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새해가 시작되면 새해 기념화페 시장은 빠르게 뜨거워 진다. 지난 1월 3일 22시와 22시30분에 2024년 룡띠해 기념주화(纪念币)와 기념지페(纪念钞)의 인터넷 예약이 시작되였는데 거의 시작과 함께 마무리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약이 눈깜짝할새로 불티났다.
많은 사람들이 룡띠해 기념주화와 기념지페를 예약하려고 했지만 불과 몇분도 안되여 예약이 끝나버렸다면서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어떤 사람들은 아예 접촉서버가 마비되여 예약화면에 들어갈 수조차 없었다고 불평을 터놓기도 했다.
중국인민은행 화폐금은국이 1월 4일 16시에 발표한 공고에 따르면 2024년 룡띠해 기념주화, 기념지폐의 전국 발행량은 각각 1억 2,000만매와 1억장이였는데 룡띠해 기념지폐와 기념주화의 전체 예약 진도는 모두 99.1% 를 넘었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의 공고에 따르면 1인당 기념주화와 기념지폐 예약한도는 각각 20매와 20장이였다. 룡띠해 기념주화의 액면가는 10원이고 기념지폐의 액면가는 20원이였다. 2024년 룡띠해 기념지폐와 기념주화 교환 기간은 1월 9일부터 1월 15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은 약정한 시간에 유효신분증을 소지하고 예약한 은행에 가서 태환업무를 처리할수 있다.
한편, 기념지폐의 가격은 발행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업계인사의 소개에 따르면 지난 2000년에 발행된 100원짜리 액면가의 ‘천희룡지페'(千禧龙钞)는 발행량이 1,000만장으로서 가격이 올랐을때는 최고 가격이 장당 3,000원에 달했으며 지금도 판매가격이 장당 1,600원 좌우이다. 10원짜리 2008년 '올림픽 지폐'(奥运钞)는 발행량이 더 적어 600만장에 불과했는데 가격이 정점을 찍었을때는 6,000여원/장으로까지 오른적 있으며 현재 가격은 약 2,200원/장이다. 2015년 이후 발행된 세 종류의 기념지폐는 발행량이 모두 억대를 넘어 시세차익이 그리 크지 않다. 업계인사는 소비자는 기념주화의 기념과 소장가치에 관심을 돌려야 하지 맹목적인 투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중앙텔레비죤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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