여 본 축제에 절인 배추와 양념을 후원해 주신 삼구물산주식회사 (三口物产株式会社)리성 사장과 총회 초대회장 이옥단회장이 질의 응답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담소를 나누어 듣는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图片

삼구물산주식회사 사장 리성과 총회 초대회장 리옥단

드디어 모두가 기대하는 다 같이 김치버무리기를 시작했다.

图片

난생 처음 김치를 버무려 본다는 분, 김치를 버무리며 어렸을 때 김장 때 부모님 곁에서 한조각 한조각 찢어서 주는 김치를 받아 먹던 기억이 나서 가슴이 뭉클해진다는 분, 모두들 격동에 넘쳐 들썩이였다

图片

특히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진지하게 김치버무리는 광경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图片

총회 리상근 명예회장 건배 축사

김장 날은 잔치 날, 보쌈과 막걸리가 빠질 수는 없었다. 푸짐하고 이쁜 상차림에 모두 입가에 웃음이 넘실 거렸다.

축제 2부는 총회 온라인언어학원 어린이들의 <아리랑>춤으로 막을 열었다

图片

총회 온라인언어학원 어린이들

이어 다가 올 설을 대비해 총회 전통문화원에서 어린이들에게 큰 절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图片

큰 절 배우기가 끝나자 이번에는 우리민족녀성의 아름다운 전통의상 치마저고리를 색종이로 접는 시간을 가졌다.

종이접기는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예방에 좋고 어린이들에게는 두뇌발달에 좋다는 사회자의 말에 어른 아이 막론하고 모두가 한복 종이접기에 김치버무리기 못지않게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완성된 이쁜 종이 치마저고리를 치켜들고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하고 싶을 때 쓰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눈에 띄는 집 어느 모서리에 장식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어서 사람을 흥분시키는 빙고게임이 시작되었다.

당첨 한 분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좋은 운이 터질것 같다고 좋아했으며 당첨하지 못한 분들도 김 빠진 사람 하나 없이 모두 즐거워 했다.

축제 마지막으로 총회 리혜영회장의 페회사가 있었다.

리혜영회장은 페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조선족이라는 리유로 만났고 김치로 하나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김치축제는 우리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의 브랜드 행사로 각인시킬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총회는 조선족사회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언제나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본가집이 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 김치축제를 응원해 주시고 협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김치축제는 오후 3시에 막을 내렸다. 김치 담그기 한마당을 통해 하나가 된 간사이 조선족은 반가운 마음으로 그리움을 나누고 정을 나누었다.

우리민족의 전통음식 김치를 다시 알고 전통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그 가치를 한껏 피부로 새롭게 체험한 참석자 일동은 아쉬움과 기대의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자리를 떴다.

김치를 나누어 받아 가는 사람마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글: 최정실 사진:김군수 박종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8
  •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 참가할 2296명의 대표가 전부 선출되였다. 이 가운데 홍경(洪庆), 김문령(金文玲), 김혜경(金慧琼) 3명의 조선족이 영광스럽게 20차 당대표로 선출되였다.  홍경, 남, 조선족, 1976년 11월생, 1999년 7월 사업에 참가, 2000년 7월 중국공산당에...
  • 2022-09-26
  • 경축야회에 참석한 내빈과 공연자들 단체사진. (사진 叶茂/ 일본화교화인사단련합회 제공)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경축야회(이하 '야회'로 약칭)가 지난 9월 16일 현지시간으로 18시, 도쿄 네리마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이날 야회에는 공현우 일본주재 중국 특명전권대사, 후쿠다 야스오...
  • 2022-09-21
  •   최근 재한동포총련합회 상임리사회 및 회장단 련석회의가 총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상임리사회 및 회장단 련석회의의 주요 의제는 한국에 있는 우수한 고학력 동포 청년 인재를 특별 영입해 재한동포총연합회 상임리사회와 총회 회장단 간부진의 내실화, 청년화, 전문화를 위한 것이다. (사)재한동포총련합회 ...
  • 2022-09-19
  • 12일, 해림시신안진영락촌에서는 영락촌활동실에서 2022년 영락촌촌민절 경축활동을 개최했다.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심정훈 학생과 설민지 학생의 사회로 막을 연 경축활동은 먼저 후배들이 80세 이상의 로인들에게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라는 축복과 함께 인사를 드린 후 사랑의...
  • 2022-09-16
  •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홍광촌에서는 마을의 빈 터전, 육모하우스 등을 활용하여 뜨락경제를 발전시켜 농민소득을 높이고 있다. 최근 홍광촌의 수박과 고추농사가 인터넷을 타면서 홍광촌도 왕훙촌(网红村)으로 되여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홍광촌 위붕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중), 김만룡 주식경제합작사 리사장(좌), 윤...
  • 2022-09-15
  • 9월 9일, 조선족 신동일 동사장이 이끄는 랑시그룹 자회사인 랑시의료미용(朗姿医美)관리유한회사가 사천성적십자기금회를 통해 지진 긴급재해구조 및 재해후 재건 관련 사업에 사용할수 있도록 1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풍을 몰아왔다. 랑시그룹은 행동을 통해 적시에 따뜻함을 전달하고...
  • 2022-09-14
  • 9월 9일 오전, 목단강시조선족사업촉진회에서는 '초심을 잃지 말고 사명을 명기하고 앞으로 전진하자'는 기치하에 흥룽(兴隆) 혁명렬사릉원을 찾아 추석 맞이 성묘활동을 거행하였다.흥룽혁명렬사릉원은 목단강시 서교에서 5미터쯤 떨어진 서남쪽 나지막한 언덕 양지에 자리하고 있다. 릉원의 철담장 주위에 울글불...
  • 2022-09-13
  •   공을 몰고 상대수비를 돌파하고 센터링을 올리면 팀원들이 달려와 골을 넣는다. 골을 넣은 팀원들은 얼싸안고 승리를 경축했다.  "축구도 잘하고 호흡도 잘 맞고 현장에서 경기를 보니 재밌고 실감이 났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남녀로소 팬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8월 28일 오전 목단강시...
  • 2022-08-31
  • 최근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코로나 19사태가 재발하며 도시가 페쇄관리에 들어가자 조선족 기업가 우재성(56) 사장이 이끄는 대경금상우(金祥寓)과학기술유한공사는 대경시의 질병 통제에 관한 배치 요구를 전면적으로 리행하고 대경시 귀국화교련합회의 제창에 적극 호응하여 조선족기업의 력량을 결집하여 사랑의 기부와 ...
  • 2022-08-31
  • 12월 28일, '아리랑의 별' 애심회 인사들은 연길황관혼례청에서 애심기부활동을 조직해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아리랑의 별' 애심회 인사들은 불우학생들에 대한 기부활동을 위해 사회각계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애심인사들이다.기부활동 현장에서 정연하게 줄...
  • 1970-01-01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