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길림성교예가협회는 신문예그룹의 교예배우들과 전문적인 공연단을 묶고 공주령시 모성자진 로념상·신립툰 특색 민속촌에 내려가 촌민들에게 정채로운 교예 공연을 선물했다.
시골 운치가 다분한 방안에서 펼쳐진 공연은 흥겨운 〈사자춤〉으로 막을 열었다. 북소리, 징소리 울려퍼지며 ‘사자’가 떨쳐나오는 장면은 삽시에 현장을 명절 분위기로 달구었다. 이어 선보인 〈화단 놀이〉, 〈공죽 돌리기〉, 〈우주 유영〉 등 정채로운 공연에 관중들은 넋을 잃었다. 〈얼굴바꾸기〉와 〈익살극〉에서는 배우와 촌민들이 친밀하게 교류하는 등 자그마한 시골집은 즐거움으로 넘쳤다. 신문예그룹 배우들은 민풍과 민속에 접근한 전통 교예 종목과 교류성이 강한 〈익살극〉뿐만 아니라 최신 창작된 마술공연 〈마법비경〉을 선보이며 촌민들에게 마술의 신기함을 체험하게 하였다.
촌민들은 무시로 환호성을 터뜨리며 기쁨에 젖어있었다. 한 아주머니는 “농한기에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현장에서 보는 교예랑 마술공연은 처음이죠. 언제 다시 온다면 일찌감치 와서 자리를 잡아야겠어요.”라고 흥분해 말했다. /길림일보 곽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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