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축구팀, 꿈을 향해 매진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23일 17시19분    조회:39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2023년 길림시 축구대회 우승, 올해도 우승 위해 동계 전지훈련 진입

● 엄준석 감독 "조직력 극대화 최선, 단단해진 유소년팀 기대"

맵짠 겨울 날씨에도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유소년축구팀의 발걸음은 쉴 새가 없다. 겨울방학이 시작된 이래 며칠 동안의 달콤한 휴식을 취한 팀원들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1월 6일부터 1월 15일까지 중국축구협회 연변청소년훈련중심기지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였다. 엄준석 총감독을 필두로 한 14명의 선수들 그리고 학생관리를 위한 학부모 3명까지 총 18명이 동계훈련을 시작한 것이다. 동계훈련장소에서 만난 감독과 학생들은 눈빛을 반짝이며 훈련에 대한 결의가 남달랐다.

현재의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축구팀은 1-2학년팀, 3-4학년팀, 5-6학년팀으로 나뉘고 있다. 그 중 현재 연변에서 동계훈련에 참가한 팀은 엄준석 감독이 이끄는 5-6학년 팀으로서 이 팀은 지난 2023년 7월 길림시 소학교 3-4학년별 축구대회에 참가하여 동년별 시합에서 우승한 길림시 유소년축구의 강호이다. 이 팀은 아이들이 1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엄감독이 도맡아 오면서 끈끈하고 날카로운 엄감독 만의 축구철학을 입힌 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엄감독은 일찍 유럽에 축구연수를 다녀왔고 그곳에서 본 선진 유소년축구 사상을 이 팀에 접목시켰다. 그래서 작년의 우승은 기존에 존재하던 유소년팀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축구를 보여주며 우승을 함으로써 길림시 유소년축구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이고, 길림시조선족소학교의 이름과 그 존재감을 더욱 드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연변청소년훈련중심기지 앞에서

연변청소년훈련기지에서 만난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유소년팀은 이번 동계훈련의 목표를 ‘실전감각 향상’과 ‘조직력 극대화’라는 목표를 두고 있었다. 매일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씩 훈련을 진행하면서 선수들의 ‘기초 공다루기 훈련’, ‘전술 훈련’, ‘체력 훈련’등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였고, 연변주 우승팀의 김파 감독을 초빙하여 훈련과 전술면의 차원 높은 교류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시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축구 흐름을 리해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장춘, 연변에서 동계훈련을 온 동북 최고의 유소년팀들과 자웅을 겨루면서 자신들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실전감각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였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구슬땀을 흘린 뒤, 반대편 운동장에서 련습중인 중국갑급리그 룡정축구팀 선수들의 훈련을 가까이에서 참관하기도 하였는데 아이들은 프로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아마도 아이들은 프로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를 지켜보며 놀라기도 하였지만 자신의 부족한 면을 생각하기도 하고 후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바쁜 현시기를 사는 학생들이 공부에만 빠져 자신의 꿈과 목표를 가지지 못하는 현시점에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동계훈련팀은 우승을 위한 훈련은 훈련대로 열심히 하면서 왜 자신들이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야 말로 이번 동계훈련은 아이들에게 일거량득 이상의 값진 시간이였다.

엄준석 감독은 이번 동계훈련이 길림시조선족소학교 축구 발전과 민족교육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민족교육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싶은 마음을 전하였다. 엄감독은 아이들의 축구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힘써준 학교 지도부와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1월 15일 길림시조선족소학교 축구팀의 동계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였다. 하지만 꿈을 향해 내달리는 축구 꿈나무들의 발자국은 더욱 힘차다.

/글 박장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02
  • 12월 14일, 길림성 제7회빙설미식축제가 장춘에서 개막됐다. 올해 빙설미식축제는 ‘길림료리를 맛보고 빙설의 열풍을 불태우다’를 주제로 하였는데 내용이 풍부하고 규모가 전례없다. 사진은 개막식에서 료리사들이 길림료리 전통기예교류공연을 하는 장면이다.(본사기자 반석 찍음) 12월 14일 길림성 제7회빙설미식축제...
  • 2023-12-15
  • <2023 중국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분석보고>가 일전 북경에서 발표된 가운데 길림시가 100위권에 들었다. 이 보고서는 《도시건설》잡지사에서 국제 살기 좋은 도시 표준을 채용해 도시 관련 수치에 적용하여 작성한 것인데  살기 좋은 도시로의 건설방면에서 우리 나라 도시가 이룩한 성과를 체현하고 있다. 살기 좋은...
  • 2023-12-15
  • 12월8일 장춘세관에 의하면 금년 11개월간 장춘세관 직속 길림세관에서 수출한 들깨수량은 1.02만톤, 수출액은 2.08억원어치인데 이는 동기대비 각각 140.27%와 95.35% 성장한 셈이다. 길림시는 송화강과 장백산여맥의 교차점에 위치해 자연조건이 우월하다. 이곳에서 나는 들깨는 알이 꽉 차고 색상이 좋으며 기름이 많이 ...
  • 2023-12-15
  • 〈유엔 기후변화 협약〉 제28차 당사국총회가 현지시간으로 13일 〈빠리협정〉의 첫 글로벌 점검을 두고 합의했다. 현재 각 측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30억딸라 이상의 자금을 조달해 공동으로 기후변화 도전에 대응하기로 했다. 결의안은‘대폭적으로 신속하고도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온도를 1.5...
  • 2023-12-15
  • 습근평 국가주석의 부인 팽려원이 현지시간으로 12월 13일 오전 윁남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과 함께 하노이국립대학을 참관했다. /신화사  습근평 국가주석의 부인 팽려원 녀사가 현지시간으로 12월 13일 오전 윁남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과 함께 하노이국립대학을 참관했다.    팽려원이...
  • 2023-12-15
  • 길림성세무국에 따르면 세수 빅데이터에서 전 3분기 길림성 기업들의 판매수입이 지난 동기보다 7.9% 증가하여 성장속도가 전국 31개 성가운데서 앞자리를 차지했는데 전 성 경제가 반등하여 좋은 태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분류별로 보면 길림성 공업기업의 판매수입은 지난 동기보다 6% 증가했고 장비제조업의...
  • 2023-12-14
  • 제3편 동북항일련군 녀성 장교와 중공 각급 녀성 지도간부 2. 퇀급 이하 좌급 군관과 위급 군관 및 현•구급 당지도간부 (동북항일련군 재봉대 책임자와 당지부 서기, 련장과 지도원, 중공특별위원회 소속 부녀부 책임자, 현과 구의 당위원회 위원 및 소속 부녀부 책임자) 안순복(安顺福, 1915—1938):동북항일련군 제4군 ...
  • 2023-12-14
  • 12월7일 ‘장백천하설' 길림시빙설 추천회가 중경시 희래등대주점에서 개최되였다. 사천특색이 농후한 산성과 관동특색의 강성이 이 겨울에 만나 문화관광교류와 합작의 다리를 잇는다. 본 활동은 길림성문화관광청, 길림시정부에서 주관하고 길림시문화방송관광국에서 주최했다. 활동의 취지는 겨울관광산품이 문화관광에 ...
  • 2023-12-14
  • 12월9일 ‘2023 제1회 중국·길림무송도 빙설자동차 경주대회'가 길림시 무송도에서 개막되였다. 길림시 룡담구정부에서 주관하고 룡담구 문화와관광국, 우라가만족진인민정부에서 주최한 행사에 길림성무송문화관광개발유한회사, 길림성자동차문화협회, 푸조경주용자동차운동발전(길림)유한회사에서 조직과 진행을 맡았다. ...
  • 2023-12-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