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23 상해정음 가을학기 수료식 및 장기자랑 성황리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3일 14시53분    조회:34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상해정음우리말학교 가을학기 수료식 및 장기자랑대회가 상해 옛서울리아호텔 2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도시우리말협의회와 중국조선민족사학회의 정신철 회장, 우리민족디카시협회 강성은 고문, 상해조선족문화교육후원회 김홍란 회장, 전 상해진달래무용단 라영은 단장, 한상해협의회 방철호 회장과 전대웅 대표, 월드옥타 상해지회 장경범 회장과 허봉철 상무부회장, 상해양지국제려행사 김은화 대표, 벼룩신문 리성철 대표, 룡고협회 박홍선 부회장,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김미령 부회장 등 손님과 학생, 학부모, 축하공연팀 등 근 100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상해정음우리말학교 류연 교장, 박성준 부교장(오른쪽 사람)과 한지성 부장(왼쪽 사람)

상해정음우리말학교 류연 교장은 개회사에서 학교의 설립 목적과 수업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 후 학교 설립이래 여러모로 학교의 발전을 배려하고 후원해준 사회 각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향후의 더욱 열성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정신철 회장

정신철 회장은 축사에서 2021년 3월 설립 시 학생이 12명이였던 상해정음우리말학교가 지난 근 3년간 특수사정으로 인한 막심한 곤난을 겪으면서도 60여명으로 증가했고 특히는 전국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산하 34개 정음학교 중 유일하게 어린이 무용반과 성인무용반을 운영하는 특색을 갖춘 학교라는 점이 아주 돋보인다면서 앞으로의 더욱 큰 성장을 기대했다.

박성준 부교장이 상해정음우리말학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우는 중요성과 그 의의를 피력했고 한지성 부장이 학교의 재정상황을 설명하면서 지난 3년간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분의 지지와 배려하에 잘 버텨왔다고 하면서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노력하여 재정난항을 해결해보련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이어서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무용, 노래, 태권도 시범, 댄스 등이 주된 절목이였던 이왕의 장기자랑과는 달리 수업을 통해 배운 우리글을 읽고 우리말을 하면서 앞다투어 숨겨진 끼를 발산하고 흥을 돋구는 종목도 추가 표연하여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고 큰 감탄을 자아냈다.

민항초급반 어린이들의 〈자기 이름 소개와 장래 희망 말하기〉

민항초급반의 〈자기 이름 소개와 장래 희망 말하기〉는 비록 아직은 조금 어눌하지만 한학기 동안 열심히 배운 우리말 하기 능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장래의 희망을 우리말로 소리높이 발표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미래지향적인 꿈을 적극적이고 재밌게 보여주어서 너무 인상적이였다.

구정기초반 학생들의 동시 읽기

또 구정기초반의 〈동시 읽기〉 종목은 시가 어린이들의 심미표준에 알맞게 선정되여 학생들이 즐겨 읽거나 쉽게 외울 수 있고 형식 역시 간단하면서도 흥미로와서 아이들의 숨겨진 끼가 쉽게 발산되였다.

무용반 어린이들의 〈물동이춤〉

무용반 어린이들은 지난 아동절에 중국 망고 TV가 주최한 《아름다운 중국 ‘베이비성전’ 2023 국제아동절 야회》에 출연하여 ‘꼬마무용수상’과 ‘최우수지도상’을 수상한 ‘물동이춤’을 재차 선보여 예쁘고 현란한 춤사위로 관중들의 감탄과 함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이모저모

이외에도 아이들은 학급 별로 노래와 률동 〈징글벨〉, 〈가을길 + 겨울바람〉, 노래마당 〈토마토 쏭〉, 〈루돌프사슴코 쏭〉,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시랑송 〈벙어리 장갑〉, 〈사춘기 배추〉, 〈김장〉, 〈선생님〉, 〈닭알프라이〉, 〈장백산〉, 이야기 표연 〈아기돼지 삼형제〉, 〈아빠 힘내세요〉, k-pop 댄스, 피리독주, 이인창 등 다양한 장기종목을 멋지게 펼쳐냈다. 가을학기 수업을 통해 한결 제고된 아이들의 우리말, 우리글 실력과 잠자던 끼를 깨워 표연한 다양한 종목들이 학부모와 귀빈들을 깜짝 놀래웠다.

성인무용반의 무용 〈아리랑〉

성인무용반의 전통무용 〈숯골쉼터〉

또 학교 성인무용반의 보류 종목인 무용 〈아리랑〉은 화려한 춤사위와 예쁜 부채를 리용한 특이한 무용 조형으로 우리 민족 무용의 아름다움을 살려냈고 〈숯골샘터〉는 전통무용의 진수가 숨쉬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상해 조선족 퇴직교사 축하무대 〈노들강변〉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상해 조선족 퇴직교사들의 축하무대 〈노들강변〉 무용은 각별히 이목을 끌었다. 평생의 사랑과 열정을 교육사업에 바쳐온 원로 교사들이 자신들의 끼와 흥을 남김없이 쏟아서 준비한 흥겨운 춤은 회장에서 하나의 특별하고 신선한 풍경을 이루었다.

