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룡정팀의 2023시즌을 돌아본다(5)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26일 10시30분    조회:30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원정 1홈 가장 힘든 경기일정 이겨내고 5점을 챙기다

제21라운드 남경도시팀과 연변팀간 경기장면.

20~25라운드는 경기 일정이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에 매우 불리하였다. 보름 사이에 동북에서 화동, 화남, 서남 지역을 전전해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이였다.

21라운드는 원정경기였는데 상대는 홈장에서 1:0으로 승리했던 강팀 남경도시였다. 연변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려고 벼른 남경도시는 9월 2일 저녁 주력진영으로 4-2-3-1 공격태세로 연변을 맞이하였고 연변팀은 5-4-1 두터운 수비진영으로 맞섰다. 차분하게 시작된 경기는 탐색전이 필요 없었다. 이기려는 의지가 강한 남경도시가 아무리 연변팀을 압박해도 연변팀의 꼴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럭저럭 경기는 0:0으로 90분을 넘겼고 보충시간이 4분 주어졌다. 이때 어느 팀이 먼저 꼴을 넣으면 승자가 되는 법인 데 그 주인공은 연변이 아닌 남경도시였다. 메시가 출중한 개인기를 리용해 연변팀 수비선을 따돌리고 교묘하게 넘겨준 공을 연변팀 꼴문 안에 박아넣은 것은 후반전에 교체출전한 4번 장신림이였다.

제22라운드 연변팀 대 제남흥주팀간 경기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는 용병 이보선수와 왈두마선수.

강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최후의 일분을 견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한 연변팀은 9월 10일 홈장에서 제남흥주를 만나 설욕전을 펼쳤다. 원정에서 2:0 패배를 안겨준 제남흥주는 연변팀의 숙적이다. 만단의 준비로 제남흥주를 연구하고 거기에 알맞는 전술로 준비한 연변팀은 4-1-4-1 진영으로 공격축구를 구사했다. 제남흥주도 주력들을 대거 동원하였으나 갑급 보존에 성공한터라 죽기살기로 달려들지 않았다. 경기 25분 경 왕성쾌가 질러준 패스를 이어받은 이보가 침착하게 3,4명의 수비수들 사이에서 경기 결과를 결정한 슈팅을 완성하였는데 이 꼴은 제22라운드 가장 멋진 5꼴에 선정되였다. 이렇게 27점 고지를 점령한 연변팀은 갑급 보존을 거의 결정한 거나 다름없게 되였다.

9월 11일, 연변팀에는 리세빈이 8월분 최우수청년선수로 선정되였다는 좋은 소식이 전해왔다. 16살에 연변룡정팀에 입단하여 당해 중국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신인상을 받았던 리세빈선수이다.

제22라운드 연변팀 이보선수를 응원하러 온 하남건업팀 팬들.

9월 13일 광동성 불산에서 동관관련을 만난 연변팀은 한결 가벼운 분위기였고 경기 결과에 련련하지 않는 모습이였다. 그러나 11분 경에 원군에게 선제꼴을 내주자 모두들 긴장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연변팀은 김성준, 한광휘, 이보, 왕성쾌, 양경범으로 공한괴, 천창걸, 왕박호, 리룡, 손군을 교체출전시키면서 불패의 의지를 밝혔다. 81분경 한광휘의 만회꼴은 바로 대거 진공으로 혼란해진 대방의 문전에서 얻어낸 절호의 기회를 놓지지 않은 결과였다.

제23라운드 동관관련팀과 연변팀간 경기에서 꼴을 넣은 한광휘선수.

편히 숨돌릴 시간도 주어지지 않은 경기 일정이다. 나흘후인 9월 17일 저녁, 예로부터 촉도난이라 불리는 사천을 찾은 연변팀은 집에서 발편잠을 자고 기다린 사천구우에 1:3완패를 당했다. 홈장에서 1:0으로 이긴 바 있는 사천구우였지만 이때는 이미 슈퍼리그 진출이 유력한 팀으로 갑급리그에서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을 때였다. 그중 연변팀이 사천에 도착했을 때 마중 나온 당지의 회족 청년이 연변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제24라운드 사천구우팀과 연변팀간 경기장면.

사천구우전을 치르고 갑급리그는 23일간의 휴정기에 들어갔고 연변팀의 다음 원정경기도 고속철로 네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할빈에서 치르게 되여 숨이 나올만 했다.

10월 10일 대 흑룡강빙성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연변팀의 팀의사 리영학의 일화가 인터넷을 달구었다.

연변룡정팀 팀의사 리영학.

10월 9일 할빈으로 가는 고속철에서 리영학이 까무러친 녀성을 심페소생술로 구한 이야기인데 마침 렬차장이 "나도 연변팬이다!"라는 말을 해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기실 리영학이 심페소생술로 사람을 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찍 2017년 연변부덕 시절에 천진에서 심장마비로 졸도한 녀성팬을 구한 바 있다.

