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평양 섬나라 나우루는 대만 당국과 이른바 ‘외교관계’를 단절하여 미국을 크게 실망시켰다. 그럼 나우루 외교의 전향 안속에는 어떤 고려가 있었을가?
피지(斐济) 남태평양대학교의 경제학 강사 캐시미르 마쿤은 나우루의 외교 결정에 대해 “이제는 많은 태평양 섬나라들이 글로벌 치리에서의 중국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며 “이것(대만당국과의 ‘단교’)은 태평양 섬나라가 국민의 복지를 위해, 국익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미국의 반응에 대해 태평양지역에서 그런 여론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는 지정학적 경쟁을 환영하지 않으며 이러한 경쟁은 부정적인 영향만 미칠 뿐이며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어떻게 하면 경쟁이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태평양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지를 의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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