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남 형님, ‘중국식 영어’로 아프리카 형제와 깊은 우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29일 08시59분    조회:23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80년대생’ 하남 형님의 아프리카에서의 회의” 동영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한 중국 지배인이 ‘중국식 발음’으로 영어를 류창하고 자유자재하게 표현하고 엄숙하고 진지한 표정을 짓는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럴 듯한 맛”이 난다며 롱담섞인 말투로 말했다.

 

동영상 속 주인공 호진흥은 하남 허창 출신으로 서아프리카 가나의 중국계 기업에서 10년 동안 일하며 기층 관리자에서 공장 총책임자로 성장되였다. 갑작스런 ‘인기몰이’에 호진흥은 조금 의아해 했다. 그는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 했을 뿐이다. 동영상은 업무외의 취미이다.”라고 말했다.

호진흥은 “아프리카에서 일하자면 소통이 아주 중요하다. 관리의 관건은 소통이다. 언어 장벽을 극복하지 못하면 매일 작업임무를 배치하기 아주 어렵다.”라고 밝혔다.

호진흥은 가나에 처음 왔을 때 “안녕”, “안녕하세요?” 등 몇 마디만 간단히 영어로 말할 정도여서 현지 직원들과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터놓았다. 그런 그는 작심하고 업무외 시간을 리용하여 국제음표와 《신개념영어》등 교재를 자습하기 시작했다. 직장과 생활에서 배운 영어 단어를 공책에 적어놓고 완전히 익힐 때까지 계속 암기하고 또 암기했다.

호진흥은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직원들의 격려와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서로간에 형제같은 정을 맺었다. 그는 “직장의 로동자들은 내가 그들이 말하는 단어를 리해하지 못할 때면 적어주기도 하면서 나를 부지런히 도와주었다. 덕분에 우리 사이의 언어 장벽은 점점 무너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회의 동영상이 국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자 호진흥은 네티즌들이 자기의 억양을 비웃지 않았을 뿐더러 자신의 자신감과 분투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는 점에 위안을 느낀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영어 학습 경험에서 공감을 찾았다며 “언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의사소통이다. 회진흥은 영어 공부에 대한 나의 자신감을 더욱 확고히 해주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호진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중국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와서 취직했다. 그들은 영어와 현지 언어를 배워 교류 장벽을 하나하나 허물며 아프리카 형제들과 깊은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직장에서는 인터넷으로 중국어를 배우며 매일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를 입에 올리는 아프리카 직원들도 적지 않다. 그는 “중국-아프리카 인민들의 마음은 잘 통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래원: 신화사, 편역: 손맹번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76
  • 장백조선족자치현당위 선전부와 현문명판공실, 현문학예술가협회, 현서법가협회의 공동주최로 마련된 ‘우리의 중국꿈—문화가 만호에 진입하기’ 활동이 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되였다. 현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강복림이 가동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활동과정에 10여명의 서법애호가들과 지원자들이 한겨...
  • 2024-01-08
  • 크로스보더 화물차가 지난해 4월 12일 동흥통상구의 변방검사 통로를 통과하고 있다. /신화사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발효 이후 중국과 아세안간 산업 협력은 갈수록 심화되며 지역간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중국,일본,한국,오스트랄리아,뉴질랜드 등 15개 회원국으로 세계 약 3...
  • 2024-01-07
  • 로씨야 모스크바동물원에서 찍은 아기 참대곰 ‘카추사’. (2023년 12월 21일 촬영) /신화사 투표를 거쳐 로씨야에 거주한 아기 참대곰의 이름을 ‘카추사’로 정했다고 로씨야 수도 모스크바시 소비야닌 시장이 1월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소비야닌에 따르면 모스크바동물원의 아기 참대곰 이름 공모에 38만 명 이...
  • 2024-01-07
  • 2023년, 중국경제는 지속적으로 반등하고 고품질 발전은 실속있게 추진되였다. 많은 외자기업 관계자들은 중국경제는 근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넘치고 장시기 호전되는 기본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표했다.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확고부동하게 추진하고 대외개방을 추진하며 중국내 외자기업의 발전에 새로운 기...
  • 2024-01-07
  • 광서 숭좌시문화관광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1월 8일부터 2월 8일까지 숭좌시의 모든 A급 관광지(45곳)가 동북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동북 3성(흑룡강, 길림, 료녕) 신분증만 있으면 관광지의 첫 출입구 입장권을 무료로 향수받을 수 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하는 관광지는 다음과 같다. 1개 국가 5A급 관광지: (덕천...
  • 2024-01-06
  •     2024년 룡띠해를 맞으면서 발행되는 룡때해 기념주화와 기념지페 해마다 새해가 시작되면 새해 기념화페 시장은 빠르게 뜨거워 진다. 지난 1월 3일 22시와 22시30분에 2024년 룡띠해 기념주화(纪念币)와 기념지페(纪念钞)의 인터넷 예약이 시작되였는데 거의 시작과 함께 마무리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
  • 2024-01-06
  •   1월 2일, 교육부는 의무교육 교수개혁실험구와 실험학교 명단을 공시했는데 각 성급교육행정부문에서 도합 63개 실험구와 189개 실험학교들을 추천했다.이 가운데 길림성의 2개 지역과 5개 학교가 선정됐다. 의무교육 교수개혁 실험구 공시 명단(길림성) 장춘시 정월 고신기술산업개발구 길림시 반석시 의무교육 교수개혁...
  • 2024-01-06
  • 중앙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이 1월 4일 밝힌데 따르면 2024년 음력설련환야회는 북경의 주회장과 료녕 심양, 호남 장사, 섬서 서안, 신강 카스 등 4개 분회장으로 구성되였다. 특히 분회장 프로와 주회장이 혼연일체를 이루고 서로 통하는데 전국 각지의 풍부한 민속문화를 보여주고 다채로운 새 기상을 과시하기 위해 노력...
  • 2024-01-06
  • 중국의 ‘작은 거인(小巨人)' 기업이 성장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전정특신(专精特新) ‘작은 거인' 기업은 1.2만개로 이중 기초공업분야 기업은 60%가 넘는다. 2023년 3분기 전정특신 ‘작은 거인' 혁신지수, 확장지수는 2022년 동기 대비 각각 62.5%, 15.9% 증가했으며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장비 제조업...
  • 2024-01-05
  • 최근, 북경정음우리말학교 2023년 가을학기 종강식 및 수료식이 북경황하경도회의쎈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장련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종강식은 1부 종강식과 수료식,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였다. 학교 후원리사회 비서장 신동철, 후원리사회 리사 한룡갑, 단체리사 단위인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의 명예회장 리춘일과 ...
  • 2024-0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