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경, 작은 레몬 한알로 농산물 심가공 산업사슬 형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18일 14시31분    조회:20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경시 동남구에서 레몬을 재배하는 리범은 올해 수확한 100만키로그람의 레몬을 한 대형 거래처에 모두 팔았다. 게다가 향후 매년 100만키로그람의 안정적인 주문까지 확보했다. 이들 레몬은 아이스크림과 음료 브랜드 ‘밀설빙성(蜜雪冰城)' 전국 매장에서 음료 원료로 사용된다.

그는 과거에는 레몬이 익은 후 근처에 있는 사천성 안악현의 중개상에 팔았고 생산 물량이 많으면 가격이 떨어지곤 했지만 지금은 현지의 레몬 산업사슬이 갈수록 보완되면서 판로도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지의 대기업과 협력해 마음이 든든하다. 올해 설비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중경시 서남부에 위치한 동남구는 중국의 주요 레몬 생산지 중 하나로 레몬 재배 면적이 2.1만헥타르가 더 된다. 현지 레몬산업의 실적도 나쁘지 않다. 중국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공과 추출 기술로 유명 음료 매장에 신선한 레몬 원료를 제공한다. 동남구에서 레몬은 그야말로 버릴 것 하나 없는 ‘보물'이다. 작은 레몬과일 하나로 300여종의 제품을 만드는 데 그 뒤에는 완벽한 레몬 산업사슬이 뒤바침해주고 있다. 동남구에는 규모를 갖춘 레몬산업 경영주체가 360여개, 수출 등록된 기지 면적이 2.000헥타르에 달한다. 지난해 당지의 레몬 생산량은 23만톤, 생산액은 6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경회달레몬가공그룹이 레몬 산업에 자리를 잡은 지 10여년이 된다. 이 그룹 관계자는 그룹이 처음에는 레몬과일 판매로 시작했다면서 레몬산업에 대한 연구가 깊어질수록 레몬 산업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심가공이 필수라는 것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기업은 레몬을 리용한 화장품 연구개발을 시도하기 시작했고 에센스와 마스크팩을 출시했다. 그런데 레몬 껍질에서 에센스를 추출하고 남은 과육 처리가 문제였다. 이에 2014년 레몬 음료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과육을 즙으로 만들면서 레몬 산업사슬이 초기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끊임없는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은 레몬 슬라이스, 레몬잼, 저온압착 레몬액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동남구에는 회달과 같은 레몬 심가공 기업이 많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현지의 또 다른 선두 기업 중경 몽태바이오를 꼽을 수 있는데 흥미로운 점은 몽태바이오도 사업 령역이 비슷하지만 회달의 경쟁사가 아니라 ‘고객사'라는 것이다. 회달의 생산라인에서 남은 비정형과(못난이 과일)와 압착찌꺼기를 몽태바이오가 펙틴 추출에 사용하기 위해 대량으로 구매해 간다는 것이다. 몽태바이오는 지난 2019년 동남구에 투자해 지난해 말부터 시험 생산을 시작했는데 해당 기술 덕분에 레몬의 부가가치가 크게 향상됐다.

/신화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413
  • ―제3회 연변 향음 · 중국 랑송가절축제 연길서 거행 2023년 12월 31일, 희망찬 2024년을 앞두고 제3회 연변 향음 · 중국랑송가절 축제가 연길 연변황관웨딩호텔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모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랑송가의 이름을 딴 축제로서 국내 유일한 조선어, 한어 이중 언어 랑송문화 실체인 연변향음시랑송문...
  • 2024-01-01
  •     1월 1일,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과 조선로동당 총서기이며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은 서로 신년축전을 보내 2024년을 ‘중조 친선의 해 ’로 확정하고 계렬활동을 가동한다고 공동으로 선포했다. 습근평은 중,조는 산과 물이 잇닿은 우호적인 이웃 나라라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조 친선은 량당 량국...
  • 2024-01-01
  • 새해를 앞두고 국가주석 습근평이 중앙방송총국과 인터넷을 통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안녕하십니까! 동지가 지나 양의 기운이 싹트고 계절은 어김없이 다시 찾아옵니다. 송구영신의 아름다운 이 시각, 나는 북경에서 여러분께 새해 축복을 전합니다! 2023년 우리는 계속 분투하고 분발진취해 비바람의 세례를 이겨내...
  • 2024-01-01
  • 12월 28일 저녁, ‘락설성희 · 동희지북’(落雪成戏·冬嬉知北) 지북촌 · 2024 도시빙설예술시즌이 매하구시 지북촌에서 성대하게 개막되였다. 매하신구당사업위원회 서기이며 시당위 서기인 왕애명과 매하신구관리위원회 주임이며 시장인 송흠위 등 매하구에 있는 시급 지도일군들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수만명의 역내외 관...
  • 2023-12-31
  • 12월 28일, 매하구시 소수민족 새해맞이 문예공연이 매하구시문화체육쎈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이번 공연은 매하신구당사업위원회 선전부(시당위 선전부), 매하신구당사업위원회 통전부(시당위 통전부), 매하신구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이 주최하고 매하구시민족문화관이 주관...
  • 2023-12-31
  • 현지 시간으로 12월 30일, 로씨야정부 웹사이트는 벼와 입쌀의 수출제한을 연장할 데 관한 결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로씨야는 유라시아경제련합 회원국 등 지정 국가와 지역에 대한 공급 및 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국내시장 안정을 위해 2024년 6월 30일까지 벼와 입쌀 수출을 금지했다. 그 외에도 로씨야 정부는 20...
  • 2023-12-31
  • 습근평 중요 연설 발표 리강 조락제 채기 정설상 리희 한정 참석 왕호녕 사회 12월 29일, 전국정협은 북경에서 신년 다과회를 개최했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다과회에서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신화사 기자 요대위 찍음. [북경 12월 29일발 신화통신]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
  • 2023-12-31
  •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 양력설의 유래 -신기덕- 양력(阳历) 1월 1일을 우리 나라에서는 ‘원단(元旦)’이라 부르고 우리 조선족은 ‘양력설’이라 부른다. 원단은 이미 나라의 명절로 되였다. 그런데 력사를 돌이켜보면 ‘원단’은 1911년 전에는 오늘날 우리들이 말하는 ‘춘절(春节)’을 가리켰다. 말하자면 이전에는 음...
  • 2023-12-31
  • 12월 24일, 사천성 성도시에서 개최된 2023년‘제7회 중국 프랜차이즈축제 총포럼'에서 커시안그룹이‘중국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환영받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상'(中国最受消费者欢迎连锁品牌奖)을 수상했다.     ‘중국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환영받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상' ‘중국프랜차이즈 축제'는 세계프랜차이즈 년례...
  • 2023-12-30
  • 2023—2024 연변빙설관광축제 화룡빙설카니발 및 제9회 로리커호눈감상축제 개막 2023—2024 연변빙설관광축제 화룡빙설카니발 및 제9회 로리커호눈감상축제 가동식 현장 2023—2024 연변빙설관광축제 화룡빙설카니발 및 제9회 로리커호눈감상축제가 12월 29일 화룡 로리커호풍경구에서 막을 올렸다.가동식에서 연변조선족자...
  • 2023-12-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