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2일, 도쿄 토텐코우에노(東天紅上野)호텔에서는 일반사단법인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의 송년회가 개최되였다.

2023년 협회 회고영상과 함께 시작된 송년회는 제3대 전호남회장의 통솔하에 9년째에 접어든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의 올 한해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 한해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는 1월 리사회를 시작으로 일본조선족문화회관 음력설 맞이 행사 후원, 4월 투자세미나, 6월 기업탐방 및 교육세미나, 8월 김신경교수 건강세미나, 10월 로인절효도잔치 후원,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참가, 11월 전국조선족골프대회, 안유화교수 도쿄 특강, 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회 공동주최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주최하고 후원하여 왔다.

전호남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년말 시간을 내여 송년회에 참석해준 내외빈께 인사말씀 전한다. 코로나이후 일본조선족사회는 다양한 활동들이 활성화 되기 시작하였다. 취임하여 일년동안 저희 협회는 타 협회들과 함께 많은 활동들을 해왔고 함께 하였기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큰 대회들이 였다. 지지와 협조를 아끼지 않은 각 단체와 협회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조선족 사회에 더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하기 위해서는 경영인들이 힘을 합쳐 성장하고 비지니스 환경을 구축하여 협회 회원들의 비지니스가 한층 더 완고해지고 협회가 강화되고 완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또한 협회 회장으로서 저의 미션이라 생각한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비지니스 네트웍을 넓히고 세계속의 조선족이 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업인들의 힘을 강화하는 한해로 만들어 보고 싶다. 2024년 새해에도 건강하고 하시는 사업이 승승장구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전호남회장

계속하여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마홍철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마홍철회장은 축사에서 "경영자협회는 설립된 이래 발빠른 큰 성장을 해왔고 일본의 각종 조선족행사에 항상 많은 후원과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조선족골프대회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까지는 경영자협회의 노고를 빼놓을수 없다. 전호남회장의 말대로 새해에는 더 크게 성장하는 세계속의 경영자협회가 되길 바란다. 밝아오는 새해 가정의 화목과 사업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마홍철회장

이어서 한해동안 수고한 회원들께 발급하는 우수회원상, 최우수분회장상, 공로상, 특별공로상 표창식이 이어졌고 전원 집체사진 촬영으로 송년회 1부를 마감했다.

이어지는 송년회 2부에서는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허영수명예회장,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김만철명예회장, 엄문철명예회장, 월드옥타 치바지회 서성일회장, 주식회사 아지안엑스프레스 (アジアンエクスプレス) 리용식회장,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리대원부회장, 강영호부회장, 권호군부회장, 전춘호부회장의 건배사와 함께 초청가수들의 다양한 무대, 그리고 경품 추첨 이벤트로 송년회에 뜨거운 열기를 더 했다.

김정연가수 축하공연

피아노반주 김혜림

장금녀가수 축하공연

마지막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이사회 전원의 '달타령' 노래와 함께 다사다망했던 한해의 송년회를 끝마치고 다가오는 새해를 기약했다.

글: 윤희   사진: 변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