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23 상해정음 가을학기 수료식 및 장기자랑 성황리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3일 14시53분    조회:32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상해정음우리말학교 가을학기 수료식 및 장기자랑대회가 상해 옛서울리아호텔 2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도시우리말협의회와 중국조선민족사학회의 정신철 회장, 우리민족디카시협회 강성은 고문, 상해조선족문화교육후원회 김홍란 회장, 전 상해진달래무용단 라영은 단장, 한상해협의회 방철호 회장과 전대웅 대표, 월드옥타 상해지회 장경범 회장과 허봉철 상무부회장, 상해양지국제려행사 김은화 대표, 벼룩신문 리성철 대표, 룡고협회 박홍선 부회장,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김미령 부회장 등 손님과 학생, 학부모, 축하공연팀 등 근 100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상해정음우리말학교 류연 교장, 박성준 부교장(오른쪽 사람)과 한지성 부장(왼쪽 사람)

상해정음우리말학교 류연 교장은 개회사에서 학교의 설립 목적과 수업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 후 학교 설립이래 여러모로 학교의 발전을 배려하고 후원해준 사회 각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향후의 더욱 열성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정신철 회장

정신철 회장은 축사에서 2021년 3월 설립 시 학생이 12명이였던 상해정음우리말학교가 지난 근 3년간 특수사정으로 인한 막심한 곤난을 겪으면서도 60여명으로 증가했고 특히는 전국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산하 34개 정음학교 중 유일하게 어린이 무용반과 성인무용반을 운영하는 특색을 갖춘 학교라는 점이 아주 돋보인다면서 앞으로의 더욱 큰 성장을 기대했다.

박성준 부교장이 상해정음우리말학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우는 중요성과 그 의의를 피력했고 한지성 부장이 학교의 재정상황을 설명하면서 지난 3년간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분의 지지와 배려하에 잘 버텨왔다고 하면서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노력하여 재정난항을 해결해보련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이어서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무용, 노래, 태권도 시범, 댄스 등이 주된 절목이였던 이왕의 장기자랑과는 달리 수업을 통해 배운 우리글을 읽고 우리말을 하면서 앞다투어 숨겨진 끼를 발산하고 흥을 돋구는 종목도 추가 표연하여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고 큰 감탄을 자아냈다.

민항초급반 어린이들의 〈자기 이름 소개와 장래 희망 말하기〉

민항초급반의 〈자기 이름 소개와 장래 희망 말하기〉는 비록 아직은 조금 어눌하지만 한학기 동안 열심히 배운 우리말 하기 능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장래의 희망을 우리말로 소리높이 발표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미래지향적인 꿈을 적극적이고 재밌게 보여주어서 너무 인상적이였다.

구정기초반 학생들의 동시 읽기

또 구정기초반의 〈동시 읽기〉 종목은 시가 어린이들의 심미표준에 알맞게 선정되여 학생들이 즐겨 읽거나 쉽게 외울 수 있고 형식 역시 간단하면서도 흥미로와서 아이들의 숨겨진 끼가 쉽게 발산되였다.

무용반 어린이들의 〈물동이춤〉

무용반 어린이들은 지난 아동절에 중국 망고 TV가 주최한 《아름다운 중국 ‘베이비성전’ 2023 국제아동절 야회》에 출연하여 ‘꼬마무용수상’과 ‘최우수지도상’을 수상한 ‘물동이춤’을 재차 선보여 예쁘고 현란한 춤사위로 관중들의 감탄과 함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이모저모

이외에도 아이들은 학급 별로 노래와 률동 〈징글벨〉, 〈가을길 + 겨울바람〉, 노래마당 〈토마토 쏭〉, 〈루돌프사슴코 쏭〉,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시랑송 〈벙어리 장갑〉, 〈사춘기 배추〉, 〈김장〉, 〈선생님〉, 〈닭알프라이〉, 〈장백산〉, 이야기 표연 〈아기돼지 삼형제〉, 〈아빠 힘내세요〉, k-pop 댄스, 피리독주, 이인창 등 다양한 장기종목을 멋지게 펼쳐냈다. 가을학기 수업을 통해 한결 제고된 아이들의 우리말, 우리글 실력과 잠자던 끼를 깨워 표연한 다양한 종목들이 학부모와 귀빈들을 깜짝 놀래웠다.

성인무용반의 무용 〈아리랑〉

성인무용반의 전통무용 〈숯골쉼터〉

또 학교 성인무용반의 보류 종목인 무용 〈아리랑〉은 화려한 춤사위와 예쁜 부채를 리용한 특이한 무용 조형으로 우리 민족 무용의 아름다움을 살려냈고 〈숯골샘터〉는 전통무용의 진수가 숨쉬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상해 조선족 퇴직교사 축하무대 〈노들강변〉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상해 조선족 퇴직교사들의 축하무대 〈노들강변〉 무용은 각별히 이목을 끌었다. 평생의 사랑과 열정을 교육사업에 바쳐온 원로 교사들이 자신들의 끼와 흥을 남김없이 쏟아서 준비한 흥겨운 춤은 회장에서 하나의 특별하고 신선한 풍경을 이루었다.

