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올해 동지날은 팥죽과 팥시루떡 모두 대박!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22일 12시52분    조회:18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동지날 연길서시장 음식매대 일각

올해 동지날은 애동지라고 해서 팥죽을 하면 집안에 어린이가 있는 경우 아이들이 피부병이 생기거나 아플수 있다고 전해지는 말이 있다. 그래서 과거 민간에서는 애동지날에 팥죽을 먹지 않고 팥시루떡이나 팥밥같은 팥이 들어간 음식을 해먹었다는 설도 있다.

동지날인 12월 22일 점심때가 가까워오자 연길시 서시장음식매대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이날 서시장음식매대의 팥죽을 파는 매대는 물론 떡매대들도 모두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이 찾았다. 와서 직접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팥죽이나 시루떡 같은 것을 포장해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동지날 서시장에서 팥죽을 사 드시는 권영수(87세) 장희숙(87세) 량주

배달을 기다리는 동지팥죽 포장음식들

20여년전에 흑룡강성 가목사시에서 연길에 이사와서 살고 있다는 권영수(87세) 장희숙(87세) 량주는 해마다 동지날이면 서시장에 나와 팥죽을 사먹는다고 말했다. 권영수로인은 특히 어렸을때 동지날이면 어머니가 큰 가마에 팥죽을 가득 끓여놓고 온 가족이 모여앉아 오손도손 먹었고 애동지이면 팥고물떡을 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권영수로인은 팥죽같은 음식은 과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 맛도 좋았던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죽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서 지금은 집에서 쉽게 해먹을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음식맛은 집에서 해먹는 것보다 당연히 못하지만 시장에서 사먹을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동지날이면 팥죽을 먹는 것이 우리의 정서이고 풍속습관이기에 해마다 동지날이면 별생각없이 그냥 팥죽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동지날 서시장에서 따끈한 동지팥죽 한그릇씩 식사하는 손님들

동지날 서시장에서 따끈한 팥죽 한그릇을 금방 비우고난 김씨성의 한 남성은 요즘 날씨도 차가운데 따뜻한 팥죽 한그릇 먹고나니 속도 따뜻해지고 든든해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길백화청사 슈퍼마켓 떡매대에서 손님들이 팥시루떡을 골라사고 있다

손님들로 붐비는 연길시서시장 떡매대

이날 기자가 연길시 서시장, 연길백화상점슈퍼마켓 등 연길시내 여러 상가들을 돌아보면서 알아보았는데 동지팥죽과 시루떡 등 동지음식소비가 평소보다 모두 정도부동하게 급증했다. 이날 연길서시장 팥죽매대 영업인들에 따르면 애동지라고 해서 특별히 팥죽장사에 큰 영향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애동지 음식설의 영향으로 팥시루떡 소비가 이왕보다 더 많아진 것은 분명하다고 떡가게 주인들은 은근히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23
  • 27일, 해방동력 장춘슈퍼공장 생산투입 및 G동력 역세대교체 경량화 440차축 하선식이 장춘공장 차축 신기지에서 거행되였다. 이 공장과 제품은 제1자동차 해방의 수많은 항업 선도 기술을 채용하여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 해방동력 장춘슈퍼공장은 건축 면적이 7.2만평방메터이고 총 투입은 9억 8,900만원이...
  • 2023-12-28
  • 얼마전에 나는 몇몇 동료들과 함께 연길서역에서 내려 태양촌에 있는 민박집에 가서 외식하게 되였다. 민박집에 도착하니 탐스럽게 자란 미나리며 곰취며 파, 마늘 등 여러가지 남새들이 낯선 손님들을 반겨주는 듯 남실거리고 앵두나무와 오얏나무에는 아기 얼굴 같은 고운 열매들이 어여쁨을 자랑하고 있었다. 순간 입안에...
  • 2023-12-28
  • -8위팀이 유일한 홈장 불패기록을 세우고 갑급무대 호령하다 제26라운드 연변팀 대 광서평과하료팀간 경기장면. 2023중국축구갑급리그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6승11무8패로 29점을 기록하였는 데 15위 강서려산(18점)과 11점차이를 벌려놓으면서 갑급보존의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였다. 제26...
  • 2023-12-28
  •   제11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 소식공개회 장면 12월 26일 제11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 소식공개회가 연길전민건신중심에서 거행됐다. 회의에는 이번 축제 각 행사장 책임자들이 참가하여 해당 장소의 준비상황과 활동정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는 습근평 총서기의‘빙설천지도 금산은산’에 관한...
  • 2023-12-27
  •  배재수선생이 홍색이야기를 하고 있다. 최근, 매하구시 교육계의 대선배인 92세 고령의 배재수선생이 엄한을 무릅쓰고 매하구시조중을 찾아 학생들을 대상하여 홍색이야기 강좌를 진행했다. 그는 또 항일렬사들의 사적을 자신이 직접 무어 집필한 책 《험난한 생활 간거한 항쟁》을 매하구시민족문화관을 대표하여 학생들...
  • 2023-12-27
  • 모택동동지 탄신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당중앙의 비준을 거쳐 중공중앙당사문헌연구원에서 증보, 수정한 <건국이래 모택동 문고> (1-20권)와 <모택동 년보> (1-9권) 가 최근 중앙문헌출판사에서 출판되여 26일부터 전국적으로 발행되였다. 원 중앙문헌연구실에서 편집한 <건국이래 모택동 문고>는 내...
  • 2023-12-27
  • 연길시 조양천진 류신촌에 살고있는 올해 71세인 장애인 사씨 녀성은 지난 8월에 한차례 의외의 사고로 고관절을 상해 입원수술치료를 받게 되였다. 수술치료를 하면서 의료보험결산을 받고도 7만원이나 되는 돈을 치료비로 써야 했다. 워낙 생활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치료비로 이처럼 많은 돈을 쓰다보니 설상가상이였다...
  • 2023-12-27
  •  ‘오성붉은기 휘날리며 혁명노래 우렁차다…’ 12월26일 오전 장백조선족자치현문화광장은 혁명가요 ‘조국을 노래하자’ 란 노래소리가 요란하게 하늘가에 울러펴졌다. 장백현인민무장부의 주최로 마련된 모택동동지 탄신 130주년 기념활동이 바로 여기에서 진행된 것이다. 동북양걸춤을 표현하고 있다. 이날 활동은 현장...
  • 2023-12-27
  • 농촌인구에 대한 호구조사를 잘하고 각종 사회모순을 타당하게 해결하며 조화로운 경민관계를 구축하고 변경인민군중의 행복감과 안전감을 진일보 제고하고저 일전 백산변경관리지대 십일도구변경파출소에서는 농호들에 심입하여 방문하기 활동을 진행했다. 파출소경찰이 농호에 심입해 법제선전 활동과정에 파출소경찰들은...
  • 2023-12-27
  • 중공중앙 모택동동지 탄신 130주년 기념좌담회 거행 습근평, 중요연설을 발표하여 모택동동지가 개척한 사업을 계속 앞으로 밀고 나가고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 민족부흥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 리강 조락제 왕호녕 정설상 리희 한정이 참가, 채기 사회 12월26일, 중공중앙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모택...
  • 2023-12-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