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의 막은 올랐고 축제의 밤은 계속된다.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화끈한 이벤트가 련일 연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왕훙’도시 연길의 왕훙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1월 1일 저녁에 가동된 ‘춤추는 청춘, 열기 넘치는 연변’(舞动青春 热‘雪’延边) 2023-2024년 연변 빙설관광 환락시각 행사, 2일 저녁에도 그 열기가 끊이지 않고 펼쳐졌다. 공연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연변대학 왕훙벽 맞은편은 그야말로 행사를 즐기러 나온 인파로 이색적인 밤의 풍경선을 만들었다.
“연변에 와보니 어떻습니까?”
“너무 좋아요!”
대형 실외 디스코 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현장 분위기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신나는 노래와 춤이 이어지고 사회자와 관광객들의 열정적인 교류가 펼쳐지며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은 저도 몰래 멈춰섰다.
1일 저녁에 열린 행사에서는 <붉은해 변강 비추네>를 시작으로 <새해축하 노래> 등 성수나는 노래가락과 춤자락이 선보여진 가운데 <조국을 노래하네>로 마무리하며 수천명이 함께 2024년 새해를 맞이했다. 그 흐름을 이어받아 2일 저녁 행사는 그야말로 대형 실외 디스코장을 길거리에 옮겨놓은듯, 수천명이 함께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며 추운 겨울밤을 한껏 물들였다.
시민과 관광객은 마치 대형 디스코장에 들어선듯 남녀로소 그 누구라 할 것 없이 DJ가 이끄는 선률에 따라 분위기에 몸을 맡겼다.
“우리 둘 다 아홉살이예요.” 인형받고 신난 두 어린이.
“연길의 밤이 너무 아름답네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있어 너무 좋습니다. 관광객이 아닙니다. 본지방 사람입니다.”
“인형을 가져서 너무 신나요.”
“우리 둘 다 아홉살”이라고 말한 두 어린이는 엄마를 따라 무대 가장 앞쪽에서 축제를 즐겼다.
“연길에 또 놀러오고 싶어요.” 카메라를 드니 일찌감치 포즈를 취한 채 기다리던 어린이들이 신난 목소리로 말했다. 복건에서 온 정선생네 대가족은 놀러왔던 김에 이런 축제도 즐길 수 있어 너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런 행사가 있는 줄 몰랐는데 와보니 너무 즐겁네요.”
복건에서 왔다고 밝힌 정선생네 한가족은 흥을 참을 수 없듯 목소리 높여 소리를 따라 지르기도 하고 박자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얘가 6살이고 쟤가 9살이죠. 그리고 제일 큰 애가 11살이예요. 6살짜리는 맨날 영상으로만 눈을 보다가 이번에 동북에 와서 실제 눈을 처음 봤어요.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정선생네는 11명 대가족이 함께 관광을 돌고 있단다. 연변에 살고 있는 지인의 추천으로 관광코스 중 한 곳으로 연길을 택해 놀러오게 됐다며 연길에 대한 인상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표하기도 했다.
너도나도 신나는 선률에 맞춰 주체할 수 없는 률동 대방출.
“벌써 한시간이 됐다고요? 벌써 끝난다고요?” 복건에서 온 관광객들도, 본지방 시민들도 하나같이 엄지를 들어보인 2일 차 공연 역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두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연변 빙설관광 시장을 활성화하고 2023-2024 연변 빙설관광 시즌 연변 관광자원 선전, 보급 사업을 잘하며 연변대학 왕훙벽을 널리 홍보하여 손님을 연변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연변조선족자치주 및 연길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은 젊은이들이 즐기는 음악적인 요소를 결부하고 ‘연변 빨간 모자’의 연변 공연 활동으로의 류입을 구축함과 더불어 연대 왕훙벽 인기 효과를 활용해 관광객 인파를 한층 더 집결시키려 노력중이다.
2024년 새해 벽두부터 연변은 정성을 다해 새로운 모습을 조성하고 새로운 체험을 혁신하며 새로운 기상을 선보이려 신들메를 동여맸다.
현장에서는 또 풍경구 무료 입장권, 작은 선물 배포 이벤트가 펼쳐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1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19:00-19:45 사이에 진행된다.
활동 기간 현장에서는 교류 환절, 게임, 연변주 빙설관광 풍경구 무료 입장권 혹은 작은 선물 배포 등 이벤트를 가지거나 가무, 공연 등 형식을 펼치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 나간다.
행사 기간에는 또 연길시 공원로 상우강(翔宇岗)에서 연변대학 서쪽 원림골목의 북쪽도로까지 교통관리를 실시하며 남쪽은 교통경찰의 지휘하에 천천히 서행할 수 있게 했다.
/길림신문 글 김가혜 기자 영상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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