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한국 가구의 약 42%가 ‘1인 가구’로 기록됐다.
한국연합뉴스는 이 통계를 인용해 2023년 12월까지 등록된 가구수는 2,391만 5,000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0.9%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1인 가구는 994만 가구로 1년전보다 약 21만 가구 증가해 전체 가구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되였다.
2인 가구는 2022년 12월까지 근 574만 5,000가구에 달했으나 2023년 12월까지 약 586만 6,100가구로 증가했다. 3인 가구는 약 401만 가구에서 근 403만 가구로 증가했다. 4인 가구는 약 325만 가구에서 약 314만8,800 가구로 감소했다. 5인 가구는 약 77만 6천 가구에서 약 74만 3,000 가구로 감소됐다. 이와 동시, 한국의 가구당 인원수도 2.17에서 2.15로 감소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미혼자와 독거 로인이 계속 늘면서 1인 가구 비중이 40%를 넘었다.”고 말했다.
2021년의 일부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증가가 한국인의 식습관까지 변화시켰다. 독거자들은 끼니를 만들때 ‘많으면 다 먹을 수 없고 적으면 끓이기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골목길에 빵집들이 많이 늘었고 ‘밥 대신 빵’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한국인의 밀가루 음식 섭취량이 증가되였고 쌀 수요량이 감소되였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현상은 한국의 인구가 수도권에 몰리는 현상이 수십년동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의 수치에 따르면 2023년 12월까지 한국 가구의 약 44%가 수도인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년간, 한국 사회에는 만혼(晚婚), 비혼의 증가와 미혼자와 독거 로인의 증가로 심각한 인구 로령화, 저출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3일에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수치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출생인구는 23만5,000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년 12월의 출생아 수가 1만7,000명 미만으로 월별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년 12월까지 한국의 총인구는 약 5,132만 5,000명으로 2022년 동기 대비 약 11만3,700명이 감소됐다.
한국통계청에서 2023년 12월에 발표한 인구형세 전망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는 2020년에 약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를 초과하는 추세로 50년후에는 총인구가 약 3,620만명으로 떨어지며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 로인이 되는 초로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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