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는 국가 1급 다예사 오효매(邬晓梅) 선생님을 초청하여 '차 한잔을 잘 우려내는 법' 다예강좌를 가졌다. 할빈시조선족녀성친목회 회원 15여명이 수강하였다.
하얀 바탕에 푸른 모란꽃 무늬가 돛친 우아한 다복을 차려입은 오효매 선생님은 미리 교실에 도착하여 유리, 백자(白瓷), 자사(紫砂), 은(银) 등 여러가지 재료로 만든 다기(茶具)를 예쁘게 진렬하고 빨간 매화꽃으로 교실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오효매 선생님은 회원들에게 차의 기원과 종류, 차의 효능, 제작 공예, 우려내는 방법, 다도 례절 등 기본적인 차 문화 상식을 설명하였다.
선생님의 지도하에 회원들은 백차, 정산소종, 진피백차 등 다양한 차를 직접 다기로 우려냈다. 평소에 차를 즐겨 마시고 차 문화에 관심이 많던 회원들인지라 너도나도 직접 다기를 다루어보고 잘못된 다예 습관을 시정받았다.
그들은 자기가 직접 우린 차를 음미면서 넓고 심오한 차 문화를 리해하고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다도의 역할을 터득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경매 주임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정신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이러한 공익행사를 많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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