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7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은 담화를 발표하여 한국이 조선군 동향을 오판, 억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한국은 조선이 6일 오후 연평도 서북쪽에서 포사격을 했으며 포탄은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해상 완충구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여정은 담화에서 조선군대는 해안포의 포성을 모의한 폭약을 터뜨리면서 한국의 반응을 주시하였다고 지적했다.
김여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은 폭약 터지는 소리를 포성으로 오판하고 포사격 도발로 억측하였으며 탄착점이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해상 완충구역에 위치했다며 거짓을 꾸며댔다.
김여정은 또 만약 한국이 사소한 도발이라도 걸어오면 조선군대는 즉시적인 ‘불세례’를 가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한국 연합뉴스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은 김여정의 주장은 한국군의 탐지능력에 대한 수준 낮은 심리전일 뿐이라고 표했다. 합참은 조선이 한국 령토와 국민을 대상으로 도발할 경우 한국군은 ‘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따라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한 량측은 조선반도 서해 경계 구분에 대해 줄곧 이견을 보여왔다. 한국은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 5개 섬’과 조선 서해 사이를 ‘북방한계선’이라는 량국 해상 분계선을 설정하고 있지만 조선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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