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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병세가 위독해 돈이 급했던 초중생, 15.8만원 주었지만 주인에게 돌려줘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15일 16시23분    조회: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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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헌친구는 아주 훌륭하다. 우리가 오늘 그를 위해 시상식을 개최한 것은 남의 재물을 탐하지 않는 그의 정신에 찬사를 보내기 위해서이다!” 14일, 초중생 양헌이 남의 재물을 탐하지 않은 사적을 언급했을 때 강소성 숙천시공안국 탁우파출소 경찰 장묘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그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12월 3일, 13살인 양헌과 그의 고모는 숙천시중서의결합병원에 중병으로 입원중인 아버지의 병문안을 갔다. 이날 오후 4시경 그는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검은 주머니를 줏게 되였는데 열어보니 안에 백원짜리 지페가 가득 들어있었다.

그는 앞에서 운전하던 아저씨가 잃어버린 것인 줄 알고 자전거를 타고 쫓아갔지만 결국 놓쳤다. 양헌은 “열어보니 돈이 가득 차 있어 즉시 돈을 잃어버린 사람을 따라갔지만 결국 놓쳤다.”고 말했다.

돈주머니를 집에 가져온 후 그는 열어보지 않고 그대로 잘 보관했다. “엄마, 제가 돈을 엄청 많이 주었어요. 어서 신고해요!” 양헌의 어머니 저소영이 집으로 돌아온 후 양헌이 어머니에게 이 일을 알려주자 저소영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저녁 숙천시공안국 숙예분국 탁우파출소 경찰이 집에 와서 주머니를 가져갔고 세여본 결과 주머니에는 총 15.8만원의 인민페가 들어있었다. 얼마 되지 않아 경찰은 돈주인을 찾았다.

“남편이 중병으로 입원하여 돈이 급히 필요했다. 하지만 아이가 돈을 잃어버린 사람도 조급해할 수 있다면서 목숨을 구하는 돈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저소영은 그녀는 아이에게 남의 재물을 탐하면 안된다고 항상 가르쳐줬다고 하면서 아이의 행동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료해한 바에 의하면 양헌의 아버지는 뇌출혈로 장기입원중이여서 급히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착하고 똑똑한 양헌은 거액의 재물 앞에서 전혀 주저하지 않고 즉시 경찰에 련락해 돈을 잃어버린 주인에게 돌려줬다.

“이 아이는 평소에도 착실하고 신중하며 표현이 아주 좋아 학급 친구들이 인정하는 열성적인 학생이다. 이렇게 큰 일이 있었는데도 우리에게 말하지 않았다.” 양헌의 선생님 채원은 양헌이 돈을 주은 일은 이미 학교에 소문이 났다고 하면서 친구와 선생님들은 모두 남의 재물을 탐하지 않는 그의 정신을 칭찬했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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