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축구팀, 꿈을 향해 매진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23일 17시19분    조회:38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2023년 길림시 축구대회 우승, 올해도 우승 위해 동계 전지훈련 진입

● 엄준석 감독 "조직력 극대화 최선, 단단해진 유소년팀 기대"

맵짠 겨울 날씨에도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유소년축구팀의 발걸음은 쉴 새가 없다. 겨울방학이 시작된 이래 며칠 동안의 달콤한 휴식을 취한 팀원들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1월 6일부터 1월 15일까지 중국축구협회 연변청소년훈련중심기지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였다. 엄준석 총감독을 필두로 한 14명의 선수들 그리고 학생관리를 위한 학부모 3명까지 총 18명이 동계훈련을 시작한 것이다. 동계훈련장소에서 만난 감독과 학생들은 눈빛을 반짝이며 훈련에 대한 결의가 남달랐다.

현재의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축구팀은 1-2학년팀, 3-4학년팀, 5-6학년팀으로 나뉘고 있다. 그 중 현재 연변에서 동계훈련에 참가한 팀은 엄준석 감독이 이끄는 5-6학년 팀으로서 이 팀은 지난 2023년 7월 길림시 소학교 3-4학년별 축구대회에 참가하여 동년별 시합에서 우승한 길림시 유소년축구의 강호이다. 이 팀은 아이들이 1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엄감독이 도맡아 오면서 끈끈하고 날카로운 엄감독 만의 축구철학을 입힌 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엄감독은 일찍 유럽에 축구연수를 다녀왔고 그곳에서 본 선진 유소년축구 사상을 이 팀에 접목시켰다. 그래서 작년의 우승은 기존에 존재하던 유소년팀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축구를 보여주며 우승을 함으로써 길림시 유소년축구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이고, 길림시조선족소학교의 이름과 그 존재감을 더욱 드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연변청소년훈련중심기지 앞에서

연변청소년훈련기지에서 만난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유소년팀은 이번 동계훈련의 목표를 ‘실전감각 향상’과 ‘조직력 극대화’라는 목표를 두고 있었다. 매일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씩 훈련을 진행하면서 선수들의 ‘기초 공다루기 훈련’, ‘전술 훈련’, ‘체력 훈련’등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였고, 연변주 우승팀의 김파 감독을 초빙하여 훈련과 전술면의 차원 높은 교류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시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축구 흐름을 리해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장춘, 연변에서 동계훈련을 온 동북 최고의 유소년팀들과 자웅을 겨루면서 자신들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실전감각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였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구슬땀을 흘린 뒤, 반대편 운동장에서 련습중인 중국갑급리그 룡정축구팀 선수들의 훈련을 가까이에서 참관하기도 하였는데 아이들은 프로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아마도 아이들은 프로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를 지켜보며 놀라기도 하였지만 자신의 부족한 면을 생각하기도 하고 후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바쁜 현시기를 사는 학생들이 공부에만 빠져 자신의 꿈과 목표를 가지지 못하는 현시점에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동계훈련팀은 우승을 위한 훈련은 훈련대로 열심히 하면서 왜 자신들이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야 말로 이번 동계훈련은 아이들에게 일거량득 이상의 값진 시간이였다.

엄준석 감독은 이번 동계훈련이 길림시조선족소학교 축구 발전과 민족교육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민족교육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싶은 마음을 전하였다. 엄감독은 아이들의 축구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힘써준 학교 지도부와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1월 15일 길림시조선족소학교 축구팀의 동계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였다. 하지만 꿈을 향해 내달리는 축구 꿈나무들의 발자국은 더욱 힘차다.

/글 박장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39
  • 상무부에서 4일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2023년 전 업종의 대외 직접 투자는 1,0418.5억원으로 전해보다 5.7% 성장했으며 우리 나라 대외 투자협력은 평온하게 발전했다. 관련 수치가 보여준 데 의하면 2023년 우리 나라 대외 비 금융류 직접 투자는 9,169.9억원으로 전해보다 16.7% 성장했다. 우리 나라 기업이‘일대일로...
  • 2024-02-05
  • 소설가 김혁의 독서칼럼집 《옥탑방, 책 읽어주는 남자》가 교육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상, 하권으로 된 근 40여만자에 달하는 독서칼럼집은 제1부 <살아간다는 것은>, 제2부 <철학자의 예언에 눈귀를 기울이다>, 제3부 <야생 붓꽃의 전언>, 제4부 <숨 한번 쉬는 사이>, 제5부 <저 도렷한 ...
  • 2024-02-05
  • 2월 3일, 립춘을 하루 앞두고 장춘시 남관구 남계리문화관광소진(小镇)에서 2024 장춘시 조선족 빙설카니발 행사가 한겨울의 추위를 뜨겁고 화끈하게 달구며 장춘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과 함께 한 가운 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남계리문화관광소진은 길림성에서 만억급 관광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건설하여 최근에 정식...
  • 2024-02-05
  • 2월 2일, 길림성재정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최신 통계 데이터가 보여준 바와 같이 1월 길림성 일반 공공예산 수입이 동기 대비 22억 6,000만원 증가한 142억 4,000만원으로 18.9% 증가했고 2023년 이래의 빠른 성장 추세를 이어받아 좋은 출발을 했다. 2023년 길림성 각급 재정부문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전...
  • 2024-02-05
  • 중조 쌍방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양에서 2024년 ‘평양의 즐거운 음력설’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는 량국이 ‘중조 친선의 해’ 가동을 발표한 후 개최한 첫 대형 문예교류 계렬 행사이다. 1월 30일, 2024년 ‘평양의 즐거운 음력설’ 첫 행사인 중조친선영화초대회가 평양 대동문영화관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였다. ...
  • 2024-02-05
  • 2월 3일 오전, 숭례 동계올림픽 핵심구역에 위치한 국가스키점프쎈터 ‘설여의’(雪如意)에서 제14회 전국 동계운동회 스키점프 경기의 공개조 남자, 녀자 개인 라지힐(大跳台)종목 금메달 쟁탈전이 벌어졌다. 치렬한 각축전을 펼치며 길림성 선수들은 필사적으로 맞선 끝에 남자 개인전에서 길림성의 선수 송기무가 182.4...
  • 2024-02-05
  • 한국 통계부문의 최신 수치가 보여준데 따르면 2023년 중국은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하여 한국인의 가장 큰 해외 직구 소비 목적지로 되였다. 《코리아타임스》는 2일 한국 통계청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2023년 한국인의 온라인 해외 직구 총 지출이 한화로 6.75만억원(약 50.8억딸라)으로 2022년보다 26.9% 증가해 한국 정부...
  • 2024-02-05
  •   아시안컵 4강 대진도. 아시안컵 8강전이 전부 끝나고 이제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A조(까타르), C조(이란)와 E조(한국, 요르단)의 네개 팀이 4강에 합류하였다. 그중 소조 1위팀들인 까타르와 이란, 그리고 소조 2위인 한국팀 대신 소조 3위로 16강에 진출한 요르단이 이라크와 따쥐끼스딴을 차례로 도태시키면서 최대...
  • 2024-02-05
  • 백산시텔레비죤방송국 김창국 총감독 조선족인구가 많지 않은 길림성 백산시에서 조선족 김창국씨가 다년간 시텔레비죤방송국에서 총감독을 맡고있는 외에도 시작가협회 주석을 담임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고 1월 26일,  기자는 령하 25도의 엄한 추위를 무릅쓰고  아침뻐스를 타고 장백현에서 출발하여 5시간 남짓이 걸려서...
  • 2024-02-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