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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석 습근평 2024년 신년사 발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1일 11시48분    조회: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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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앞두고 국가주석 습근평이 중앙방송총국과 인터넷을 통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안녕하십니까! 동지가 지나 양의 기운이 싹트고 계절은 어김없이 다시 찾아옵니다. 송구영신의 아름다운 이 시각, 나는 북경에서 여러분께 새해 축복을 전합니다!

2023년 우리는 계속 분투하고 분발진취해 비바람의 세례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풍경선을 만났으며 묵직한 성과들을 이룩했습니다. 여러분은 올 한해 힘들었던 기억과 함께 앞날에 대한 신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올 한해 우리는 굳센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전염병 예방통제 사업은 평온한 전환을 가져오고 우리나라 경제는 지속적으로 반등하여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며 고품질 발전은 착실하게 추진되였습니다. 현대화 산업체계가 더욱 건전해지고 일련의 첨단화, 지능화, 록색화 신형 기간산업이 빠르게 궐기했습니다. 식량생산이 “련 20년 풍작”을 거두고 록수청산은 더 짙어졌으며 향촌진흥은 새로운 기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동북 전면 진흥은 새 장을 열어가고 웅안신구는 더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장강경제대는 활력으로 넘치고 광동-향항-오문 광역도시권은 선두를 달렸습니다. 중국경제는 풍랑 속에서 체질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졌습니다.

올 한해 우리는 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오랜 시간의 련마를 거쳐 중국의 혁신 원동력, 발전 활력은 크게 강화되였습니다. C919대형 비행기가 상업비행을 실현하고 국산 대형 크루즈선이 시험항행을 완성했으며 신주 계렬은 우주 릴레이를 하고 “분투자”호는 극한 심해 잠수에 성공했습니다. 국산품 브랜드가 널리 환영을 받으면서 국산 신형 휴대폰은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신에너지 자동차, 리튬 전지, 태양광 제품은 중국제조에 밝은 색채를 더해주었습니다. 중국은 자강불식의 정신으로 힘써 고지를 톺아오르면서 곳곳에서 새로운 창조를 일궈냈습니다.

올 한해 우리는 활력으로 가득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성도대학생체육경기대회, 항주아시안게임을 멋지게 치르고 선수들은 우수한 성적을 따냈습니다. 휴일관광은 활기를 띠고 영화시장은 흥행을 누렸으며 “촌급리그” “촌급문예야회”는 큰 인기를 끌고 저탄소 생활은 점차 새로운 기풍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따뜻한 사랑이 넘치고 한결 분주해진 일상은 아름다움과 행복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보여주고 활력과 열기로 차넘치는 중국을 과시했습니다.

올 한해 우리는 강한 저력의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중국은 위대한 나라이고 위대한 문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광활한 대지의 대사막에서 간간히 피여오르는 연기와 강남에서 잔잔히 내리는 보슬비가 긴긴 세월의 기억을 소환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황하, 세차게 흐르는 장강은 가슴이 벅차고 기백이 넘치게 합니다. 량저, 이리두 문명의 서광, 은허 갑골문의 문자 계승, 삼성퇴의 문화 보물고, 국가판본관의 끊기지 않는 문화명맥… 위엄 있는 중화, 기나긴 력사와 넓디넓은 문명, 이는 우리의 자부심의 바탕이고 힘의 원천입니다.

중국은 자체 발전에 힘쓸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로 세계를 품으며 대국의 책임을 다했습니다. 우리는 중국-중앙아시아정상회의, 제3회 “일대일로”국제협력정상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일련의 홈장 외교를 통해 세계의 벗들을 맞이했습니다. 나도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일련의 국제회의에 참석하면서 적지 않은 옛 벗들과 새 벗들을 만나 중국의 립장을 공유하고 서로의 공감대를 깊이 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평화발전은 줄곧 주선률이였고 협력상생은 줄곧 진리였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비바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부분적 기업은 경영 압력을 겪고 부분적 대중들은 취업, 생활에서 어려움에 맞닥뜨렸으며 부분적 지역은 홍수,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를 입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에 나는 크게 마음이 쓰였습니다. 여러분께서 비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서로를 지켜주고 도우며 도전을 직시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신근하게 일하는 농민들과 열성껏 일하는 로동자들, 용감하게 도전하는 창업자들, 굳건하게 나라를 지키는 자제병들, 제반 업계의 사람들 모두가 땀방울을 쏟고 평범한 사람 모두가 비범한 기여를 했습니다. 인민은 우리가 모든 고난과 도전을 이겨내는 가장 큰 뒤심입니다.

래년은 새중국 창건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는 드팀없이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고 새발전 리념을 완정하고 정확하며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새발전 구도를 다그쳐 구축하며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발전과 안전을 총괄해야 합니다. 안정 속에서 발전을 도모하고 발전으로 안정을 촉진하며 먼저 수립하고 후에 타파하는 것을 견지해야 합니다. 경제가 반등하여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태세를 잘 다지고 강화하며 경제가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개혁개방을 전면 심화하고 발전 신심을 한층 더 진작시키며 경제 활력을 증강하고 교육 운영, 과학기술 진흥, 인재 육성의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향항, 오문이 자체 우세를 발휘하고 국가발전대국에 보다 더 잘 융합되여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도록 계속 지지해야 합니다. 조국 통일은 력사적 필연이고 량안 동포는 손잡고 한마음이 되여 민족부흥의 위대한 영광을 함께 누려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웅대하면서도 소박합니다. 종국적으로 대중들이 보다 더 나은 생활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의 양육과 교육, 젊은이들의 취업과 성공, 로인들의 진료와 양로는 집안일이자 국가대사입니다. 우리는 함께 노력해 이런 일들을 잘 해결해 나아가야 합니다. 현재 빠른 사회 절주 속에서 여러분 모두가 바삐 보내며 사업과 생활에서 느끼는 압력도 큽니다. 우리는 따뜻하고 조화로운 사회 분위기를 마련하고 포용적이고 활약적인 창조혁신 공간을 확대하며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 여건을 마련해 여러분 모두가 즐겁고 빛나는 삶을 살며 꿈을 이루게 할 것입니다.

당면 세계 부분적 지역은 아직도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인민은 평화의 소중함을 깊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인류의 앞날을 가슴에 품고 인민의 복지를 념두에 두며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고 보다 더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 시각, 오색찬연한 밤이 깊어가고 집집마다 불빛이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조국의 륭성번영과 세계의 평화안녕을 축복합시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이 순조로우며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중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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