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음력설이 다가오면 체리가 대량으로 출시되는 시기이다. 비주얼이 좋고 맛이 좋지만 대부분의 과일에 비해 가격이 매우 높아 때때로 인터넷 인기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체리와 앵두중 누가 영양가가 더 높은가?
체리는 맛이 좋고 외관이 예쁘며 비싼 가격의 과일이기에 사람들은 체리의 영양가가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심지어 “체리를 먹으면 철분과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이 점에서 여러분을 실망시킬 수 있다. 높은 가격≠더 높은 영양가! 전반적으로 볼 때 체리와 일반 중국 앵두의 영양가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
—비타민 C: 체리든 중국 앵두든 모두 비타민 C 보충에 리상적인 과일이 아니다. 체리의 비타민 C 함량은 7mg/100g으로 중국 앵두(10mg/100g)보다 낮고 오렌지(33mg/100g)의 21%에 불과하며 사과(3mg/100g)보다 높은 편이다.
—철: 체리 열매는 짙은 붉은색을 띠기에 직관적으로 철분이 많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실제로 체리와 앵두의 철분 함량은 각각 0.36mg/100g, 0.4mg/100g으로 돼지 살코기의 약 1/10에 불과하다. 색이 짙은 붉은 리유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칼륨: 비록 체리와 앵두의 비타민C와 철분함량은 낮지만 칼륨함량은 100g당 230mg 정도로 나쁘지 않다. 평소에 칼륨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심근수축능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 중국 앵두에 비해 체리는 껍질이 두껍고 식이섬유 함량이 2.1g/100g으로 더 높아 변비예방과 장건강 보호에 좋다.
—생물활성성분: 앵두에는 생물활성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효과가 있고 체리에는 페놀류, 플라보노이드류, 안토시아닌 등의 생물활성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과육에 많이 함유된 페놀류는 에피카테킨, p-쿠마르산, 카테킨, 루틴으로 모두 신체의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고 암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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