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춘 거리에 여러가지 특색 있는 빙설경관이 나타났다. 아름답고 우아한 눈조각과 령롱하고 투명한 얼음조각들은 도시환경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각적 향수를 안겨주고 있다.
7일, 장춘시 문화광장에는 대형 눈조각이 우뚝 세워졌는데 그 기세가 웅장하고 내용이 풍부하다. 료해에 따르면 이곳의 눈조각 주제는 ‘수선지구·매력조양(首善之区· 魅力朝阳)’이다. 이 눈조각들은 영사기, 지하철, 도시 풍모 등을 주요 설계 요소로 하여 문화예술, 과학기술혁신, 상업무역금융, 인문환경 등이 일체화된 장춘시 조양구의 중요한 지위를 보여주고 있다.
해방대로와 동지거리 교차점에 있는 눈조각도 많은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룡을 주제로 한 이 조각은 교룡이 바다로 나가는 앙양된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살아있는 듯 생동하게 조각된 교룡은 눈조각의 예술미를 안겨줌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향상하는 왕성한 힘을 주고 있다. 또한 모란원 입구에는 령롱하고 투명한 얼음조각이 사진을 찍으라고 시민들을 부르고 있다. 이 얼음조각은 배를 주제로 하였인데 물보라와 배의 키 등 요소로 구성되였다. 특히 배의 키가 아주 눈에 띄는데 여기에는 돛을 올리고 출항하며 끊임없이 전진한다는 뜻이 담겨져있다. 장춘체육관 문앞에 세워진 물고기를 주제로 한 조각상 역시 정교하다. 몇마리의 ‘물고기’들이 마음껏 뛰놀며 활력으로 차넘치는 모습이다. 이는 해마다 여유가 넘치고 더 아름다운 생활을 향해 달려감을 의미한다.
어린이공원 문앞에도 독특한 특색을 지닌 눈조각이 있다. 이 눈조각의 량쪽에는 아름답게 피여난 꽃이 있고 가운데는 청화자기 꽃병이 놓여져있어 생기가 넘치면서도 또 다른 운치를 보여준다. 때마침 아주머니 몇명이 눈조각 앞에서 춤을 추거나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는 이 눈조각을 너무 좋아해요. 아름답고 특색이 있어요. 매번 춤을 추러 올 때마다 이 자리를 선택해요.”라고 한 아주머니가 말했다.
이 밖에도 장춘시 조양구정부 남쪽, 홍기거리 만달광장, 중경로 만달광장, 신민광장, 장춘덕원, 장춘동식물공원 정문, 길림성도서관 정문 등 지점에도 모두 정교한 빙설경관이 조성돼있는데 장춘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보다 가까이에서 빙설예술문화 특색을 감상할 수 있고 빙설경관의 랑만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도시석간 려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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