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66.5% 증가
국가이민관리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출입경 인원이 4억 2,400만명(연인수, 이하 동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66.5%로 늘었다. 그중 내지 주민은 2.06억 인차, 향항,오문,대만의 주민은 1.83억 인차, 외국인은 3,547.8만 인차로 동기대비 각각 218.7%, 292.8%, 693.1%로 증가했다.
광동성 주해시에 위치한 공북(拱北)통상구 출경 로비는 날이 밝기도 전에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오문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책가방을 둘러멘 학생이 차례 대로 출경하고 생선․과일․채소 등 신선 제품이 차량에 실려 오문으로 출발했다.
11년 련속 중국내 최대 려객 류동량을 기록한 공북통상구는 지난해 루계로 출입경 인원수가 1억명에 달했다. 매일 27만 4,000명이 이곳을 리용한 셈이다. 하루 19시간 개방 기준 시간당 평균 1만4,400명이 공북통상구를 리용했다.
지난해 려행업은 경제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첫번째 창구’가 됐다. 공북출입경변방검사소에서 지난해 검사․통과시킨 관광비자 소지 려행객은 1,330여만명으로 집계됐다. 련이은 려행객들의 발걸음은 광동-향항-오문 경제권 려행업의 ‘열기’를 가져왔다.
광주 백운공항통상구는 160여개 국제(지역) 려객․화물 로선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230여개 취항 도시(지역)를 아우르고 매주 운항하는 국제(지역) 항공편은 1,000대(연대수, 이하 동일)가 넘는다.
출입경 교통편 검사량도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3.4% 늘어난 2,346만 1,000편(렬차․선박․차량 포함)을 기록했다. 그중 비행기 54만 1,000편, 렬차 9만 1,000편, 선박 40만 4,000척, 차량 2,242만 5,000대로 집계됐다.
이처럼 출입경 인원수가 대폭 늘어난 배경에는 다수의 출입경 간편화 정책이 일조했다.
지난해 12월 1일 중국은 프랑스,독일,이딸리아,화란,에스빠냐,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범 시행했다. 1월 9일 기준 해당 6개국의 무비자 출입국 인원은 총 14만 7,000명을 기록했고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1월 11일부터는 외국인의 중국 입국 간편화 5개 조치가 정식 시행됐다. 이로써 외국인이 상무,교육,려행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때의 ‘문턱’은 낮아졌다. 현재 중국에 상주하는 외국인은 이미 2019년말의 85%를 회복했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