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경정음우리말학교 2023년 가을학기 종강식 및 수료식이 북경황하경도회의쎈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장련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종강식은 1부 종강식과 수료식,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였다.
학교 후원리사회 비서장 신동철, 후원리사회 리사 한룡갑, 단체리사 단위인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의 명예회장 리춘일과 북경애심장학조학회 주임 리성일, 옥타북경지회 회장 리영화, 북경애심네트워크 리사장 박영숙 등 사회 각계 인사와 사생, 학부모 등 200명이 종강식에 참가했다.
정신철 교장이 환영사를 하고 래빈들이 축사를 했다. 김려매 부교장의 한학기 수업 현황과 총화, 학부모 운영위원회 김예화 회장의 학교 행사 소개가 있었다.
재무담당 전연연 교사에게 기여상을 수여했고 지월선, 한미화 교사에게 봉사상을 수여했으며 3년 동안 학부모 운영위 회장을 맡고 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 김예화 회장에게는 교장특별상을 수여했다. 김예화 회장은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봉사를 이어온 학부모회 회원들에게 감사패와 봉사상을 수여했으며 김미현, 김진철, 강련실 등 3명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이어 졸업식과 성적우수상, 학습모범상, 학습진보상, 례의범절상, 개근상 등 시상식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기념촬영과 교가 합창으로 2부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오프닝 공연은 전체 교사들의 시랑송 정지용의 〈향수〉로 시작되였다.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 입은 교사들의 고전적 분위기와 랑랑한 목소리에 덧입어 그 애틋함과 절절함이 한껏 묻어났다.
학생들은 관중들에게 손북춤과 〈흥부와 놀부〉의 더빙, 무대극 〈우산장수와 부채장수〉, 〈해와 달〉 그리고 라틴댄스, 률동, 합창 등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패션쇼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학기부터 교사들의 력량 강화를 위한 교사스피치 수업, 학부모회의 자녀교육 경험교류를 위한 독서회 등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민족교육을 위한 북경정음우리말학교의 꾸준한 행보는 북경지역 뿐만 아니라 타지역 민족교육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 글: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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