제25라운드 흑룡강빙성팀과 연변팀간 경기장면.

리영학의 일화로 감동을 받았는지 할빈의 팬들은 연변팀에 매우 우호적이였고 경기도 매우 친절하게 진행되였다. 55분 경에 미셀 차가스가 선제꼴을 뽑고 60분 경에 뤄뿌짜니가 동점꼴을 뽑아 두팀은 1:1로 손잡고 다정하게 웃었다.

종합하면 다섯번째 5라운드 경기는 1홈 4원정으로 연변팀에게 있어서 매우 힘든 일정이였지만 연변팀 선수들은 이를 악물고 고전분투하여 1승 2무 2패로 5점을 챙긴 매우 의의가 있는 리그단계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김룡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7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은 담화를 발표하여 한국이 조선군 동향을 오판, 억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한국은 조선이 6일 오후 연평도 서북쪽에서 포사격을 했으며 포탄은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해상 완충구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
  • 2024-01-08
  • ‘눈꽃렬차’를 타고 ‘겨울왕국’을 만긱하다. 1월 7일, 길림성당위선전부에서 지도하고 오주전파유한회사에서 기획 주관하며 중국길림넷 국제전파중심에서 협조하며 중국글로벌방송유한회사에서 특별지원한 ‘안녕∙중국’ 국제벗의 길림행 ‘눈꽃렬차 길림출발’활동이 장춘에서 가동됐다. 미국, 로씨야, 스페인, 필리핀...
  • 2024-01-08
  • 1월 6일 오전, ‘안도 장백산 목설의 겨울 및 제6회 전민빙설관광축제’가 안도현 이도백하진 안북촌 빙설해피밸리(欢乐谷)에서 정식으로 가동됐다. 눈밭 보물 찾기, 몸체 공 부딪치기, 눈밭 바줄당기기 등 재미있는 빙설 경기 활동은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을 가져다 주었다. 뒤이어 정채로운 문예공연이 이번 행사를 고조...
  • 2024-01-08
  • 7일,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대만지역에 무기를 판매하고 중국 실체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는 데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할 때 중국은 미국 군수업체 5곳에 대해 제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자는 다음과 같이 물었다. 최근 미국은 대만지역에 또 한차례 무기 판매 결정을 내리고 각종 구실로 중국 기...
  • 2024-01-08
  • 장백조선족자치현당위 선전부와 현문명판공실, 현문학예술가협회, 현서법가협회의 공동주최로 마련된 ‘우리의 중국꿈—문화가 만호에 진입하기’ 활동이 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되였다. 현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강복림이 가동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활동과정에 10여명의 서법애호가들과 지원자들이 한겨...
  • 2024-01-08
  • 크로스보더 화물차가 지난해 4월 12일 동흥통상구의 변방검사 통로를 통과하고 있다. /신화사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발효 이후 중국과 아세안간 산업 협력은 갈수록 심화되며 지역간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중국,일본,한국,오스트랄리아,뉴질랜드 등 15개 회원국으로 세계 약 3...
  • 2024-01-07
  • 로씨야 모스크바동물원에서 찍은 아기 참대곰 ‘카추사’. (2023년 12월 21일 촬영) /신화사 투표를 거쳐 로씨야에 거주한 아기 참대곰의 이름을 ‘카추사’로 정했다고 로씨야 수도 모스크바시 소비야닌 시장이 1월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소비야닌에 따르면 모스크바동물원의 아기 참대곰 이름 공모에 38만 명 이...
  • 2024-01-07
  • 2023년, 중국경제는 지속적으로 반등하고 고품질 발전은 실속있게 추진되였다. 많은 외자기업 관계자들은 중국경제는 근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넘치고 장시기 호전되는 기본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표했다.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확고부동하게 추진하고 대외개방을 추진하며 중국내 외자기업의 발전에 새로운 기...
  • 2024-01-07
  • 광서 숭좌시문화관광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1월 8일부터 2월 8일까지 숭좌시의 모든 A급 관광지(45곳)가 동북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동북 3성(흑룡강, 길림, 료녕) 신분증만 있으면 관광지의 첫 출입구 입장권을 무료로 향수받을 수 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하는 관광지는 다음과 같다. 1개 국가 5A급 관광지: (덕천...
  • 2024-01-06
  •     2024년 룡띠해를 맞으면서 발행되는 룡때해 기념주화와 기념지페 해마다 새해가 시작되면 새해 기념화페 시장은 빠르게 뜨거워 진다. 지난 1월 3일 22시와 22시30분에 2024년 룡띠해 기념주화(纪念币)와 기념지페(纪念钞)의 인터넷 예약이 시작되였는데 거의 시작과 함께 마무리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
  • 2024-0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