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룡정팀의 2023시즌을 돌아본다(마감편)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28일 09시09분    조회:37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위팀이 유일한 홈장 불패기록을 세우고 갑급무대 호령하다

제26라운드 연변팀 대 광서평과하료팀간 경기장면.

2023중국축구갑급리그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6승11무8패로 29점을 기록하였는 데 15위 강서려산(18점)과 11점차이를 벌려놓으면서 갑급보존의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였다.

제26라운드 경기는 슈퍼리그진출 의지를 상실한 광서평과하료와의 홈장경기였다. 연변팀은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던 광서평과하료를 이기려고 만단의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연변팀은 경기초반부터 경기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압박하였다. 23분경 이보의 패스를 이어받은 미셀 차가스가 대방의 문전에서 선제꼴을 뽑았고 45분 광서평과하료의 에와노가 동점꼴을 터뜨리면서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67분경 후반전에 교체출전한 공한괴가 오른쪽 변에서 공을 잡고 안쪽으로 파고드는 듯 공을 끌다가 돌연간 날린 슛이 교묘한 곡선을 그으면서 상대의 꼴문 사각으로 빨려들어갔다. 신들린 이 꼴은 제26라운드 가장 멋진 5꼴, 그 주일 CCTV5채널 ‘천하축구'에서 최우수득점 1위로 선정되였다. 경기 79분경 허문광의 피동적인 자책꼴로 연변팀은 최종 광서평과하료와 2:2무승부를 거두었다. 비록 무승부였지만 연변팀은 이날의 1점으로 갑급보존 임무를 4경기 앞당겨 완성하였다.

제27라운드 심양도시팀과 연변팀간 경기장면.

10월 18일, 연변팀은 심양에 가서 1467명 현장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번째 동북더비를 펼쳤는 데 신진단련에 목적을 두고 왕박호, 장예보, 류박, 리세빈 등 4명의 U21선수들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그런데 경기 10분만에 민은한에게 선제꼴을 내주고 23분만에 왈두마가 어이없는 실수로 레드카드를 받고 ‘페넬티킥+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겹치면서 결국 0:2로 패배하였다.

10월 22일, 28라운드 경기 상대는 연변팀이 원정에서 0:2 패배를 당한 나젊은 광주팀이였는 데 광주팀은 자기의 속도와 체력우세를 동원하여 연변팀을 괴롭혔다. 연변팀도 여러가지 수단을 다 동원하였으나 그렇다 할 구멍수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이보와 미셀의 공격이 날이 섰는 데 58분경 대방의 금지구역안에서 이보가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은 못본 체 지나쳤다. 경기장면은 치렬하였지만 많이는 광주팀의 공격이였다. 슛 5대19, 위협적인 공격 40대66 이런 수치들을 보면 광주팀이 경기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차지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축구는 둥글고 언제든지 기적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후반 73분에 교체출전한 양경범이 개인기를 리용하여 시즌 첫 꼴을 작렬시킨 것은 86분경이다. 왼쪽 변으로 대방의 금지구역까지 파고 들어간 양경범이 슛한 공은 공을 차단하려고 몸을 날려 던진 상대 키퍼의 겨드랑이 밑으로 빠져 꼴문안으로 데구르르 굴러들어갔다. 양경범의 이 한꼴로 연변팀은 원정패의 굴욕을 씻을 수 있었다.

제28라운드 연변팀 대 광주팀간 경기장면.

29라운드 역시 홈장경기였는 데 상대는 폭우속에서 연변팀에 1:0승을 거둔 상해가정회룡이였다. 연변팀의 시즌 마지막 홈장경기라 구락부와 감독진, 선수들과 축구팬들이 각별히 신경을 쓰던 경기였다. 홈장불패기록을 다음 시즌까지 이어갈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 경기전 소식공개회에서 김봉길감독은 “축구팬들의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표시했고 한광휘 선수는 “완벽한 답안지로 홈장불패를 이어가겠다.”고 표시하였다.

연변팀은 이날 공 통제률 64대36, 슛 14대3(그중 꼴문안 슛 7대1), 위협적인 공격 46대30으로 한광휘가 한 말처럼 비교적 완벽한 답안지를 내들었다. 경기 5분경 리룡의 시즌 첫꼴, 48분경의 미셀 차가스의 추가꼴과 81분경 미셀 차가스의 쐐기꼴은 모두 한광휘의 도움으로 완성되였다. 연변팀은 상하가 일심협력하여 연변팬들이 만족하는 답안지를 바쳤고 홈장불패기록은 다음시즌에까지 이어가게 되였다.

제29라운드 연변팀 대 상해가정회룡팀간 경기장면.

30라운드 경기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는 데 상대는 이미 슈퍼리그에 진출한 청도서해안이였다. 이날 김봉길 감독은 이보와 미셀 등 용병들 대신 주병욱을 비롯한 국내파선수들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거기에는 리세빈, 허문광 등 U21선수들도 포진되였다. 후반전에는 왕박호, 류박, 임준화, 양경범, 장호 등 신진들을 대거 투입하여 실전경험을 쌓게 하였다. 비록 이날 곽의의 프리킥을 꼴로 내주고 0:1로 경기에서 패했지만 연변팀의 장원한 타산을 위한 신진 단련 목적은 달성하였다고 본다.

