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라는 말
변창렬
조국이란 말은
길 떠나도
돌아 갈 곳이 있다는 말이다
배고플 때
밥냄새가 있다는 말이다
맨발로 걸어도
발이 편한 흙이 조국이고
누워서 잠이 들어도
보이는 얼굴이 조국이다
흙이 왜 구수할가
아버지 삽으로 길들여진 흙이기 때문
밥이 왜 구수할가
어머님 손맛이 슴배였기 때문
엄마 아버지는
흙이고 밥이다
흙과 밥이 있어 조국이 있다
변창렬 프로필
1958년 출생
연변작가협회 회원
도라지 해외조선족문학상, 길림신문 두만강문학상 시 본상,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시 본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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