사랑과 기대가 가득 담긴 상장을 받아 안은 아이들

즐거움 속에서 마무리된 장기자랑에 이어 수료식 및 상장수여식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수여한 노력상, 바른 글씨상, 열정상, 진보상, 개근상은 가을학기 동안 열심히 학교를 다닌 학생들이 모두 상을 탈 수 있도록 배려한 선생님들의 따뜻함이 엿보였고 사랑과 기대가 가득 담긴 상장을 받아 안은 아이들의 환한 얼굴에 래일을 향한 더욱 크고 굳은 결심이 내비쳤다.

학부모들의 한복쇼

뒤이어 학교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무료봉사와 기부를 한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학부모들이 표연한 한복쇼와 함께 전반 행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밝아오는 새해 모두의 건행과 상해정음우리말학교의 더욱 희망찬 래일을 기원하면서 참가자들 모두 함께 축배의 잔을 높이 들었다.

2023 상해정음우리말학교 가을학기 수료식 및 장기자랑 대회 참가자 일동

/글, 사진: 상해정음우리말학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농작물 우량 품종 전시구 벼 품종 전시전. “부지면적이 1만평방메터인 장춘농업박람원 농작물 우량 품종 전시구역에는 각각 옥수수 품종 전시전이 8000평방메터, 벼품종 전시전이 2000평방메터 있다.” 장춘농업박람원 전시부 부부장 장강은 기자에게 농작물 우량 품종 전시구에서 재배한 36종의 옥수수, 24종의 벼가‘단...
  • 2023-08-21
  •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8월 19일 19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9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꼴찌에 머물러 있는 무석오구팀 2대2로 빅었다.   19라운드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변룡정 2:2 무석오구   흑룡강빙성 1:1 청도서해안   상해가정회룡 2:0 광서평과   남경도시 2:1 소주동...
  • 2023-08-21
  • 영국 《경제학인》는 최근 〈바이든의 대 중국 전략 효과 없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투자 제한 조치는 막대한 비용을 치렀을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만 해 기대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공급망이 더욱 혼란스럽고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공급망에서의 중국의 지배력은 결코 약화되지 않았...
  • 2023-08-20
  • 백여명이 조난당하고 천여명이 실종했으며 수천채 건물이 훼손되였다… 현지시간으로 17일 하와이 마우이섬의 화재가 여전히 통제되지 못했다. “주변의 모든 것이 훼손되였다. 마치 전쟁터와 같다”, “우리 고향이 천당에서 지옥으로 변해버렸다”, “우리는 아무런 화재경보나 대피안내를 받지 못했다” “만약 구조 부...
  • 2023-08-20
  • 길림성삼강장백산천음품유한회사 수원지 하류. 안도현은 경치가 수려하고 광천수 수원이 유럽의 알프스산, 로씨야의 카프카스산과 함께 세계 3대 황금수원지로 불리는데 광천수자원의 품질이 선천적으로 우월하다. 안도현에는 풍부한 광천수자원이 있는데 현재 이미 발견된 량질의 광천은 106곳이며 모두 천연적으로 용출되...
  • 2023-08-20
  • 8월 18일, ‘공주 고향에서 련꽃과의 약속’ 2023 중국 · 공주령 피서축제 및 제1회 쌍청호 련꽃축제가 쌍청호(双青湖)에서 개막되였다. 공주령 시당위와 시정부가 주최하고 공주령시당위 선전부, 공주령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 류방자가두와 길림성쌍청호관광휴가봉사유한회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름을 보내...
  • 2023-08-20
  • 쌍옹사업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발양하고 옹군애민의 단결의식을 강화하며 군대와 지방 청년들의 인연을 맺기 위한 감정교류를 부단히 추진하기 위해 8월18일, 장백조선족자치현퇴역군인사무국에서는 현인민무장부와 현총공회, 공청단 장백현위, 현부련회 등 단위와 공동으로 ‘연분은 군영에 사랑은 장백에’를 주제로 ...
  • 2023-08-20
  •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8월 19일 19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9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꼴찌에 머물러 있는 무석오구팀 2대2로 빅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무석오구팀 리의남 감독은“우리 무석에서 온 팬들한테 감사를 보낸다. 한꼴 뒤진 상황에서 압력을 이겨내고 동점꼴을 뽑...
  • 2023-08-19
  •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8월 19일 19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9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꼴찌에 머물러 있는 무석오구팀과 2대2로 빅었다. 경기전 언론을 향해 "홈장 승리를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던 김봉길 감독은 이날 역시 4-2-3-1 진세로 상대팀...
  • 2023-08-19
  • 매하구시정부 당조 성원이며 부시장이며 시공안국 당위 서기이며 국장인 조흔엽이 사격훈련 현장을 찾아 권총 사격 조작절차를 시범하고 있다. 매하신구(매하구시)공안국은 인민경찰의 실탄사격 수준을 한층 더 제고하고 자신과 인민대중의 생명재산 안전을 보호하는 인민경찰의 능력을 증강하기 위해 8월 15일부터 18일까...
  • 2023-08-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