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장춘·중한우호의 밤 행사가 12월 23일 장춘 대화미거호텔에서 열렸다. 장춘한국인(상)회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뜻 깊었던 일을 되새기고 중한간 특히 길림성과 한국간 협력교류의 다짐과 친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장춘·중한우호의 밤 행사에는 길림성외사판공실, 길림성상무청과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할빈, 영구, 연변 한국인(상)회, 월드옥타, 장춘시조선족기업가협회, 중한합작시범구, 아시아나항공, 코트라무역관, 장춘한인회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춘한국인(상)회 김회훈 회장은 환영사에서 “밝은 희망을 담기 위해 과거 근심을 비우고 힘찬 한해를 만들어가는 새 출발의 뜻 깊은 자리였으면 한다.”면서 “2024년 새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희망찬 한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길림성외사판공실 운헌휘 처장은 “현재 길림성은 한국의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상남도 등과 자매도시와 혹은 친선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 래년 길림성은 <한국기업 길림행> 행사를 펼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중한 쌍방이 손잡고 길림성과 한국간 우호 교류의 새 장을 열어갈 것을 기대했다.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손창호 령사는 “2023년 길림성에서는 동북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제1차 중한경제협력교류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금 이 순간 빙설경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길림성의 강점을 잘 보여주는데 령사관에서도 중한간 교류협력 증진과 실질적인 성과 달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북3성 한국인련합회 홍성수 수석부회장은 “장춘은 예로부터 한국과의 친선관계를 발전시켜왔고 자매도시인 울산광역시와 경제, 문화, 환경, 체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량국이 화합 동행해 발전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길림성 홍보영상, 장춘한국인(상)회 2023년 행사 영상을 방영했고 올 한해 장춘한국인(상)회를 위해 로고를 아끼지 않은 인사들에게 상과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게임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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