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0일 오후, 연길시의 한 80고령 로부부 축구팬이 연변룡정팀 축구구락부를 찾아 2023시즌 갑급련맹경기에서 기꺼운 성과를 올린 연변룡정팀 감독 김봉길을 찾아 그동안의 로고에 로인 축구팬의 소박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길시에 살고있는 리진욱(87세)과 부인 조순복(84세)은 오래전부터 연변축구를 사랑하고 아껴온 로인 열혈 축구팬이다.
이날 리진욱, 조순복 로부부는 《리봉사의 뽈구경》(나의 축구사랑 기록)이라는 자체로 알심들여 편집제작한 책자 34권을 김봉길감독에게 넘겨주면서 룡정팀 축구건아들에게 선물한다고 밝혔다.
《리봉사의 뽈구경》(나의 축구사랑 기록)은 연변축구팀의 력대 감독, 수박 할머니, 김봉숙 맹인축구팬, 꼬마 축구애호가, 절묘한 경기장면 등 80여점에 달하는 사진자료들을 담았고, 리진욱선생이 쓴 축구관련 글과 수집한 실화, 통신 등 여러편을 묶었으며 스크랩한 자료들을 수록하였는데 연변축구력사의 소중한 력사자료일뿐만아니라 연변의 축구력사와 체육문화를 재현시켜주었다.
이날 기념책자를 증정받은 김봉길감독은 연변룡정팀 축구선수들이 싸인한 유니폼에 친히 싸인하여 로부부에게 답례로 선물하였다.
리진욱, 조순복 로부부는 “연변축구의 친근한 동반자로 인생의 저 끝까지 연변축구를 지켜가며 함께 영광을 누리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박철원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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