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게오르기에바가 지난해 4월 13일 미국 워싱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화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게오르기에바가 전세계 경제 파편화로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는 2일 미국유선텔레비죤방송(CNN)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가 안보’를 둘러싼 관련 제한이 늘고 있다며 지정학적 요인이 세계 경제를 분렬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경제 파편화가 계속되면 결국 전세계 GDP의 7%가 감소할 수 있는데 이는 프랑스와 독일의 1년 GDP를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찰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세계 경제를 함부로 분렬시키기보다 진정으로 의미있는 안보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모두에게 리득이다.그렇지 않으면 세계 경제의 ‘단설기’는 갈수록 작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IMF는 지난해 10월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023년의 3.0%에서 2.9%로 0.1%포인트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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