사랑과 기대가 가득 담긴 상장을 받아 안은 아이들

즐거움 속에서 마무리된 장기자랑에 이어 수료식 및 상장수여식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수여한 노력상, 바른 글씨상, 열정상, 진보상, 개근상은 가을학기 동안 열심히 학교를 다닌 학생들이 모두 상을 탈 수 있도록 배려한 선생님들의 따뜻함이 엿보였고 사랑과 기대가 가득 담긴 상장을 받아 안은 아이들의 환한 얼굴에 래일을 향한 더욱 크고 굳은 결심이 내비쳤다.

학부모들의 한복쇼

뒤이어 학교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무료봉사와 기부를 한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학부모들이 표연한 한복쇼와 함께 전반 행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밝아오는 새해 모두의 건행과 상해정음우리말학교의 더욱 희망찬 래일을 기원하면서 참가자들 모두 함께 축배의 잔을 높이 들었다.

2023 상해정음우리말학교 가을학기 수료식 및 장기자랑 대회 참가자 일동

/글, 사진: 상해정음우리말학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02
  •   중국 제1자동차는 홍기브랜드의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전력으로 추진하고 있는바 제1자동차 홍기 번영공장은 고급적이고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자동화 생산라인으로 생산 효률과 제품 품질을 효과적으로 제고시켰다. 사진은 스마트 로봇이 생산라인에서 궤적에 따라 작업하고 있는 장면이다./원격강 길림일보 석뢰기자...
  • 2023-11-15
  • ―중한 경제분야 실무협력교류회 처음으로 개최 11월 14일, 중한 경제분야 실무협력교류회가 처음으로 장춘 남호호텔에서 개최되였다. 리국강 부성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련 사, 국의 동지, 한국 정부부문 관련 대표, 성정부 부문 대표 및 180여명의 중한 유명 기업 대표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 2023-11-15
  • 올들어 교하시는 전방위적으로 가정의사의 계약을 추동하고 있는바 이미 루계로 30여만원을 투입하여 계약한 주민들에게 방문치료, 방문관리, 건강교육 및 건강검사 등 써비스를 제공했다. 교하시는 가정의사 체계 건설을 다그치기 위해 현, 향, 촌 3급 가정의사 계약써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전 시 10개 향진 위생원, ...
  • 2023-11-15
  • 이스라엘 갤란트 국방장관이 13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성을 전면 점령함에 따라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인 하마스가 “이미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를 잃었다”고 표했다. 이스라엘 정부 신문판공실은 갤란트의 말을 빌어 이스라엘군이 앞으로 밀고 나가면서 계획 대로 임무를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일...
  • 2023-11-15
  • 일전 중한모빌리티(移动出行)첨단기술경제무역교류회가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 (이하‘중한시범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시찰과 상담 등의 내용이 포함되여 있으며 제14회 중국-동북아박람회기간의 련계성과에 대한 량호한 련속으로 기업간 교류의 플랫폼을 마련해주고 량국간의 자동차 분야에...
  • 2023-11-15
  • 최근 마이코플라즈마 페염에 감염된 어린 환자들의 수가 비교적 많은데 아이들은 병에 걸린 기간에 왕왕 고열에 기침을 하고 입맛이 떨어지며 약으로 치료한 후에도 구토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질병의 회복 시간을 연장시킬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일정 기간의 성장 발육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모들은 어린이의 약 사용에...
  • 2023-11-15
  • [머리말]산을 넘고 바다 건너 호혜 상생한다. 최근 길림성의 당,정 대표단은 상해, 절강, 강소, 안휘, 천진, 산동, 광동 등 지에 가서 학습 고찰 활동을 전개했다. 활동기간에 길림성은 각지와 좌담 교류를 하고 협력 대상을 체결했으며 상호 교류, 상호 참조하는 가운데서 우세를 상호 보완하며 협력 발전에 참신한 활력을...
  • 2023-11-14
  •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각 지역들이 잇달아 호흡기 질병 다발기에 들어섰다. 마이코플라스마 페염 감염, 독감 등이 겹치면서 올 겨울의 호흡기 질병은 더 엄중해질 것인가? 어떻게 하면 예방 치료를 더 잘할 수 있을 것인가?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소식공개회를 열고 사회적으로 관심하는 초점문제에 대해 응답했다. 호흡...
  • 2023-11-14
  •   11월 14일, 1976년생 47세의 중국과학원 원사인 조선족 박세룡 북경대학 교수가 북경대학 부교장으로 당선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북경대학 공식 홈페이지의 ‘현임 지도부’ 코너가 업데이트 된 가운데 부교장 명단에 박세룡(朴世龙)의 이름이 올랐다. 기자가 알아본 데 따르면 이번에 북경대학 지도부에 많은 ...
  • 2023-1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