제29라운드 경기결과.

연변룡정팀의 2023시즌은 긴장하고도 치렬한 가운데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남기고 서서히 막을 내렸다. 그동안 갑급리그 햇내기로 강팀이 무성한 갑급무대에서 자기가 서야 할 위치를 찾고 꾸준한 노력으로 광범한 팬들에게 즐겁고도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주게 한 이보, 한광휘, 김태연, 왕붕, 동가림, 손군과 왈두마, 미셀 차가스와 같은 주력들, 그리고 앞으로 팀의 주력으로 성장하여 연변축구의 미래를 두어깨에 떠멜 리세빈, 공한괴, 리달, 허문광, 양경범을 비롯한 신진들, 그들이 엮어가는 연변축구의 이야기는 명년시즌에도 구수하게 이어질 것은 의심할 바 없다.

제30라운드 청도팀과 연변팀간 경기장면.

그리고 홈장과 원정에서 소리높은 “승리하자,연변!”으로 국내외에 우리의 목소리를 가장 쟁쟁히 내면서 연변축구는 우리의 신앙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연변축구팬들, 그들의 그 위대한 신앙을 향한 그 뜨거운 몸부림과 목소리도 연변축구와 더불어 해해년년 이어지고 높아갈 것 또한 의심할 바 없다.

연변은 백년이 넘는 축구력사와 전통을 가진 축구의 고향이요, 사람마다 축구를 알고 축구를 말하며 축구를 관심하고 축구영웅을 숭배하는 천혜의 축구 옥토가 아닌가!

/길림신문 김태국, 김룡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052
  • 매하구시 강대영진 강달량식가공회사에서는 농촌 녀성들이 령활 취업을 통해 수입을 증가하도록 하기 위하여 직장 내에 ‘어머니일터'를 특별히 마련하고 탄력근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데서 부근의 농촌 녀성들은 가정을 돌보면서 돈도 벌 수 있게 되였다. /길림일보
  • 2024-02-02
  • 중국 자동차 민족브랜드 ‘홍기' 자동차의 1월 판매량이 4.03만대를 돌파해 지난해 동기 대비 82.9% 증가하여 새해 좋은 첫 출발을 시작했다.      /신화넷
  • 2024-02-02
  • 한국 자원봉사자 임여정이 장심철에게 선물받은 핀을 들어보이고 있다. /신화넷 1월 19일 독일 선수들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 개막식에 입장하면서 현장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화넷 16세에 참가한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것보다 더 값진 일이 있을가? 중국 쇼트...
  • 2024-02-02
  • 연길시에 살고 있는 손예맹과 그의 남편은 려행하기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들 부부의 집에는 려행 기념메달들을 진렬해놓는 특별한 진렬대가 마련돼있다. 진렬대에는 장사의 애만정, 성두의 도강언, 중경의 홍야동 등 기념메달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기념 메달에 담긴 명소들은 모두 이들이 함께 다녀온 곳들인데 현재 고...
  • 2024-02-02
  •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조선인민군이 1월 30일 조선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월 31일 보도했다. 보도는 해당 훈련은 조선인민군의 신속 반격 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으며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 2024-02-02
  •   서울 이랜드시절 로난. 2월 1일, 연변룡정축구구락부는 한국 K2리그 서울 이랜드에서 뛰던 브라질 용병 제로니모 로난(杰罗尼莫•罗南)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서울 이랜드시절 로난. 1995년 4월 22일에 브라질에서 출생한 로난은 195cm의 신장에 89kg의 체중을 가진 키큰 선수로 지난해 서울 이랜드에서 스...
  • 2024-02-02
  • 길림 철도경찰은 량호한 음력설 운수의 치안환경을 조성하고 광범한 려객들의 평안한 출행을 보장하기 위하여 음력설 운수 기간의 치안형세, 위법범죄 특성, 려객 류동 등 상황에 근거해 사전에 계획하고 여러 측에서 출격하며 기차역, 렬차, 려객, 재산 등 사건에 대한 전문 단속과 기차역, 렬차에서 관성적으로 발생하는 ...
  • 2024-02-02
  • 1월 26일, 40일간의 2024년 음력설 운수가 정식으로 막을 올리면서 길림항공교통관리분국은 2024년 음력설 운수에 대한 보장사업을 정식으로 개시했다. 음력설 운수 첫날, 길림항공교통관리분국은 장춘룡가국제공항의 항공편 404편을 보장하여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입항 항공편은 202대, 출항 항공편은 202대이며 시...
  • 2024-02-02
  • 1월 31일, 성당위 통전부, 성당위 교육사업위원회, 성민족사무위원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길림성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좌담회를 소집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서기인 호가복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길림성당위의 견강한 령도하에 민족사업을 강화, 개진...
  • 2024-02-02
  •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더니 꿈이 이뤄졌어요.” 대학교 교원이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어릴 적부터 강단에 올라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삶을 꿈꿨다. 현재 테이쿄대학(帝京大学) 경제학부에서 부교수로 재직중인 박경옥 교수는 꿈을 이뤘다고 말한다. 꿈을 향한 노력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 성공을...
  • 2024-02-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