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남 형님, ‘중국식 영어’로 아프리카 형제와 깊은 우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29일 08시59분    조회:36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80년대생’ 하남 형님의 아프리카에서의 회의” 동영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한 중국 지배인이 ‘중국식 발음’으로 영어를 류창하고 자유자재하게 표현하고 엄숙하고 진지한 표정을 짓는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럴 듯한 맛”이 난다며 롱담섞인 말투로 말했다.

 

동영상 속 주인공 호진흥은 하남 허창 출신으로 서아프리카 가나의 중국계 기업에서 10년 동안 일하며 기층 관리자에서 공장 총책임자로 성장되였다. 갑작스런 ‘인기몰이’에 호진흥은 조금 의아해 했다. 그는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 했을 뿐이다. 동영상은 업무외의 취미이다.”라고 말했다.

호진흥은 “아프리카에서 일하자면 소통이 아주 중요하다. 관리의 관건은 소통이다. 언어 장벽을 극복하지 못하면 매일 작업임무를 배치하기 아주 어렵다.”라고 밝혔다.

호진흥은 가나에 처음 왔을 때 “안녕”, “안녕하세요?” 등 몇 마디만 간단히 영어로 말할 정도여서 현지 직원들과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터놓았다. 그런 그는 작심하고 업무외 시간을 리용하여 국제음표와 《신개념영어》등 교재를 자습하기 시작했다. 직장과 생활에서 배운 영어 단어를 공책에 적어놓고 완전히 익힐 때까지 계속 암기하고 또 암기했다.

호진흥은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직원들의 격려와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서로간에 형제같은 정을 맺었다. 그는 “직장의 로동자들은 내가 그들이 말하는 단어를 리해하지 못할 때면 적어주기도 하면서 나를 부지런히 도와주었다. 덕분에 우리 사이의 언어 장벽은 점점 무너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회의 동영상이 국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자 호진흥은 네티즌들이 자기의 억양을 비웃지 않았을 뿐더러 자신의 자신감과 분투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는 점에 위안을 느낀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영어 학습 경험에서 공감을 찾았다며 “언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의사소통이다. 회진흥은 영어 공부에 대한 나의 자신감을 더욱 확고히 해주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호진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중국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와서 취직했다. 그들은 영어와 현지 언어를 배워 교류 장벽을 하나하나 허물며 아프리카 형제들과 깊은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직장에서는 인터넷으로 중국어를 배우며 매일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를 입에 올리는 아프리카 직원들도 적지 않다. 그는 “중국-아프리카 인민들의 마음은 잘 통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래원: 신화사, 편역: 손맹번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97
  • 29일, 연변 음력설기간 문화관광사업 관련 소식공개회가 소집되였다. 알아본 데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은 음력설기간 각 분야별 자원과 플래트홈을 통합하여 문화예술, 공공써비스, 빙설관광, 여가써비스, 무형문화재 보호, 문화관 및 박물관 전시 등을 둘러싼 설련휴 문화 및 관광 상품들...
  • 2024-01-29
  • 우리 나라 소비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황금소비 수요가 뚜렷이 성장했다. 중국황금협회에서 25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전국 황금소비량은 1089.69톤으로 전해보다 8.78% 증가했다. 그중 황금 장신구면 소비량이 706.48톤으로 전해보다 7.97% 증가, 금괴 및 금화면 소비량이 299.60톤으로 전해보다 15.70% 증가했고...
  • 2024-01-29
  • 옆집에 할아버지가 사신다. 페지 등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여 나는 편리할 때가 많았다. 수거될만한 쓰레기들을 문밖에 내놓으면 언제 가져갔는지 깨끗하다. 동네 쓰레기 모아두는 곳에 고양이들이 밤사이 비닐봉지들을 흐트려놓아 란장판이지만 할아버지 손을 거치면 정연해진다. 그곳에는 손빠른 다른 수거인들이 다 골라...
  • 2024-01-29
  •   조국이라는 말   변창렬   조국이란 말은 길 떠나도 돌아 갈 곳이 있다는 말이다 배고플 때 밥냄새가 있다는 말이다 맨발로 걸어도 발이 편한 흙이 조국이고 누워서 잠이 들어도 보이는 얼굴이 조국이다 흙이 왜 구수할가 아버지 삽으로 길들여진 흙이기 때문 밥이 왜 구수할가 어머님 손맛이 슴배였기 때문 엄마 아버지...
  • 2024-01-29
  • 1월 26일,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쎈터에서 알심들여 창작한 중국조선족민속풍정 서사시 2023년판 《사계절가》(四季如歌)의 공연이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사계절가》는 2023년 4월 29일에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루계로 60회 공연을 선보였고 관객수는 1만 8,000여명을 돌파했다. 료해에 따르면 2023년판 《사계...
  • 2024-01-29
  • 1월 25일, 북경 국가대극장에서 프랑스 작곡가인 구노가 창작한 가극 〈로미오와 쥴리에트〉가 공연되였다. 국내외 예술인들은 손잡고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였다. 당일 저녁 진행된 중국 프랑스 수교 60주년 초대회에서 중국과 프랑스 정상은 화상방식으로 축사...
  • 2024-01-29
  • 사람은 나이 들면서 추억에 젖어 산다고 한다. 그 말이 그른데 없나보다. 나 역시 요즘 늘 동년의 고향마을을 그려보군 한다. 내가 나서 자란 고향마을은 참 좋았다. 옹기종기 초가집들이 빼곡히 들어앉았는데 어른들도 많았고 조무래기들도 많아 이런저런 재미있는 사연들이 참 많았다. 시골의 개구쟁이들에게는 사계절 조...
  • 2024-01-29
  • 새해는 설을 의미한다. 설날이면 의례 들려오던 떡메소리이다. 시골의 년중 명절가운데서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떡을 쳤다. 그만큼 놓치지 않고 떡보로 쇠였다는 얘기다. 어릴적부터 설과 떡은 하나로 인식해 몸에 배였다. 참대저가락으로 집은 커다란 찰떡 낱개를 팥고물에 묻혀 설빔입고 냠냠거리며 즐겼으니 말이다. 세시...
  • 2024-01-29
  • “아, 눈이 오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작은 눈송이들이 꽃잎같이 흩날리고 있었다. 테라스의 화분우에, 란간에... 점점이 떨어지는 눈송이들을 보노라니 4월의 강기슭에 하늘하늘 떨어지던 사쿠라 꽃잎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작년에는 흩날리며 지는 하얀 꽃잎을 보면서 “눈송이처럼 날리네.”하고 생...
  • 2024-01-29
  •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중앙외사사무위원회 판공실 주임인 왕의는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타이 방코크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과 만남을 가졌다. 량측은 량국 정상의 샌프란시스코 합의를 시행하고 중·미 관계의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것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성과 있는...
  • 2024-01-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