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3일 찍은 흑룡강성 녕안시 발해진 소주가촌 부근의 논. (드론사진) /신화사
중앙농촌사업회의가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회의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중국은 대농업 의식과 대식품 의식을 확립해 농업·림업·목축업·어업을 발전시키고 다원화 식품공급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농업’(大农业)은 전통농업에 비해서 현대적인 과학기술과 현대적인 공업이 제공하는 생산자료, 과학적인 관리방법으로 사회화 농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하며 ‘대식품’(大食物)은 경작지·초원·삼림·해양, 그리고 식물·동물 및 미생물 등 다양한 경로로 열량과 단백질 등 식품자원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중국은 농업의 공급측 구조개혁으로 현대화 농업을 발전시켜 농업강국 건설을 추진한다.
농업·농촌·농민을 아우르는 ‘삼농’(三农) 문제는 중국의 국민자질과 경제발전, 사회안정과 국가부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따라서 중국은 해마다 중앙경제사업회의를 개최한 후 별도로 중앙농업사업회의를 개최하여 ‘삼농’업무의 당면 정세와 도전을 분석하고 다음해의 ‘삼농’ 업무를 배치한다.
올해 중앙농업사업회의는 현대화 농업의 발전으로 농업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인 배치를 했다. 과학기술과 개혁은 농업현대화 추진의 두개 엔진이다. 회의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농업과학기술 혁신의 플래트홈 건설을 지원”하며 개혁 분야에서는 “농촌 개혁의 혁신을 강화하고 각지의 실천적 탐구와 제도적 혁신을 격려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농업현대화의 발전 실천과 중국의 농업발전 및 향촌진흥 실천으로부터 보면 농업강국의 건설은 과학기술의 혁신과 농촌체제개혁의 심화 두가지 분야에서 진행된다. 최근 중국의 농업 과학기술 혁신능력은 안정적으로 향상되고 농업 과학기술의 진보 기여률은 62.4%에 달한다.
식량과 중요한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보장하는 것은 시종 농업강국 건설에서 첫째가는 대사이다. 회의는 “식량과 중요한 농산물 생산을 잘 틀어쥐고 곡물의 파종면적을 담보하며 대면적의 단위당 곡물의 생산량을 확대”함으로써 “2024년 식량 생산량을 1.3만억근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제출했다. 이런 목표달성을 위해 경작지의 수량과 품질, 생태 ‘삼위일체’의 보호제도체계를 건전히 하고 선차적으로 동북지역과 평원지대, 수리관개 여건을 갖춘 지역의 경작지를 기준 높은 농경지로 건설하며 투자보조 수준을 적당하게 향상시킬 것이라는 세부적인 조치도 제출했다.
‘유력하고도 효과적으로’ 향촌의 전반적인 진흥을 추진하는 것은 새시대 농업강국 건설을 위한 중요한 과업이다. 향후 중국은 향촌진흥 전략을 심도 있게 추진함으로써 여러 분야의 자원을 통합하고 지역별 특색과 기반, 자원의 상황에 따라 단점을 보완하고 효률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농업의 산업화 발전을 추진하고 고품질 농업 및 록색 농업을 발전시킴으로써 농민들의 소득을 증가하는 등 향촌진흥 전략이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다가오는 2024년 중국 농업은 ‘대농업’과 ‘대식품’ 의식을 실천하면서 더 좋은 발전을 이루어 중국식 현대화 건설에 일조할 것이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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